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러시아 LED 조명, 디스플레이 등 수출 유망

- 파주·남양주 무역사절단 방문 블라디보스토크 수출상담회 개최 -

 ○ 경기도 파주 및 남양주시 소재 1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는바, 극동러시아 소재 잠재 바이어들과 6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는데, 일부 품목은 향후 follow-up을 통해 수출성약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음.

 ○ LED 조명은 상담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음. 러시아 정부는 백열등 사용을 제한하고 LED 조명사용을 권장함. 현재, 구매력이 부족해 시장진출이 쉽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활성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

 ○ 유니폼, 원단의 경우, 유니폼을 보편적으로 사용ㅙ 수요가 큰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상담 바이어인 현지 유니폼 제조업체에 대한 원단공급 등의 협력사업 추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

 ○ 약과 및 쌀과자는 시식 바이어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음. 시장규모가 협소하고 분산돼 있어 대량 오더는 기대하기 어렵고, 소비자들에 익숙하지 않은 제품들이므로 판촉 및 광고활동이 요구됨.

 ○ CCTV의 경우, 현지 치안이 불안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개척 여지가 큰 것으로 파악. 블랙 박스와 IP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으며, 러시아 인증이 필요하며, 일부 상담바이어는 저가 제품을 찾음.

 ○ 과속단속 카메라의 경우, 극동러시아 도로에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으며, 교통경찰이 도로변에서 과속을 단속하는 휴대용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음. 국가 및 지자체 재원 부족으로 도로 노면 관리와 신호등 설치도 여의치 않은 상태이므로 수요가 많지 않아 당분간은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음.

 ○ 스피커 및 휴대용 마이크의 경우, 아파트 기초 인프라용 스피커, 공원 등 공공시설용 스피커는 극동러시아에서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거의 없는 실정임. 휴대용 마이크는 일정 공간에서 강의한다거나 행사할 때 편리한 것으로 파악되나 바이어들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음.

 ○ 우리 기업이 상담한 LED 모니터는 PC 및 TV 수신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로써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한 바이어는 7월 방한 시 공장방문 및 상담을 속개하기로 함.

 ○ 전기 보일러는 2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전기를 이용한 바닥난방 보일러로써 추운 러시아 기후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난방 방식으로 평가. 단 바닥난방 주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델하우스 설치 등과 같은 판촉활동이 필요함.

 ○ 물티슈의 경우, 극동러시아 일반 가정에서 물티슈 사용이 확산되는 추세라서 수요가 증가함. 서부 러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물티슈가 극동러시아로 공급되는데, 지리적으로 더 인접한 한국산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KOTRA 블라디보스토크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