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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러너들을 사로잡은 플러스 알파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04-16
  • 출처 : KOTRA

 

일본 러너(Runner)들을 사로잡은 플러스 알파

- 즐겁게, 아름답게,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는 러닝 후원상품 인기 -

 

 

 

□ 러닝(Running) 붐으로 관련 시장 활황

 

 ○ 시민참가형 마라톤 대회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전의 붐을 일으키는 러닝

  - 2007년부터 매년 봄에 열리는 도시형 이벤트 동경 마라톤을 계기로 30세 전후의 여성을 중심으로 러닝 붐이 일고 있음.

  - 하쿠호도생활총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동경마라톤 개최 전인 2006년과 2008년을 비교해 보면 러닝을 즐긴다고 답한 사람 중 20~40대의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함.

  - 일본 생산성본부의 레저 백서에 따르면 2008년 러닝이나 마라톤에 참가했던 사람이 2550만 명으로 2005년과 비교해 20% 증가했음.

 

 ○ 러닝 관련 시장 팽창 중

  - 지난 2월에 열린 마라톤 관련 상품 전시회인 ‘동경 마라톤 EXPO 2010’에는 96개 기업 및 단체가 출전했음. 48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했던 2007년에 비해 3년 만에 2배로 증가했음. 출전 업종도 스포츠 용품 메이커뿐만 아니라 여행이나 화장품, 식품 등으로 다양해졌음.

  - 동경 마라톤 사무국에 따르면 러닝 인구 확대로 러닝 웨어나 운동화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용이나 즐거움을 중시하는 사람까지 러닝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출전 기업뿐만 아니라 업종도 확대됐다고 분석하고 있음

  - 야노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2009년 러닝 웨어 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100억 5천만엔으로 보고 있음. 러닝화 시장 규모도 418억 엔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 러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일본 기업들

  - 러닝 관련 시장이 팽창하면서 기업들도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음.

  - 이하에서는 러너들을 사로 잡은 러닝 관련 상품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함.

 

□ 즐겁게 달린다 – 야마하의 보디비트

 

 ○ 러닝 템포에 맞춰 자동으로 선곡해 주는 보디비트

  - 야마하는 2009년 1월 휴대형 음악 플레이어 보디비트를 개발했음. 러너의 걸음에 맞춰 템포에 맞는 곡을 자동적으로 골라 주는 기능을 가진 상품.

  - 빠른 페이스로 달리는 때에는 빠른 템포의 곡을 속도를 떨어뜨리면 걸음에 맞춰 완만한 템포의 곡을 재생함.

  - 음악을 들으면서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음악의 템포와 달리는 페이스가 맞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

  - 1월 발매한 BF-1(19800엔)은 일반적으로 1곡 4분 환산으로 240곡, 10월 발매한 BF-11(29800엔)은 480곡을 저장할 수 있음

  - 내장된 가속센서가 몸의 상하 운동에서 러닝 페이스를 검출, 메모리 속 음악 중 같은 템포의 곡을 골라 재생함. 맞는 곡이 없으면 믹서기능이 자동으로 맞는 곡을 작곡해 재생함.

  - 야마하에는 보디비트가 휴대형 음악 플레이어 상품으로도, 러닝 관련 상품으로도 최초의 상품.

 

야마하의 보디비트

자료원 : 야후재팬

 

 ○ 효과적인 운동 서포트 기능도 탑재

  - 보디비트의 또 한가지 큰 특징은 이어폰에 장착된 맥박센서.

  - 러너의 심박수를 측정해, 피트니스 모드를 선택하면 심박수에 맞춰 최적의 러닝 페이스를 산출해내 거기에 맞는 템포의 곡을 선곡해 재생함

  - 러닝 초심자에게는 부상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상급자는 보다 효과적인 운동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포트 함

 

 ○ 불황 속에서도 판매 순조

  - 이런 참신함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BF-1은 연간 판매목표를 2개월 전에 달성했으며, BF-11의 발매 후에는 두 기종 합계 판매가 2배로 증가했다고 함.

 

□ 아름답게 달린다 - 와코루의 스포츠브라

 

 ○ 아름다움 가슴라인 유지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와코루의 스포츠 브라

  - ‘흔들림을 억제해 당신의 가슴을 지킵니다.’라는 컨셉트로 여성 러너를 사로잡은 것이 와코루의 스포츠용 내의 CW-X 브랜드의 브래지어 HTY158(5565엔).

  - 여성 러너에게는 가슴 흔들림은 가장 큰 고민. 달리는 때에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가슴의 충격이 더해져 아름다운 가슴 라인을 망치게 됨.

  - 와코루에 따르면 러닝 시 여성의 유방은 몸의 상하 운동에 맞춰 상하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자극이 계속되면 유방을 지탱하고 있는 인대가 늘어져 가슴이 처지게 됨.

  - HTY158는 유방을 덮는 부분에 5개의 서포트 라인을 넣어 손으로 감싸듯이 가슴을 받쳐 줌. 이것으로 러닝 시 가슴의 상하 흔들림을 최소한으로 억제해 가슴 라인을 지켜주는 것.

 

 ○ 2009년 8월에 발매한 이래 판매 계획을 50% 이상 상회하는 판매량을 보임.

 

와코루의 스포츠브라

자료원: 라쿠텐 쇼핑

 

 운동 효과를 높인다 - 메이지 유업 SUPER VAAM

 

 ○ 운동시 지방 연소를 활성화하는 음료 SUPER VAAM

  - 운동 시작 전 마셔 운동시 지방 연소를 활성화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러닝의 효과를 높이는 작용을 함.

  - 2008년 4월 발매된 SUPER VAAM은 롱셀러 스포츠 영양음료인 VAAM의 파생 상품으로 VAMM에 들어있던 아미노산 17종에 새로운 영양소를 배합해 만들었음. 가격도 200ml 한 캔에 310엔으로 VAAM의 가격보다 100엔 정도 비쌈.

 

메이지 유업 SUPER VAAM

자료원 : VAMM홈페이지

 

 ○ 러닝 동호회 홈페이지를 활용 적극 홍보

  - 러닝은 특정 장소에 모이지 않고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샘플 배포 등으로 신상품을 홍보하기가 쉽지 않음.

  - 이에 메이지 유업은 러닝전문가들이 러닝에 대한 지도를 하고 이벤트 등도 개최하는 러닝스쿨+Q(2009년 4월에 개설해 현재 회원 14000명)라는 사이트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상품 홍보에 성공했음.

  - 러닝스쿨+Q의 회원은 적극성적인 러너들로 SUPER VAAM의 타깃 층과 일치했기 때문에 이 사이트가 개최하는 러닝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러너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아져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음.

 

□ 시사점

 

 ○ 플러스 알파를 제공해 가치 창조

  - 러닝 관련 시장 중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단순한 스포츠웨어나 운동화가 아님.

  -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

  - 좀 더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아름답게 달릴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는 플러스 알파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음.

 

 ○ 여성 러너들을 사로잡아야

  - 러닝 관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 최근 증가한 여성 러너들.

  - 이에 패션성이 높은 스포츠 웨어나 여성의 몸 특징에 맞춰 만든 신발 등이 인기를 얻음.

  - 여성 러너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상품이면 충분히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음.

 

 

자료원 : 니케이MJ, 니케이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라쿠텐 쇼핑, 야후 재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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