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프랜차이즈 사업 호황

- 경제 회복으로 시장규모 급속 확대, 미국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 -

- 패스트푸드, 호텔, 할인점 및 편의점 분야 전망 밝아 -

□ 시장규모

 ○ 파키스탄 경제가 점차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피자헛, 맥도날드, KFC 등 패스트푸드와 매트로, 매크로 등 프랜차이즈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음.

 ○ 미국 기업의 시장 진출이 가장 활발해 프랜차이즈 시장 전체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 들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풍부한 신규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음.

 ○ 유명 브랜드 제품 구매력이 있는 연 소득 5000달러 이상 국민이 2007년 1200만에서 2009년 1300만으로 증가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사업 전망이 매우 밝은 편임.

파키스탄 중상류층 개인 소득 변화 현황

                (단위 : 억 명)

자료원 : TMMC, Karachi

□ 현지 진출 브랜드

 ○ 프랜차이즈 주요 진출 분야는 크게 패스트푸드, 유통, 호텔 분야이며 패스트푸드 및 호텔 분야는 미국기업들이 유통은 독일(Metro), 네덜란드(Makro)사가 시장에 진출해 있음.

 ○ 특히 패스트푸드 분야는 미국의 주요 브랜드가 전부 진출해 있을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피자헛, 맥도날드, KFC 등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Subway, TGI Friday 등은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함.

 ○ 주요 프랜차이즈 상점은 구매력 있는 소비자가 많은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 3개 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물탄, 파이잘라바드, 페샤와르 등 기타 도시에는 아직 진출해 있지 않음.

외국 프랜차이즈 기업 진출 현황

자료원 : 카라치KBC 조사

□ 진출시 참고사항

 ○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에 대한 법적인 제한은 없으나,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주류, 돼지고기 등은 판매 및 유통이 금지돼 있음.

 ○ 외국기업의 기술 수수료, 로열티 등에 대한 세율은 15%이나 조세협정 체결 여부에 따라 국가별로 차등 적용되고 있으며 외환거래법에 의해서 외국기업에 대한 최초 로열티 및 기타 수수료 지급 시 최대 금액은 10만 달러로 제한돼 있음.

 ○ 통상적인 로열티 수준은 총 매출의 5~10% 수준이며 모기업 및 현지 파트너가 합의한 핵심 상품에 대해서 세후 매출액의 5%까지의 추가 로열티 지급이 가능함.

□ 전망 및 시사점

 ○ 패스트푸드 분야에는 이미 외국 브랜드가 많이 진출해, 경쟁이 치열하나, 파키스탄 소비자들의 다국적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 및 늦은 밤까지 육류를 즐기는 현지인의 생활습관을 감안할 때 아직도 진출 유망한 분야임.

 ○ 유통분야의 경우, 현대식 쇼핑센터라고 할 만한 곳이 매크로, 메트로가 전부일 정도로 파키스탄 유통 산업은 아직 초보단계일 뿐만 아니라 연 5000달러 이상의 소득 수준을 갖춘 중산층이 1300만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호텔 분야는 치안 불안으로 외국인들의 방문이 급감하면서 많은 호텔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됨.

 정보원 : KOTRA 카라치KBC조사, 프랜차이즈 업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