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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과테말라도 CSR하는 기업이 잘 나간다
  • 현장·인터뷰
  • 과테말라
  • 과테말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29
  • 출처 : KOTRA

 

이젠 과테말라도 CSR하는 기업이 잘 나간다

- 다국적 기업들 CSR 활동으로 마케팅 효과 톡톡히 -

- 우리기업들도 이제는 생색내야 할 때 -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말로, 기업이 자신들의 역할을 경제활동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제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환경, 윤리, 지역 공동체 투자 등에 환원하는 것을 뜻함.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업들은 경제, 환경, 사회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됨.

 

□ 과테말라의 CSR 시행 현황

 

 ○ 과테말라에서 CSR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한 지는 오래지 않았음.

  - 1998년 세계은행과 과테말라 의회로 이뤄진 위원회에서 과테말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필요성이 처음으로 거론됨. 이후 과테말라 업체들의 CSR 활동을 보조하고 지원해 줄 CentraRSE라는 단체가 구성됨.

 

 ○ CentraRSE는 설립 이후 CSR에 대한 기업들의 문의에 대답해주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기업의 하나의 문화이자 경영 전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함.

  - 현재는 100개가 넘는 과테말라 업체가 CentraRSE에 가입돼 자신들의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데 참여함.

 

업종별 CentraRSE 가입 현황

                                                                               (단위 : %)

자료원 : CentraRSE

 

□ CSR 성공 사례 - 맥도날드

 

 ○ 1974년 과테말라의 첫 패스트푸드점으로 등장한 맥도날드는 현재 과테말라에 100여 개의 지점을 둔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점임.

  - 처음에는 순조로이 운영되지 않아 계속해서 적자를 냈지만, Yolanda 여사가 경영권을 잡은 이후에는 사업이 괄목할 정도로 발전함. 그 이유를 그녀의 경영 비전에서 찾곤 하는데 ‘사람 중심(people-oriented)’의 경영 전략이 성공의 핵심이라 평가됨.

  - Yolanda여사는 매니저들에게 종업원을 인간적으로 대할 것을 철저히 교육시켰으며, 종업원들 역시 고객만족을 최우선하도록 교육받음. 이러한 인간 중심적인 경영방식에서 주변 이웃을 돕는 ‘맥도날드 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비롯됐다고 볼 수 있음.

 

 ○ 맥도날드의 사회적 공헌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 첫 번째는 어려운 사회 구성원을 돕는 일로 특히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며, 두 번째는 고객들을 더욱 만족시키기 위한 자체적 혁신임.

 

 1) 어려운 이웃 돕기

 

 ○ Mc Donald’s Happy Day for Children

  - 1년에 하루씩 빅맥(Big Mac)을 판매해 나온 수익액의 전부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함.

  - 1999년부터 맥도날드에서 기부한 돈은 160만 달러가 넘으며, 기부를 받은 단체로는 Fundación Aldo Castañeda, Fundación de Amor, Hogar del Niño Minúsvalido (Quetzaltenango), Albergue del Hemano Pedro (Antigua) 등 다양함.

 

 ○ Ronald Mc Donald Children’s Foundation - 'La Casa de Ronald(The Ronald’s House)'

  - ‘로날드의 집’이라 불리는 이 장소는 불치병에 걸려 오랜 치료를 요구하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곳임. 이 곳에서 어린이들은 전문의의 치료를 비롯해 음식과, 취미활동 등을 지원받음.

  - 어린이의 부모님들은 독립적으로 마련된 방에서 전문의들과 1:1로 상담할 수 있으며, 대기실도 깔끔하게 마련돼 있어 부모님들도 거리낌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할 수 있음.

  - 세계적으로 28개의 국가에 259개의 ‘로날드의 집’이 있으며 그 중 하나인 과테말라의 로날드의 집에는 한 해 평균 천 명이 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방문함.

 

과테말라의 La Casa de Ronald

 

자료원 : 과테말라 맥도날드 홈페이지(www.mcdonald.com.gt)

 

 ○ 의료적 지원

  - 어린이 만성 신장 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 지원을 하며,700명이 넘는 난청 어린이들에게 보청기를 보급함. 또한 문명이 잘 닿지 않는 오지의 주민들(어린이 6000명, 어른 8000명 이상)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함.

 

맥도날드의 의료 서비스 로고와 검진에 참여한 어린이들

 

자료원 : 과테말라 맥도날드 홈페이지(www.mcdonald.com.gt)

 

 ○ 학업 지원

  - 가정 형편이 어려운 3~6세 어린이들에게 조기교육을 지원하기도 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여러 과정과 과목의 학습을 지원하기도 함.

 

학업지원을 받는 어린이들

자료원 : 과테말라 맥도날드 홈페이지(www.mcdonald.com.gt)

 

 ○ 사회적 지원

  - 2007년 초대형 태풍 Stan이 과테말라를 강타했을 때, 피해 입은 학교들이 수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청소 인력과 책, 물, 음식, 옷 등을 제공함. 또한 과테말라의 주요 공휴일인 크리스마스, 어머니의 날, 어린이 날 등에 고아원이나 요양원 등에 찾아가 음식과 옷 등을 제공하고 함께 놀이를 즐김.

 

 2) 자체 혁신

 

 ○ 1979년 처음으로 레스토랑 안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차에 탑승한 채로 주문부터 음식 수령까지 모두 가능한 서비스인 Auto Mac을 선보임.

 

 ○ 1982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중에서는 처음으로 아침 메뉴를 제공함.

 

 ○ 1992년 장애우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기 시작함.

 

 ○ 1994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최초로 레스토랑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마련함.

 

 ○ 2003년 맥카페(Mc Cafe)를 선보임으로써 커피를 판매하는 최초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 됨.

 

 ○ 이러한 눈에 보이는 혁신뿐만 아니라, 철저한 직원 교육으로 인한 질 높은 서비스로 인해 과테말라 맥도날드 첫 경영자인 Yolanda 여사는 ‘올해의 매니저 상’을 수여하기도 했으며, 맥도날드는 여전히 과테말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점의 자리를 차지함.

 

 ○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적 발전과 인력 교육 등에 계속해서 힘을 쏟으며,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La Casa de Ronald와 같은 학습∙의료 지원을 확대해 갈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귀추를 주목하는 바임.

 

□ 전망 및 시사점

 

 ○ 과테말라 시장에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며 기업들이 이에 적극 동참함.

  - CentraRSE에 가입하는 기업 수가 지속 증가하며, 매년 CSR 상을 수여함.

 

 ○ 맥도날드 사례의 경우처럼 많은 다국적 기업이 CSR 활동과 마케팅을 접목하여 이를 기업 이미지 개선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함.

  -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가전, 봉제 등)도 다각적인 CSR 활동을 수행해 이를 보다 마케팅적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KOTRA 과테말라KBC 자체 인터뷰, 과테말라 맥도날드 홈페이지(www.mcdonald.com.gt), CentraRSE 홈페이지(www.centrarse.or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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