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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맛집과 싼집 정보는 여기 다 있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장진영
- 2010-04-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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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맛집과 싼집 정보는 여기 다 있다
- 불황에도 승승장구하는 가격정보 사이트 -
- 미슐렝가이드의 인기를 뛰어넘는 맛집 정보 블로그 -
□ 아직은 성장 가능성이 큰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
○ 일본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통상 BtoC 전자상거래로 부름) 규모는 미국에 비해 1/4 수준에 불과한 수준임
- 일본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07년 5조 엔 규모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되나 미국의 경우는 약 20조 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 그러나 최근 경기 불황을 역으로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정보를 제공해주는 가격 비교사이트가 급성장
주요 상품정보 비교 사이트 매출액 현황
구분
웹사이트
2007년(만 엔)
2009년(만 엔)
가가쿠닷컴(가격닷컴)
488,700
971,300
히카쿠닷컴(비교닷컴)
53,800
61,700
올어바웃
353,700
421,500
쿠루나비
1,174,600
2,001,100
□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돈 버는 곳은 상품정보 비교사이트
○ 이중 1위 업체인 쿠루나비이외에 가가카닷컴의 두배 이상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목을 끌고 있음.
가카쿠닷컴 회사 로고
○ 일본어의 가격에 해당하는 말인 가가쿠를 사이트 명으로 채택한 가가쿠닷컴은 우리나라의 가격비교 사이트인 에누리 닷컴에 해당하는 상품 가격정보 제공사이트로 컴퓨터, 액정TV 휴대전화 및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쇼핑에 필요한 가격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함.
○ 2009년 상반기 현재 월간 이용자는 약 2000만 명으로 집계되며 휴대폰을 이용한 접속자수도 약 150만 명에 달함.
○ 화면에 표시되는 광고와 점포 사이트로 클릭할 때 수수료를 주된 수익 원천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것임.
○ 가카쿠닷컴은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불황을 역이용해 소비자들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인기를 얻게 돼 3년만에 매출액 대비 3배 이상, 순이익 대비 5배 이상 급성장
○ 최근 가격정보뿐 아니라 음식점에 대한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를 오픈해 급성장을 하는데 '09년 현재 약 2억 건의 월간 히트수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0% 가까운 성장세를 보임.
○ 가카쿠닷컴 측에서는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3년 내 월간 사용자수는 약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음식점 정보를 확충하는 데 집중
□ 소극적인 일본소비자도 인터넷에선 할 말 다한다
○ 일본어로 먹다의 다베 + 블로그의 로그의 합성어인 '다베로그' 사이트의 최대 장점은 음식점을 평가하는 주체가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회사원이나 학생들이라는 점인데 5점 만점에 3.8 이상의 평점이면 양호한 것으로 인식
○ 흔히 일본사람들은 식당에서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해도 음식이 맛이 없다는 반응을 식당 주인에게 직접 말하지 않는 성향이 강한데 다베블로그를 통해 식당에 대한 평가가 직접적으로 식당 주인을 포함한 일반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베로그 인터넷 초기화면
○ 이러한 사이트가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광고처럼 입력되는 소비자의 평가를 걸러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가가쿠닷컴 측에서는 10명 이상의 인원을 이러한 음식점 평가 모니터링에 투입
○ 매일 올라오는 가카쿠닷컴의 리뷰는 약 6000건이며, 이중 다베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은 약 1500건에 달함.
○ 일명 '구찌코미'라고 불리는 소비자들의 평가 내용은 작성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비교적 많이 드는 소비자 리뷰와는 달리 간단하게 구입한 사람들의 사용 소감을 조언형식으로 입력할 수 있게 돼 있어 입력하는 사람도 수고스럽지 않고 보는 사람도 물건 구입시 가볍게 참고할 수 있음.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슐렝 가이드 도쿄 일본어판 출시에 맞춰 다베로그에 실린 일반소비자의 평가를 모아놓은 '다베로그 도쿄'가 베스트셀러가 돼 미슐렝 가이드의 인기를 뛰어넘음.
□ 시사점
○ 일본 전자상거래 종합 사이트의 선두 주자는 라쿠텐과 야후를 들 수 있음.
야후 및 라쿠텐의 매출액 현황
구분
2007년(만 엔)
2009년(만 엔)
야후
2.125억5,200
2,657억5,400
라쿠텐
2,032억7,100
2,498억8,300
○ 라쿠텐의 주된 수입원은 오픈 마켓플레스 형태의 인터넷 쇼핑몰인 반면, 야후재팬은 경매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판매라는 차이가 있음.
○ 총 5300만 명을 초과하는 회원을 보유한 라쿠텐이 꿈의 1조 엔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며 야후도 경매중심에서 쇼핑업체 유치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중
○ 이런 가운데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면서 가전등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대량생산되는 제품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됐고, 그 결과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기업도 나타남.
○ 가격정보뿐 아니라 입소문까지 인터넷에서 정보로 가공함으로써 최근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는 가카쿠닷컴과 같은 정보 제공 서비스가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확대에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일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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