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현장·인터뷰

日, 유언장이 히트 친 별난 사연
2010-06-14 우상민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日, 유언장이 히트 친 별난 사연

- 일본 문구제조업체가 발매한 유언장 작성 세트가 대히트 –

-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게 한 점이 히트 요인 –

 

 

□ 일본 문구제조업체의 유언장 작성세트 연간 2만개 팔려

 

 ○ 유언장을 작성하는 사람이 느는 일본

  - 최근 일본에서 유언장을 작성하는 사람이 증가함.

  - 일본 경제 신문에 따르면 2009년 공증 사무소에서 작성된 유언장은 약 7만8000건, 가정재판소가 검인한 자필 유언서는 1만3000건

  - 10년 전과 비교해 35~40% 증가했다고 함.

  - 문구 메이커 고쿠요의 조사(30~60대 기혼 남녀 1072명 대상)에 의하면, 유언서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웬지 모르게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상속문제에 말려 들어가지 않게 하고 싶다’ 등이 꼽혔음. 자신이 죽은 후 가족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하는 생각이 유언장의 작성을 하는 주요 이유

 

 ○ 스스로 유언장을 만들고 싶다는 수요에 착안

  - 또한 고쿠요의 조사에 따르면 3명 중 1명은 ‘유언장 쓰는 법을 보고, 스스로 쓴다.’ ‘인터넷으로 조사하고, 스스로 쓴다’고 회답

  - 일반적으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인 유언장이지만 의외로 자기 자신이 직접 작성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았음.

  - 이에 고쿠요는 ‘유언장을 스스로 만들고 싶다’라는 수요에 주목해 ‘유언장 킷’를 기획했음.

 

 ○ 유언장 킷의 의외의 히트

 

고쿠요의 유언장 킷

자료원 : 야후재팬

 

  - 유언장 킷의 내용물은 다음과 같음.

    (1) 유언장 쓰는 법에 대한 메뉴얼

    (2) 복사 예방 기능을 갖춘 유언장 용지(복사하면 ‘복제’라는 문자가 나옴)

    (3) 개봉하면 되돌릴 수 없는 시큐리티 봉투

    (4) 초안 용지

    (5) 보관 용지

  - 이 5점 세트를 2415엔에 판매했음.

  - 연간 2만 세트 이상이 팔려 나가 금액으로는 약 5000만 엔의 매상

 

□ ‘알기 쉽게’ 했던 것이 히트 결정적 요인

 

 ○ 전문가가 아니면 어렵다는 선입관이 있는 유언장

  - 일반적으로 유언장을 쓰고 싶다고 해도 쓰는 법을 모르거나, 쓰는 법에 대해 책이나 인터넷으로 조사하고 내용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됨.

  - 무엇보다도 공식 문서인 유언장은 ‘어렵다’는 이미지가 항상 있어 유언장을 스스로 쓰는 것 자체를 포기해 버리기 쉽상

 

 ○ 누구라도 알기 쉽게 한 것이 히트 요인

  - 고쿠요의 유언장 작성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정리해 유언장 작성에 필요한 수고를 덜어줌.

  - 또한 유언장 쓰는 법에 대한 매뉴얼은 만화와 알기 쉬운 일러스트 등으로 돼 있어 유언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쓸 수 있도록 돼 있음.

 

고쿠요의 유언장 킷의 유언장 쓰는 법에 대한 메뉴얼

자료원 : 라이브도어

 

  - 게다가 유언장 작성 중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싶은 경우 변호사에게 인터넷으로 법률 상담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돼 있어 확실히 소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집대성돼 있음.
 

 ○ 작은 수요도 놓치지 않아

  - 유언장은 다시 고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음.

  - 고쿠요는 이것도 비즈니스 찬스로 파악해 다시 쓰거나 예비용으로 봉투만 갖고 싶다는 수요에 응해 ‘유언장 용지 봉투 세트’를 682엔으로 판매함.
 

□ 시사점

 

 ○ 어려운 것을 심플하게 하는 비즈니스

  - 시장에서 간혹 이해하기 어려운 제품을 그대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음.

  - 마니아적인 상품시장에서 특히 그런 특징을 찾기 쉬운데, 코어 유저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 그러나 어려운 제품을 쉽게 제공하는 데서 비즈니스 찬스가 더욱 커짐.

  - 고쿠요의 유언장 세트라는 일견 이상해 보이는 제품이 히트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음.

 

 ○ 작은 것도 친절하게 알려줘야 좋아하는 일본인

  - 일본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설명서를 더 꼼꼼히 읽고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있음.

  - 일본 최대 TV 홈쇼핑 업체인 쟈파넷 타카타는 몇 년전 한국의 한 제품을 수입해 판매했다가 설명서가 완전치 못해 소비자들에게 문의 전화가 폭주, 콜센터 업무가 마비되는 사례까지 빚어 결국 그 제품의 판매를 포기했던 경험이 있다고 함.

  - 우리들이 생각하기에 설명이 굳이 필요없을 것으로 보이는 것도 일본인들에게는 당연히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비즈니스 미디어 마코토, 제조사 홈페이지, 인터넷, KOTRA 후쿠오카 KBC 등

공공누리 1유형

해외시장뉴스 기사는 "공공누리 1유형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지나 표 자료 등 공사가 직접 작성하지 않고 별도 출처가 명기된 외부 자료의 사용에 대해서는 해당 출처의 담당자와 별도 협의한 이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번호, 제목, 국가를 표시 합니다.
번호 제목 국가 작성일자
1 [녹색상품] 伊, 쓰레기 수거하는 로봇청소부 등장 이탈리아 2010-06-17
2 印 외식메뉴, ‘패스트푸드‘ 인기 인도 2010-06-15
3 [녹색상품] 불황기에 나홀로 호황, 그린빌딩산업 들여다보기 미국 2010-06-16
4 싱가포르, 우리 동네에서 담배 피우면 불법 싱가포르 2014-01-27
5 호주, 물류장비시장을 노려라 호주 2010-06-11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