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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타워 크레인 아부다비로 몰려
  • 현장·인터뷰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정현
  • 2010-04-25
  • 출처 : KOTRA

 

UAE, 타워 크레인 아부다비로 몰려

-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조건으로, 건설장비업체들 어려움  -

- 타워 크레인 등 건설중장비, 두바이 부동산에서 아부다비 산업플랜트로 이동 -

 

 

 

□ 힘들어지는 은행 대출, 기업들의 자금줄은 어디서?

 

 ㅇ 건설산업의 대금결제는 금액이 대규모인 관계로, 대부분 은행의 대부거래를 통해 이뤄지나, 금융 위기 이후 공공 및 민간부문 공사 모두 은행 대출거래가 중단됨.

 

 ㅇ UAE 내 두바이 지역의 건설경기는 2008년 최고점을 기점으로 하락해 현재 급격하게 냉각된 상황. 이에 따라 건설기업의 신용등급이 하락, 은행으로부터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함.

 

 ㅇ UAE 내 은행권에서 발생한 신용대부 거래액수 추이를 보면 2008년도에는 전년대비 48% 상승했으나, 2009년도에는 전년 대비 0.6% 상승에 그침.

 

UAE 내 은행권에서 발생한 신용 대부 거래 액수

                                                                          (단위 : AED 10억)

자료원 : UAE Central Bank Report 2009

 

 ㅇ UAE 내 은행권에서 건설 산업으로 유입된 대부 거래 액수를 분기별로 보았을 때 2008년 4분기  1192억 디람에서 2009년 1분기 1089억 디람으로 전분기 대비 8.7% 감소했으며, 이는 건설 경기의 하강과 더불어 은행권의 대부거래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함.

 

UAE 내 은행권에서 건설산업으로 유입된 대부거래 액수

자료원 : UAE Central Bank Report 2009, Q1

 

 ㅇ UAE의 은행 대부 신용거래는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이는 경기 불황 및 두바이의 대표적 공기업 중 하나인 DP World의 채무지급 유예 선언에 영향을 받아 두바이 정부 및 공기업들의 신용등급 인상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따름.

 

 ㅇ UAE 중앙은행은 시중은행들이 신용 대부거래를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거래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

 

 ㅇ 인터뷰 : Mr. Atique Ahmed, Senior Sales Engineer(Mohammed Yousuf. Jalal)

  - 타워 크레인 등 중장비는 고가제품으로서 은행의 대부거래를 통해 결제대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은행대출 받기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그 만큼 타워 크레인에 대한 문의 및 수요조차 줄어드는 실정

  - 타워 크레인의 경우 제품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으나 건설 경기의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임대 요율은 상당히 저렴해진 상태

  - 두바이 내의 신규 고층 오피스 및 주거시설 등에 사용됐던 타워 크레인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는 상황이며, 석유·가스,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와 관련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이 발주되는 아부다비 쪽으로의 시장집중화현상이 나타남.

 

□ 갈 곳 없는 타워 크레인 등 건설중장비의 새로운 돌파구, 산업플랜트 현장

 

 ㅇ 건설 중장비 업종은 최근 부동산 건설 경기침체에 따라 정유, 석유화학 등 대형 플랜트 공사로 몰리고 있음.

  - 건축중장비산업은 필연적으로 건설 산업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특히 중동지역의 경우 지난 수년간 지속됐던 건설 붐으로 엄청난 수요가 발생한 바 있음.

  - ‘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09년 말 두바이 월드사태로 두바이에서의 호텔, 오피스 등 고층 건물의 신규 발주가 중단됐을 뿐만 아니라, 기존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도 연기되는 실정임.

  - 따라서, 타워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는 대규모 산업 플랜트에 더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게 됨.

 

 ㅇ 인터뷰 : Mr. Hussein Ansar, Deputy Manager (Fabexi Trading)

  - 건설경기의 급격한 위축에 따라, 특히 중동지역의 타워 크레인 취급 업체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으며, 최근 대량으로 신규 발주되는 아부다비의 대형 산업 플랜트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게 됐음.

  - 기존 UAE 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던 타워 크레인을 이동시키는 데에는 특수장비를 활용해 운송해야 하므로 막대한 물류비용이 발생함. 따라서 이러한 물류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이윤 창출이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함.

 

 ㅇ 인터뷰 : Mr. Wolfgang Beringer, Sales Executive (Liebherr)

  - 석유화학 플랜트는 일반 건설경기에 비해 가변성이 적으므로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 두바이 부동산시장의 버블붕괴를 기점으로 일반 건설의 신규 프로젝트 취소 및 기존 프로젝트  지연, 이로 인한 대금결제 미이행 등의 문제는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함.

 

UAE 내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상위 10개 사 및 발주액

                                                                                                          (단위 : US$ 백만)

연번

석유 화학 플랜트 발주 업체 명

발주 금액

1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27,208

2

Abu Dhabi Oil Refinery Company(Takreer)

18,185

3

Abu Dhabi Gas Industries Company(Gasco)

17,081

4

ConocoPhilips

15,050

5

ADNOC ConocoPhilips JV Company

15,050

6

Abu Dhabi Polymers Co.(Borouge)

10,680

7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

5,254

8

Abu Dhabi Marine Operating Company(Adma-Opco)

5,037

9

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 Co.(IPIC)

5,000

10

Abu Dhabi Gas Liquefaction Company(ADGAS)

4,610

자료원 : Ventures-UK, Construction Statistics

 

□ 시사점

 

 ㅇ 타워 크레인 등 건설장비 업체들은 두바이 건설경기의 급격한 위축에 따른 자구책으로 아부다비의 석유화학 플랜트시장에 진출함.

 

 ㅇ 수년 전 건설붐이 일던 당시와 비교해 아직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들이 몰리다 보니 고객(발주처, EPC업체)의 요구 사항이 높아지고, 경쟁이 심해져 이 부문도 Buyer’s Market으로 변화됨.

 

 ㅇ 고객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 및 장비 제공을 요구하고 있으며, 장비업체가 수요자의 요구 사항에 얼마나 잘 맞출 수 있을 지가 앞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전망임.

 

 

정보원 : PMV Middle East, Gulf News, UAE Central Bank Report 2009, UAE 내 활동기업 KOTRA 두바이KBC 자체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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