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e 교육시장, GETEX2010으로 만나본다

- 교육시장에 대거 투자 발표한 UAE -

- UAE의 주목받는 한국의 이러닝 -

□ 교육 관심 속 몰린 인파

 ○ 중동지역 주요 교육 전시회인 Gulf Education and Training Exhibition 2010(이하 GETEX)가 지난 4월 14일에 화려하게 막을 열었음. 본 전시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4일간) Dubai 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40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대학들이 참여했음.

 ○ 이번 전시회 기간 교사들을 위한 교육 관련 신기술 설명회인 The Global Forum on Technology and Innovation in Teaching and Leading이 함께 열려 교사들로 하여금 교육분야의 신기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음.

 ○ 참가업체들로는 정부 관계자, 대학 및 연구소 관계자, 교육 기자재, 교육 솔루션, 교육장비부품 업체, 온라인 교육 및 마케팅 업체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업체들이 걸프와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참가했음.

 ○ 2009년 전시회의 경우 전 세계 25개국 292개사가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3542명이 방문했음.

2010년 Gulf Education and Training Exhibition 2010 전시회 개요

□ 경제위기 속에서도 계속되는 UAE 교육 투자

 ○ UAE는 아래 표와 같이 4단계 총 14년 교육제도로 나뉘어있으며, 2단계인 Primary school부터 교육연수는 단계별로 6-3-3을 따르고 있음. Primary와 secondary 교육은 UAE 국민에게는 의무적으로 제공함.

  - UAE는 28만여 명이 학습하는 744개 공립교육기관과 42만여 명이 학습하는 480개의 사립교육기관을 운영 중임.

UAE 교육제도

 ○ UAE는 자국민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2009년 말 2010년 예산 중 41%를 교육, 의료부문 및 사회복지부문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 그 중 22.5%인 98억 디르함(약 27억 달러)을 교육부와 고등교육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 UAE는 정부 주도하에 UAE Knowledge Economy의 일환으로 H. H. Sheikh Mohamed Bin Rashid Al Maktoum IT Education Project (ITEP)를 2000년부터 시작함. 본 프로젝트를 통해 IT 온라인 수업을 40곳의 고등학교(두바이 20곳, 아부다비 20곳)에서 13,000명의 학생에게 제공하고 있음.

□ 교육시장에서 주목받는 한국제품

 ○ 첫날인 14일 Sheikh Nahyan Bin Mubarak Al Nahyan 고등교육부장관은 개막식 이후 한국 컨소시엄을 방문, 한국 여러 이러닝 관련 장비들을 보며 한국 업체에 격려와 지지를 표명함. 15일에는 국립대학인 아부다비 대학(Abu Dhabi Men’s University) 방문을 요청해 아부다비 대학 내 이러닝 장비 및 설비, 국립기술대 기술 지원 센터(CERT) 관람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해 상의함.

 ○ 이전 전시회들과 달리 전시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주말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14일 & 15일10am~2pm, 5pm~9pm, 16일 &17일 3pm~9pm) 많은 대학 및 교육기관 이러닝 관계자들과 시스템 담당자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음. 또한 UAE뿐만 아니라 주변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바이어와도 상담이 이뤄지는 등 한국 기업들에 대한 각국의 좋은 호응을 받음.

 ○ 지역 신문인 걸프뉴스에서는 ‘UAE 교육시장에 등장한 한국과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GETEX 전시회에 대한 기사와 함께 전시회에 고등 교육 부문에 새롭게 등장한 한국과 중국에 대한 기사를 다룸. 특히 전자 교탁, 터치 스크린 소프트웨어, 스마트 교실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이러닝 솔루션으로 준비된 한국의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기술함.

□ 평가 및 시사점

 ○ 정부에서는 이미 교육 수준의 세계화를 발표하며 교육 첨단화에 투자할 방침을 밝힘. 특히 사립학교와 비교해 현저히 수준이 떨어지는 국공립 학교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발표했음. 이러한 상황 가운데 첨단 교육기자재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됨.

 ○ 이미 이러닝, 스마트스쿨, 이에듀케이션 등 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실용화하는 한국 교육기자재 기업들의 중동 교육시장에 참여 및 투자 등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더욱 필요함.

자료원 : KOTRA 두바이KBC(전시회 참가를 통한 현장 르포), 걸프뉴스(2009.10.27, 2010.4.11, 2010.4.14), Business 24/7(2010.4.6),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