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형 슈퍼마켓시장 성장세 활발

- 지난 5년간 연평균 11%의 성장률 보여 –

- 대형 슈퍼마켓 시장 확장 및 경쟁 심화 -

 

 

 

□ 멕시코 대형 슈퍼마켓 현황

 

 Ο 멕시코의 대형 슈퍼마켓시장은 ‘05~09년간 연평균 약 11%의 성장을 기록했음. 이는 작년 경제위기로 전반적인 소비시장이 위축된 것을 감안할 때 괄목할만한 수치이며, 대형 슈퍼마켓들의 매장 수 확대와 가격경쟁이 이뤄지면서 편의성과 제품의 안정성, 낮은 가격 등의 이유로 기존의 소규모 상점에서 구매하던 고객들이 대형 슈퍼마켓으로 옮겨간 것에 기인함.

 

’05~09년 대형 슈퍼마켓 연평균 증가율(%)

	Comercial Mexicana	Soriana	Walmart
총 매출액	6.0	14.1	13.9
매장 수	15.7	24.3	21.3
매장면적	5.0	16.6	11.0
고객 수	3.9	17.5	11.5
종업원 수	3.2	9.7	5.7

자료원 : El Economista

 

 Ο 게다가, 자체 PB상품개발, 매장의 확대 등으로 기존 소규모 상점에서 구매하던 소비자들의 이동은 더욱 늘어날 전망임. IXE은행의 분석으로는 대형 슈퍼마켓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약 10%정도의 시장성장가능성이 있으며, 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 각 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측했음.

 

 Ο 또한, 이러한 대형 슈퍼마켓의 성장으로 소규모 상점들은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며, 대형업체들의 재정적 여유와 유통망으로 인해 소규모 상점의 영업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았음.

 

 Ο 현재, 멕시코의 대형 슈퍼마켓시장은 Walmart, Soriana, Comercial Mexicana, Chedraui 4개 회사가 참여하며, 이들 회사는 여러 종류의 계열매장으로 다양한 수준의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킴.

 

 Ο Walmart

 

 

  - ‘10년 1/4분기 개점현황 : 18개 매장(Aurrera 14, Wal-Mart Supercenter 1, Sam’s Club 2, Superama 1)

  - ‘09년 매장현황 : 1020개

  - ‘09년 매장면적 : 380만 ㎡

  - 개열매장 : Bodega Aurrera, Mi Bodega Aurrera, Bodega Aurrera Express, Wal-Mart Supercenter, Superama, Sam’s Club

  - ‘10년 1/4분기 매출 : 57억6368만 달러(720억4600만 페소)

 

 Ο Soriana

 

  - ‘10년 1/4분기 개점현황 : 8개 매장

  - ‘09년 매장현황 : 471개

  - ‘09년 매장면적 : 280만 ㎡

  - 개열매장 : Soriana, Soriana Mercado, Soriana Super, Soriana Express, City Club

  - ‘09년 종업원 수 : 7만6800명

  - ‘09년 구매고객 수 : 5억3200만 명

  - ‘10년 1/4분기 매출 : 17억8008만 달러(222억5100만 페소)

 

 Ο Comercial Mexicana

 

 

  - ‘09년 매장현황 : 231개

  - ‘09년 매장면적 : 160만㎡

  - 개열매장 : Mega, Comercial Mexicana, Bodega Comercial, Sumesa, Alprecio, City Market, Fresko, Costco

  - ‘09년 구매고객 수 : 2억9000만 명

  - ‘10년 1/4분기 매출 : 10억1984만 달러(127억4800만 페소)

 

 Ο Chedraui

 

  - ‘09년 매장현황 : 142개

  - ‘09년 매장면적 : 875만㎡

  - 개열매장 : Chedraui, Super Che, El Super, Super Chedraui

  - ‘09년 종업원 수 : 2만6500명

  - ‘10년 1/4분기 판매액 : 9억7896만 달러(122억3700만 페소)

 

□ 대형 슈퍼마켓 경쟁 심화

 

 Ο Walmart는 ‘05년에 비해 136%의 성장을 기록한 1020개의 매장을 운영했으며(‘09년 기준), 이에 그치지 않고 멕시코의 소매유통시장 장악을 위해 올해는 292개의 슈퍼마켓매장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힘(Bodega Aurrera 37, Mi Bodega Aurrera 34, Aurrera Express 186, Wal-Mart Supercenter 20, Superama 6, Sam’s Club 9). Soriana의 경우 ‘05년에 비해 139%의 성장을 보이며 471개의 매장을 운영했음(‘09년 기준). 올해는 40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힘.

 

 Ο 게다가 매장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가격경쟁도 심화됨. Walmart의 경우 주요경쟁사인 Soriana를 겨냥해 자사제품보다 저렴하게 Soriana에서 구매한 제품의 경우 차액을 환불해주는 마케팅을 실시하며, 이에 대하여 Soriana측은 자사제품의 가격이 Walmart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홍보함.

 

 Ο 이는 지난 ‘09년 침체된 내수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설 것이라는 예상하에 늘어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대형 슈퍼마켓간의 고객유치 마케팅 방법으로 인해 양사의 가격경쟁이 당분간 멈출 것으로 보이지 않음.

 

□ 전망 및 시사점

 

 Ο 멕시코 대형 슈퍼마켓시장의 경쟁 심화 및 매장 수 확대로 각 회사의 구매담당자들은 더욱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찾게 될 것이며,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제품을 취급하여 새로운 수요를 대비하고자 하는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한국업체들은 이를 기회로 삼고 멕시코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임.

 

 Ο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구매담당자와 직접 접촉하는 것이 어려우며 제품 구매 결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 참고로 현재 한 한국업체의 경우도 접촉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됐음. 그러므로 이러한 대형 유통업체와의 거래를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해야 함.

 

 

 자료원 :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각 회사 보고자료, KOTRA 멕시코시티 KBC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