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녹색상품] 日, 소비자심리 꿰뚫어 성공한 에코상품 10가지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03-26
  • 출처 : KOTRA

 

日, 소비자 심리 꿰뚫어 성공한 에코상품 10가지

- ‘귀찮다’, ’아깝다’ 등 소비자의 심리를 철저히 분석해 성공 –

 

 

 

□ 日, 소비자의 니즈를 파고 든 에코상품 히트작 속속 등장

 

 ○ 최근 일본에서는 소비자의 심리를 철저히 분석해서 소비자들에게 +α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해 히트하고 있는 상품들이 속속 보임.

 

 ○ 이하에서는 소비자들의 ‘귀찮다’, ‘아깝다’라는 심리를 철저히 파고들어 성공한 10개의 상품을 소개하고자 함.

 

□ ‘귀찮다’라는 소비자의 심리를 꿰뚫어 성공한 상품

 

 ○ 환경보호의 번거로움을 해결해 성공

  -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거나, 친환경적인 사용법을 실천하려고 하지만 그에 따르는 번거로움도 만만치 않음.

  - 예를 들어 전기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코드를 뽑아 둬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코드까지 뽑는 귀찮은 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음.

  - 최근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성공한 제품들이 눈에 띔.

 

 ○ 산요전기의 전동어시스트자전거 ‘에네루프 바이크’

  - 전동어시스트 자전거는 환경에 부하가 적은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아 영업 차량을 자동차나 원동기에서 전동어시스트 자전거로 바꾸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음.

  - 그러나 전동어시스트 자전거는 충전기를 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충전해야 하는 일이 번거롭고 귀찮다는 목소리도 많음.

 

산요전기의 전동어시스트자전거 ‘에네루프 바이크’

자료원 : 산요전기 홈페이지

 

  - 산요전기는 업계에서 최초로 브레이크를 잡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충전하는 기능을 ‘에네루프 바이크’ 전 기종에 탑재했음.

  - 최대 충전 상태에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길어지고 충전 회수를 줄일 수 있어 판매가 호조세. 2009년도(2008년 4월~2009년3월)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산요전기가 최근 발표한 최상위 기종 ‘SPL시리즈’는 달리는 동안에도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충전의 수고를 더욱 줄일 수 있다고 함.

 

 ○ 기타 관련 상품

 

소니 ‘브라비아V5 시리즈’

- 적외선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텔레비전 앞에 사람이 없거나 잠이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는 에너지 절약 기능 탑재

- 2009년 40인치 이상 액정 텔레비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파나소닉 ‘에아로보X시리즈’

.

- 3개의 센서를 작동시켜 낭비를 철저히 제거한 에너지절약 기능. 최대 70%까지 에너지 절약 효과가 향상됐다고 함.

- 3개의 센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센서, 장애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해 송풍할 수 있는 센서, 밤 안의 햇빛의 강도를 인지할 수 있는 센서임.

- 올 1월 ‘에코로보X시리즈’를 포함한 20만 엔 이상 고급 기종 판매 대수가 수십 % 증가

마츠다 ‘아이스톱’

- 자동차의 연비 향상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신호 대기 등에 엔진을 끄는 것.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음.

- 마츠다의 ‘아이스톱’은 신호 대기 등에 운전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엔진을 끄는 기능으로, 작년 6월 발매된 신형 ‘악세라’에 탑재되기 시작했음. 최대 10% 가량 연비 향상의 효과가 있다고 함.

- 신형 악세라 발매 후 약 1개월 동안 계획보다 3.8배 많은 7640대를 수주했음. 그중 반 정도가 아이스톱 탑재 차량이 차지해 예상보다 높은 비율이었음.

닛산 ‘에코페달’

- 그동안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에코 운전을 하고 있는지 계측기에 나타나도록 해 에코운전을 유도했지만, 운전 중에 일일이 계측기의 에코 운전 점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었음.

- 에코페달은 악셀페달을 너무 세게 밟는 등, 연비 저하로 이어지는 운전을 할 때 악셀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도록 하는 기능. 5~10%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함.

- 작년 11월 발매된 신형 ‘푸가’의 옵션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음. 신형 푸가의 발매는 호조세로 약 3개월 간 목표의 2.5배인 6000대를 수주했음.

- 충돌 회피 등 안전 기술과 함께 제공되는 에코페달 옵션은 27만3000엔으로 고가이지만 장착률이 24%로 이전 모델보다 높은 수준

일본 코카콜라 ‘이로하스’

- 일본 코카콜라의 이로하스는2009년 5월 발매된 후 193일간 누계 판매 2억개를 돌파했음. 소형 미네랄워터 부분에서 점유율 톱.

