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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TV시장, 월드컵 열기로 반짝 판매증가
  • 현장·인터뷰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10-07-13
  • 출처 : KOTRA

 

헝가리 TV시장, 월드컵 열기로 반짝 판매증가

- 셋톱박스도 300% 이상 판매 증가 -

- 디지털 방송 대중화와 침체된 TV시장 돌파구 작용 기대 -

 

 

 

□ 남아공 월드컵, TV 판매 13% 증가와 더불어 본격 디지털방송 정착 계기로 작용

 

 O 헝가리의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현지 TV 판매 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월드컵 시청 열기에 따른 TV 구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가전매장이 일제히 판매세일 등을 실시, 매년 되풀이 한 X-mas 시즌 행사에 버금가는 판촉행사를 벌였기 때문으로 풀이됨. 이번 가전유통의 공격적인 디스카운트 세일 행사로 평면 TV시장은 5월 첫째 주에만 약 3300여 대의 TV가 판매됐는데 이는 3월 마지막 주 대비 13% 이상 증가한 수치임.

 

 O 가전체인은 이번 월드컵 기간에 TV 판매 촉진을 위해 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소비자론 제공도 마케팅 범주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음. 전자제품 체인 중 하나인 Euronics의 마케팅 담당자 인터뷰 결과 몇몇 은행과 공동으로 전자제품 판매와 연계된 저리의 소비자론 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고가의 제품군을 구매토록 유도했음. 아울러 이 체인은 신형 TV 판매 촉진을 위해 구형 TV 교체 프로그램도 운영한 것으로 전해짐.

 

 O 올해 1분기 기준 헝가리 TV 판매 시장은 기대치에 훨씬 못 미쳐 전년 동기대비 20%가량 감소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같은 판매 감소는 2009년 약 27%의 판매 감소에 이은 결과로 가전시장 관계자들이 우려를 나타낸 바 있음.

 

헝가리의 TV 판매동향(2010. 1분기 기준)

                                                                                                                        (단위 : %)

가전제품군

2009년 1분기

2010년 1분기

LCD and Plasma TV

-26.8

-20

Large household machine

-17.4

-15

Small household machines

-11.0

-7

Photo

-29.9

-14

IT products

-25.9

-6

Total

-23.5

-12.5

              자료 : VG, Gfk,

 

 O 한편 헝가리 제1의 TV 방송 송출 회사인 Antenna Hungaria(안테나 훙가리아)는 월드컵이 시작된 직후 7개의 채널을 통해 디지털 방송을 송출했음. 아울러 국영방송인 M1과 M2 채널도 무료로 경기방송을 서비스하면서 디지털 방송 수신용 MPEG4 튜너가 내장된 TV 수요 증대로 풀 HD TV 판매가 가속화한 것으로 전해짐.

 

□ 40인치가 매출 견인, 인기는 거실규모에 적합한 32인치가 높아

 

 O 헝가리의 주요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Electroworld, Media Markt 등을 접촉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평면 TV 시장 매출 규모는 40인치 TV가 약 38%를 차지하지만 판매대수면에서는 32인치가 가장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전해짐.

 

              사진(좌): Samsung LED TV                      (우) : Nokia Mediamaster settop box

 

 O 매장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와 같은 32인치 사이즈의 인기는 헝가리 가구의 평균 거실규모(5X4m)에 적합하기 때문이며 가격도 350~750유로로 비교적 중가로 책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아울러 에너지절감용 LED TV도 600유로 가격대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판매대수는 서유럽 판매량에 비해 약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전해짐.

 

 O 헝가리 TV 시장에서 고품격으로 분류되는 3D TV는 약 1700유로대의 고가로 아직까지는 수요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 월드컵 기간 중 전체 64경기 중 약 40%에 해당하는 25게임이 3D 서비스로 현지 시장에 제공된바 있음. 또한, Electro world에 따르면 전체 TV 판매량 중 약 70%가 풀 HD로 같은 기능의 LCD TV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판매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털 방송이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풀 HD 기종이 필요한데 450유로대의 저렴한 가격대의 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O 또한, 월드컵 기간 중 디지털 방송 송출과 더불어 셋톱박스의 판매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음. 구형 TV의 경우 약 100유로대의 셋톱박스가 필요한데 Media Markt 접촉 결과에 따르면 월드컵 전후로 약 300%의 판매 신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짐.

 

□ 디지털 TV 가입자 수 월드컵 앞두고 1만5000명 증가

 

 O 헝가리 통신청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TV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지난 4월 기준 약 1500명이 증가해 약 123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중 약 36%인 45만 명이 IPTV 가입자이며 나머지 64% 규모의 78만 명이 디지털 세틀라이트 서비스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헝가리 인구의 일일 평균 TV 시청시간은 10년 전 약 2.5시간에서 현재는 약 4.5시간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 : 헝가리통신청(NHH)

 

□ 전망 및 시사점

 

 O 헝가리 TV 시장 전문가들은 현지 시장의 마켓리더는 한국의 S사와 L사로 LED TV, 3D TV 등 신제품과 신기술을 시장에 공격적으로 소개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됨. 반면 일본 제품의 경우 아직도 기존 LCD TV 판매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짐.

 

 O 헝가리 시장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현지의 오랜 경기침체로 가전제품도 사치재로 인식하게 되면서 구입 취소 및 구형 TV 교체 지연현상이 두드러져 이번 월드컵 열기가 향후 TV 판매 증가를 유지시킬지는 미지수라고 봄. 그러나 이번 월드컵 열기로 디지털방송의 대중화와 현지 시장에 소개된 3D TV가 소비자에게 각인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함.

 

 

자료 : Media Markt, Euronics 매장관계자 인터뷰, Gfk hungaria, VG 및 KOTRA 부다페스트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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