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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류기업들,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는 이유
  • 현장·인터뷰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최진형
  • 2010-05-20
  • 출처 : KOTRA

 

한국 물류기업들,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는 이유

- 카자흐스탄 물류한계, 역으로 이용하는 한국 물류기업들 -

- 2010년 대 카작 한국수출입 증가로 물류기업 실적 호전될 것 -

 

 

 

□ 카자흐스탄 물류환경

 

 ○ CIS 국가 중 러시아 다음으로 GDP가 높은 카자흐스탄은 이미 전략적인 경제 진출 지역뿐만 아니라 지정학적인 요충지로 알려진 상황임. 자원이나 경제적인 면이나 New Great Game의 핵심지임은 틀림없음에도 카자흐스탄 물류한계는 극복하기 힘든 것이 현실임.

  - 단 예로, 카자흐스탄의 완제품 시장가격(최종 소비가격 기준)에는 물류비 비중이 전체 가격의 8~11%에 이른다는 것임. 이는 유럽 완제품 가격의 물류비 비중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됨.

 

카자흐스탄 완제품 시장 가격의 물류비 비중

                      (단위 : %)

물류 방법

카자흐스탄

유 럽

철도 이용시

8%

4~4.5%

도로 운송시

11%

4~4.5%

자료원 : www.loginfo.ru

 

카자흐스탄 물류환경

           (단위 : 100km/ 1000sq.km)

형태

거리

면적

고속도로

88.4

14.0

철도

32.4

5.1

수송로

3.9

1.5

항공로

61.0

-

자료원 : www.loginfo.ru

 

 ○ 열악한 물류환경에 의한 대외경쟁력 저하와 산업발전 장애, 외국인 투자진출 장애를 인지하는 카자흐스탄 정부는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유치는 물론 자체 예산 확대에 노력 중인 것임.

  -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5년 대비 2009년 카자흐스탄 물류환경 개선 민관 투자는 20% 이상 증가했으나 아직까지는 수요 대비 공급이 현지 부족한 것임.

 

2009년 기준 카자흐스탄 주요 지역별 물류 수요 및 투자현황

(단위 : sqm/100만 달러)

 

알마티 주

(알마티 시 포함)

잠빌 주

(쉼켄트 시 포함)

악튜빈스크 주

(마르툭 시 포함)

운송 수요

37만

25만

17만

저장소 수요

33만

22만

11만

 수요 충족 투자규모

225~330

170~220

85~110

2005~09년 정부 투자금액

51~66

42~55

25~33

자료원 : www.translogistics.kz

 

□ 카자흐스탄 진출 한국 물류기업현황과 한·카 물류환경

 

 ○ 현재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는 한국 운송 및 통관 관련 회사는 약 12개 사인데, 전문 물류회사는 유니코, 우진글로벌, 서중물류, 범한판토스 등이며, 통관업 관련사는 에코비스, 딘, KYL가 대표적임.

  - 알마티KBC 조사에 따르면, 우진글로벌은 지역 전문 물류회사로 카자흐스탄에는 10년 이상 전부터 진출했었으며 에코비스의 경우는 러시아 및 CIS 국가들의 현지 경험을 강조하는 전문 통관사로 알려짐.

 

 ○ 우진글로벌 알마티 지사에 따르면, 한·카 운송로는 TCR(중국 경유)와 TSR(시베리아 경유)로 나뉘는데 시간과 경제적인 면 때문에 TCR이 선호된다고 함.

  - 우진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경까지의 TCR 연장 거리는 5025km로 TSR보다는 약 2000km가 짧아 운행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 장점이나 표준궤(궤간143.5cm)를 사용한다는 것에도 구간별 궤간 차이로 철로변경이 잦다는 게 단점이라고 함.

  - TCR은 1956년 중국과 구소련 국경 연결을 위한 철도로 건설됐는데, 완공되지 못했다가 1985년부터 공사가 재개돼 1992년부터 정식 개통된 철로임.

  - TCR의 중국구간은 크게 칭다오(중국)-알라샨코우(카자흐스탄), 천진(중국)-알라샨코우가 대표적이며 이중 칭다오-알라샨코우 구간이 우진글로벌의 추천 운송로임.

 

한국·중앙아시아 물류 연장거리 및 운임

(단위 : km/ 달러/20피트 컨테이너)

 

운송로

연장거리

운임

Lyanyungang-알마티

TSR

7,721

2,874

비철금속

24.4

42.4

290.9

총 계

57.5

100

23.6

자료원 : WTA

 

□ 결론

 

 ○ 한·카 수출입 규모는 2009년 기준 약 5억달러였으며 2010년은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한국에 있어 그 규모는 아직도 미미한 수준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운송 및 통관 기업들의 진출규모(대기업 진출비중)는 모스크바에 견줄 수 있는 상황임. 이러한 현상을 알마티KBC는 크게 두가지로 분석해 보겠음.

  - 첫째로 수치로 본 경제적 논리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됨. 카자흐스탄은 인구가 적고 영토가 광활하고, 한국과는 육로·해상 복합 운송방법을 피할수 없는 상황이이어서 물류가 한-카 무역에 큰 장애 요인라는 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임. 그러한 한계를 극복해 줄만한 물류기업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했을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 시장진입이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 두 번째로, 기업들의 시장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물류업계의 특성 때문으로 보임. 물류업은 운송장비 구축, 운송로 사용료 지급 등 제반 비용이 크게 든다는 것과 대형 화주로부터의 자금회수가 늦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자금 유동 사이클이 큰 편임. 결과적으로 높은 투자금과 회수기간이 길어 기업들의 시장진입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음.

 

 ○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진출 운송 및 통관기업들의 활동은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2010년은 2009년 대비 한·카 수출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은 크게 늘어날 것이나 그만큼 경쟁력은 고조될 것으로 보여 차별화된 마케팅이 필요할 것임.

  - CIS 지역 경험이 풍부한 맨파워와 현지 관습 및 문화를 철저히 파악했음을 강조하는 에코비스와  대형 화주와 주요 품목 물량을 선호하는 우진글로벌의 차별화한 마케팅이 그 사례라 할 수 있음.

  - 카자흐스탄-유럽 내륙 운송에 강점을 두고 있는 독일 물류사와 중국·동남아·일본 물류사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부킹)을 구축하는 방안도 차별성있는 마케팅이라고 판단됨.

 

 

정보원 : CIS 물류정보사이트(www.loginfo.ru, www.translogistics.kz) WTA, KOTRA 알마티 KBC 기업(우진글로벌, 에코비스)인터뷰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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