- 히트 요인은 페트병의 경령화. 520㎖ 용기의 중량을 12g으로 해 쉽게 구길 수 있도록 한 것

- 이전까지 페트병 경량화는 음료 업계의 비용 절감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일본 코카콜라는 경량화가 소비자에게 주는 이점을 CM을 통해 전달했음.

- 다 먹고 난 페트병을 휴지통을 찾지 못해 들고 다녀야 할 경우 부피가 커 번거로운데, 작게 구기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음. 이로하스의 페트병은 경량화로 누구라도 쉽게 구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음.

닛신오일리오그룹 ‘에코업’

- 튀김 요리를 좋아하는 일본인이지만 튀김요리는 기름 처리 등으로 귀찮다고 하는 사람이 열 사람 중 여섯 정도

- 이에 집에서 튀김 요리를 해먹는 가정도 25%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음.

- 닛신오일리오그룹의 ‘에코업’ 식용유는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의 양으로도 맛있게 튀김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

- 에코업의 매상은 작년 3월부터 올 해 3월까지 약 3억 엔으로 예상하고 있음.

자료원 : 니케이에콜로지, 각사 홈페이지 등

 

□ ‘아깝다’라는 소비자의 심리를 꿰뚫어 성공한 상품

 

 ○ 재활용, 적은 양으로 충분 등을 어필해 소비자 공략

  - 친환경 상품이 소비자들의 심리 중 자극할 수 있는 또 한가지가 바로 ‘아깝다’라는 것

  - 유행이 지난 옷 등은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입고 나갈 수도 없어 장롱 속에 쳐박혀 있는 경우가 많음.

  - 적은 양으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

  - 최근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꿰뚫어 성공한 제품이 눈에 띔.

 

 ○ 버디의 ‘프레임 백’

  -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 속 ‘아깝다’라는 심리를 자극해 히트 상품이 된 것이 버디(도쿄)가 개발한 프레임 백

  - 프레임 백은 이름 그래도 프레임인 바깥 부분과 휴대전화나 우산 등을 넣는 포켓이 붙어 있는 안쪽 부분 사이에 좋아하는 스카프 등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 가방

  - 기분이나 코디에 따라 가방 천을 바꿀 수 있는 즐거움과 잘 쓰지 않고 장롱 속에만 있던 스카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버디의 ‘프레임 백’

프레임 백의 외부(왼쪽)과 내부(가운데), 그리고 완성된 모습(오른쪽)

자료원 : 바디 홈페이지

 

  - 가격도 9000엔대로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적당함.

  - 작년 10월 인터넷으로 판매 개시한 당일 약 200개가 완매됐음. 지금도 공급이 수요를 좇아 가지 못하는 상태 지속

 

 ○ 기타 관련 상품

 

 

카오 ‘어택 네오’

- 헹굼 1회로 충분한 세제 ‘어택 네오’ 개발

- 한번 헹구는 것으로 충분해 절수, 절전, 시간 단축이라는 메리트를 누릴 수 있음.

- 특히 시간 단축이라는 점에 소비자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음. 바쁜 주부들에게는 10분도 아까운 시간인 것

- 네오어택은 올 3월 말까지 기존 제품과 비교해 20% 많은 100억 엔의 매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됨.

라이온 ‘톱 나녹스’

- 올 1월 라이온은 기존 제품의 절반만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세제 ‘톱 나녹스’를 발매했음.

- 카오의 ‘어택 네오’와 마찬가지로 헹굼 횟수도 1회로 줄였음.

- 1월 출하수량은 계획 대비 150%로 순조롭게 팔리고 있음.

자료원 : 니케이에콜로지, 각 사 홈페이지 등

 

□ 친환경 상품, +α가 필요

 

 ○ 친환경(에코)만으로는 부족

  - 지금은 친환경성이라는 요소가 당연시 될 정도로 소비시장 깊숙이 침투됨.

  - 일본에서도 매년 수많은 친환경(에코)상품이 쏟아져 나오지만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오른 상품은 많지 않음.

 

 ○ +α가 필요

  - 소비자들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되도록이면 친환경상품을 구입하려고 하지만,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편의성 등의 부가가치가 희생당하는 것은 원치 않음.

  - 오히려 친환경상품을 사용함에 따라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부가가치도 그만큼 커져야 소비자들은 친환경상품을 선택함.

  - 이렇게 냉정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친환경성은 물론이고 +α가 있어야 함.

 

 

 자료원 : 니케이에콜로지, 각사 홈페이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상품] 日, 소비자심리 꿰뚫어 성공한 에코상품 10가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