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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체코 바이오 열풍, 생분해성 포장재(PLA)로 이어져
  • 현장·인터뷰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10-05-11
  • 출처 : KOTRA

 

체코 바이오 열풍, 생분해성 포장재(PLA)로 이어져

- 바이오상품 1600여 종, 연간 30~40% 매출 신장 –

- PLA 제품 수요 증가, 원재료인 Bioplast 전량 수입의존 –

 

 

 

□ 체코 바이오 식품시장 8000만 유로, 연간 30~40% 매출 신장

 

 ○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Well-Being 열풍으로 체코 역시 ‘바이오’라는 명칭이 붙은 제품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농축산물이나 식품뿐만 아니라 세제나 타올 등의 주방용품, 천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판매됨. 2010년 2월 기준으로 슈퍼마켓이나 하이퍼마켓, 약국 등 체코에서 판매되는 바이오 상품은 약 1600가지에 달하며, 시장규모도 매년 30~40%의 성장세를 보여 2009년도에 8000만 유로를 상회했다고 체코 바이오 분야 조사기관인 Green Marketing의 Mr.Vaclavik 사장은 밝힘.

 

 ○ 체코 시민의 1인당 바이오 제품에 대한 지출은 2007년의 126 크라운에서 2009년에는 220 크라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총 식품시장의 0.75% 수준으로 서구 선진국인 덴마크의 6%, 오스트리아의 5%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은 충분함. 바이오 상품 분야도 종래의 농축산물 중심에서 최근에는 제과, 버터, 음료수 등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생약 제품, 각종 주방용품 및 포장재 등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아직은 체코의 바이오 산업기반이 취약하여 독일 등 서구 선진국의 수입상품이 전체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함.

 

 ○ 이러한 시장활황으로 Albert, Interspar, Kaufland 및 Tecso 등 체코의 유명 슈퍼체인들은 매장마다 바이오 상품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여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하고, 이들 대형 체인점의 2009년도 바이오 식품 판매시장 점유율은 75%에 달했음. 또한 최근에는 체코 환경보호단체(NGO)로부터 공인을 받은 바이오 레스토랑 및 카페가 프라하 및 브르노 등 대도시에 등장해 호황을 구가할 정도로 바이오 상품에 대한 일반시민의 인식이 일상생활 속에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오 상품에 대한 더 체계적인 정부차원의 관리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대두함.

 

 ○ 체코 정부는 2010년 2월에 하원에서 발의한 “바이오 및 Eco“ 상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법률을 승인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법률은 위반 시에 최고 10억 크라운까지 벌과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EU 차원에서도 유기농 상품에 대한 EU 공동의 로고를 마련하여 2010년 7월 1일부터 EU 회원국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공동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에는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보호는 물론 EU 내 유기농 부문을 장려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

 

체코에서 판매되는 바이오 제품들

 

 

□ 환경을 생각하는 플라스틱 – 생분해성 포장재(PLA)가 답

 

 ○ 바이오 인기와 더불어 친환경 의식이 확산되면서, 기존에 생활화된 플라스틱 컵이나 그릇, 일회용 비닐 쇼핑백 등 플라스틱 용품을 친환경적인 용품으로 대체하자는 여론이 2008년부터 빠르게 확산됨. 특히 생분해성 원료(bioplast)를 사용한 일회용 포장재 및 컵 등 일상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다른 서유럽 선진국에서 생분해성 제품 시장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례로 보아, 아직은 시장 초기단계이지만 체코에서도 앞으로의 시장 성공이 예견됨.

 

 ○ 플라스틱 합성수지와 유사한 특성이 있지만, 갈탄 농산물 (감자, 설탕 사탕무 우 등) 및 천연 재료(셀룰로오스)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제품은, 사용 후 폐기물을 완전 분해 됨으로써 산업용 혹은 농업용의 퇴비 등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재활용도 가능함. 또한 생분해성 제품의 폐기물을 바이오 매스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론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생분해성 제품 사용이 더욱 장려되며, 시민의 환경의식도 높아지고 있어 이 제품 시장이 빠른 신장세를 보임.

 

 ○ 체코에서 생분해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는 K.O.S 브랜드의 Bioplast와 HBABIO 그리고 MEOTIDA TP 등 3개 사가 있으며, 그 외에 체코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주로 미국이나,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브랜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이 제품의 주요 유통경로는 아직은 상품 생산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www.zdravazahrada.cz, www.slunecnicezdravavyziva.cz, www.ecoshop.cz, www.ekodomov.cz 등과 같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나 조만간 일반 슈퍼로 확산될 것으로 현지 취급상들은 기대함.

 

 ○ 체코의 생분해성 제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식품 포장용기부터 애완용 배설물 봉투까지 다양한 생분해성 제품을 생산하는 Bioplast사는 식품 포장용 용기와 쇼핑 및 쓰레기 봉투 등을 주로 생산함. Bioplast 사에서 생산하는 생분해성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는 400㎖, 200㎖ PLA플라스틱 컵이며, Bioplast사는 현지인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신문 기사나 여론 조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분해성 제품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을 전파하면서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는 등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함.

 

체코에서 판매되는 생분해성 제품 동향

브 랜 드

특 징

가 격 대

사 진

MEOTIDA TP

s.r.o.

Biodegradable bags

생분해성 포장재(PLA)를 사용해서 제조한 쓰레기 봉투. 100% 분해로 퇴비로 사용이 가능

44$/1000pcs

HBABio

Biodegradable bags

Bioplastics을 사용해 만든 비닐
자루. 기존 종이 쇼핑백이 젖는 것을 보안한 것이 특징

15.6$/15pcs

K.O.S

Plastic cup PLA 400㎖

생분해성 포장재(PLA)를 사용해서 제조한 컵. 체코 PLA상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됨.

17$/100pcs

POPUL s.r.o.

Biodegradable plastic pen

생분해성 재료(옥수수)를 사용해 제조한 볼펜.100% 분해로 퇴비로 사용 가능.

9$/10pcs

자료원 : 프라하 KBC 자체 조사

 

□ 시사점

 

 ○ 체코의 바이오 상품시장이 확대일로를 달리면서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에까지 확산되나 아직은 시장 초기단계이며, 수입품에 대한 반감이 없는 점등을 감안할 때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비교적 용이하게 체코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할 수 있음.

 

 ○ 특히 시민의 환경의식 확산으로 빠른 시장성장이 예상되는 일회용 포장용기 등 생분해성 포장재분야는 원재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체코의 산업구조를 감안할 때 우리상품의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므로 우리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요망됨.

 

 

자료원 : 체코 통계청, CTK, HN 등 현지 언론 정보 종합, KOTRA 프라하KBC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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