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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일회용품의 진화
  • 현장·인터뷰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0-04-21
  • 출처 : KOTRA

 

[핀란드] 일회용품의 진화

- 신기술 접목형 고급 일회용품으로 신시장 개척 -

- 신소재 개발을 위해 각계 각층이 협력 -

  

  

     

□ 핀란드 일회용품 시장 - 여러 산업의 신기술 접목으로 고급화

     

 ○ EU 국가 중에서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나라 중의 하나인 핀란드에서는 환경을 해치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나날이 심해짐.

     

 ○ 그러나 사용이 간편하고 처리하기도 편리한 일회용품의 사용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으며, 특성상 일회용일 수밖에 없는 제품 또한 많아 일회용품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줄이면서 혁신성을 내세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각 기업에서는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 일회용품의 고급화에 노력을 쏟고 있음.

 

 ○ 이러한 경향은 포장재 관련 기업, 위생성을 강조해야 하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에서 매우 두드러지며, 핀란드 정부 또한 고부가가치가 예상되는 신기술이 접목된 고급제품시장의 해외 홍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함.

 

□ 사례 1 - 청결도 체크 티슈, 오리올라 클린카드 프로

     

 ○ 오리올라 다이아그노스티카는 핀란드 최대의 의약회사인 오리올라 그룹의 자회사로 각종 진단 시약을 생산

  - 이 회사는 세계 60여 개국에 판매망이 있으며 퀵크리드 시리즈로 잘 알려짐.

  

 ○ 이 회사에서는 전문가용 위생진단 시약인 하이지컬트 시리즈를 생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이 제품의 경우 채취한 샘플을 3~5일간 배양해야 결과를 알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음.

   

 ○ 식당처럼 바로 조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표면의 위생 상태를 알기 위해 3일이 넘는 시간 동안 배양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에 착안, 티슈타입으로 표면을 닦으면 위생상태를 30초 만에 보여 주는 카드형 위생진단 시약을 개발

  - 식당 조리대, 식기세척기, 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술 기구 등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여분의 단백질을 체크해 식중독이나 감염의 위험을 방지

 

 ○ 이 제품은 미생물학, 화학, 재료공학,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간편히 위생체크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 각계각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

  -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성공과 실패 여부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오리올라 제약의 다국적 판매망을 통해 이미 해외시장에서도 판매

  -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잔여물 뿐만이 아닌 다른 종류의 오염 물질 체크를 위한 일회용 카드형 제품 출시 또한 기대돼 올해의 유망 신기술로 떠오름.

 

제품 사용법

주 : 1. 제품 상자에서 테스트용지를 꺼낸다. 이때, 시약용지 표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

2. 시험하고자 하는 표면에 깨끗한 물을 스프레이한다.

3. 젖은 표면을 시약용지로 문지른다.

4. 시약용지가 노란색이면 표면의 위생상태에 문제가 없는 것이며 녹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하면 단백질 잔여물이 있는 것임. 색이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

 

□ 사례 2 - 하이브리드 포장재

 

 ○ 핀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제지회사인 스토라엔소사에서는 새로운 1회용 식품 용기인 딜라이트를 개발

  - 세계적인 제지업계의 침체로 스토라엔소에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펄프, 섬유제지를 활용한 새로운 포장 신소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이 제품은 첫 번째로 상용화된 것

     

 ○ 딜라이트는 폴리머와 제지 보드의 합성으로 이뤄진 하이브리드 포장재로 포장재의 가장자리를 강화해 우수한 실링효과와 유려한 제품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재생 가능한 섬유질이 주재료로 가볍고 재활용이 가능해 탄소발자국을 현격히 감소시킴.

     

 ○ 본 용기는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냉동용으로도 사용이 가능. 충전 가스를 넣어 내용물을 보관하거나 빛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경우에 적합

     

 ○ 현재 본 포장재는 핀란드 최대의 식품회사 중 하나인 아트리아사의 신개념 제품인 '신선전자렌지 디너' 제품에 적용, 시장에 이미 출시돼 호평을 얻음.

     

 ○ 스토라엔소사에서는 음식뿐만이 아니라 화장품, 레저스포츠 용품에도 활용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하며, 고급제품 포장이 많은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함.

 

□ 시사점 및 전망

     

 ○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인식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돼 있으나 이미 일회용품의 편리함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수요는 여전

     

 ○ 이에 신기술이 접목된 고급형 일회용품, 친환경 일회용품 등이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의 하나로 떠오름.

 

 ○ 특히, 이런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있어서는 핀란드 정부 또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산학협동 연구 등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 향후에도 꾸준한 성과가 기대됨.

 

 

자료원 : 하이테크핀란드, TEKES, 오리올라 홈페이지, 스토라엔소 홈페이지, 기타 KOTRA 헬싱키KBC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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