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일회용품의 진화

- 편의성 등으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 -

- 관련업계, 친환경 소재 및 생산방식 채택으로 시장변화에 대응 -

□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스웨덴 소비자, 일회용품의 사용은 오히려 증가

 ○ 최근 저탄소, 녹색, 친환경이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면서 기업들의 활동 및 개인들의 소비생활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 기업들은 친환경적 제품을 또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친환경이라는 요소를 제품선택 등에 있어 새로운 잣대로 삼는 추세

 ○ 그러나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있어서 생활의 편의를 환경보호라는 대의 앞에 얼마만큼 포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시 됨.

 ○ 스웨덴 환경보호청(Swedish Enviromental Protection Agency ; ESP)에 따르면 스웨덴 사람들의 환경보호의식은 상당히 고취됐으나, 사실상 이를 실생활에 반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함.

  -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서 가격, 편의성, 시간이 전통적인 요소인데, 이와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요소는 이 전통적인 요소와 충돌하는 면이 없지 않음.

  - 가격, 편의성, 시간이라는 요소를 충족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비재인 일회용 생활용품의 소비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일회용품의 친환경적 진화

 ○ 친환경성과 소비자의 편의성 사이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일회용품의 친환경적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음.

 ○ 스웨덴의 대표적인 주방/생활 일회용품 제조사인 Duni사는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2009년 전년대비 3% 증가한 SEK 43억(약 6억 달러) 매출을 달성

 ○ 이 회사는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해가고 있음.

  - 이 제품라인은 'ecoecho'라 불리며, 일회용품의 소재를 단순 플라스틱 제품에서 다양한 친환경적인 소재로 변경해 이 회사의 일회용품의 사용 후 폐기과정이 환경에 유해하지 않도록 함.

자료원 : Duni

 ○ 또한 소재 조달 및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해 각종 환경인증마크를 획득했고 이를 통해 친환경적 일회용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함.

자료 : Duni

□ 일회용품의 미래

 ○ 비환경적이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사용의 편의성으로 인해 일회용품 시장은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환경에 부담을 주는 전통적인 일회용품의 시장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자연에서 추출한 소재를 채택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진화된 일회용품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측됨. 국내 동종업계 역시 새로운 친환경적 소재개발 및 채택, 친환경적 제품비중 확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스웨덴 환경보호청, 스웨덴 통계청, Duni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