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배우는 경제적 효과
  • 현장·인터뷰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1-29
  • 출처 : KOTRA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배우는 경제적 효과

- 국가브랜드 마케팅 성공 사례 -

- 국제적 유명인사 방문 등으로 요식업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

 

 

 

다보스포럼은 매년 전 세계 고위급 정치인들과 경제계 거물들이 참석하면서 세계 최고 민간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음.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가브랜드 제고 및 홍보효과, 관광객 유치, 투자대상지로서의 매력 상승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짐.

 

1. 다보스포럼 개요

 

□ 다보스포럼,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민간 국제행사(www.weforum.org 참조)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 WEF)의 연차 총회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며, 개최지명을 딴 ‘다보스포럼’으로 더 잘 알려졌음.

  - 세계경제포럼(WEF)은 1979년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으로 출발한 독자적 국제기구로(350여 명 근무), ‘기업가 정신에 있어 글로벌 관심사 반영’을 모토로 각국 정부, 비즈니스계 및 기타 사회 각층의 기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옴.

 

□ 2010년 다보스포럼에서는 ‘국제협력 및 비즈니스 가치에 대한 재고(rethinking global cooperation and business values)’가 핵심주제 형성

 

  2010년 다보스포럼은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질서 개편을 위한 ‘국제협력 및 비즈니스 가치에 대한 재고(rethinking global cooperation and business values)’가 포럼의 핵심주제를 형성하는 가운데 90개국 주요 정부관료, 주요 비즈니스계 인사, NGOs 대표 등 2500명이 참석함.

 

 ○ ‘하이티 지진참사’ 및 ‘기후변화 대응’도 참석자들의 주요 토의대상이 됐음.

 

 ○ 한편 다보스포럼은 실질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는 정치적 행사가 아니라(즉 구체적 ‘대응조치 혹은 정책’이 따르지 않음.) 궁극적으로 참석자 간의 토론을 통해 국제언론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기능과 엘리트 참석자 간의 정치적 및 비즈니스 인맥 형성에 기여하는 데 주기능이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함.

  - 보통 다보스포럼에 맞춰, 글로벌화 반대주의자 및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다보스포럼 반대행사도 개최됨. 한 예로 비윤리적 기업으로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Roche)가 장기이식용 의약품 실험을 중국에서 한 이유(중국에서는 실험에 이용되는 장기의 90% 이상이 사형수의 것이라고 함.)로 비판을 받았음.   

 

2. 다보스포럼의 경제적 효과

 

□ ‘스위스’ 및 ‘다보스’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 형성

 

 ○ 스위스는 다수의 UN 기구 및 국제단체를 유치하며(‘제네바’ 위치), 그 밖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 로잔) 및 국제축구연맹(FIFA ; 취리히)의 본부 등이 위치하고 있어 ‘국제적 사회’, ‘열린 사회’의 이미지로 국제적 관심사를 받고 있음.

 

 ○ 더욱이 순수 민간행사인 다보스포럼도 많은 국가들의 고위급 정치인 및 경제인들이 ‘기꺼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스위스 이미지에도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음. 한편 다보스는 칸톤(우리나라의 ‘도’에 해당) 그라우뷘든(Graubuenden ; 우측 그림의 빨간표시 영역)의 인구 10만 명대 소규모 도시로, 다보스포럼 덕택에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고급 관광도시로서도 큰 명성을 얻고 있음. 다보스포럼, 스키 및 골프 리조트 등을 통해 다보스는 1년 내내 스위스의 인기 관광지가 되며, 다보스시 및 그라우뷘든 칸톤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음.

 

 ○ 또한 국제공항이 위치한 취리히 등도 관광객 및 방문객 증가로 호텔, 레스토랑 등 요식업 및 관광객 쇼핑에 기인한 소매유통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이득을 보는 것으로 알려짐.

 

3. 시사점

 

□ 스위스 ‘실용주의 정신’이 경제적 성과의 뒷받침

 

 ○ 스위스는 기업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기반으로, 기업 입장에서 각종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실용주의적 입장을 선호함.

 

 ○ 이러한 실용주의적 정신은 다보스포럼의 성공적인 개최 및 유지에 근본요인이 됨.

  -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므로 관련행사가 기업 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 참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다보스포럼의 경우 각종 경제이슈 등 사회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after-party’, 그 밖의 각종 만남의 장을 부대행사로 개최함으로써 참여 정치인 및 기업인 간에 인맥형성의 기회를 다각적으로 제공함.

 

□ 세계적 기업 재정적 지원 통해 행사 개최

 

 ○ 다보스포럼의 주최측은 각국 정치계, 경제계에 걸쳐 건실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 다국적 기업의 제정적 지원을 통해 2000여 명 이상의 참가자를 수용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음.

 

○ 이러한 세계적 기업들의 제정적 후원을 얻어 내기까지는 다보스포럼 행사의 성공 가능성, 홍보효과 등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었던 포럼 주최측 스태프들의 철저한 준비가 큰 몫을 담당했음.

 

□ 다보스포럼, 스위스 국가 이미지 및 스위스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

 

 ○ 다국적 기업이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를 주도하는 시점에서 국가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도 있으나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관광산업 등 육성에 이바지 함.

  - 한 예로 스위스나 독일의 국가 이미지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산업, 철저함, 우수한 제품 등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해당 국가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아직 미인식된 기업이라 할지라도 긍정적 국가 이미지 덕택에 해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및 시장진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가짐.

  - 대규모 국제적 행사는 상응하는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보통 ‘비즈니스 관광(business tourism)’으로 일컬음.). 상응해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대, 호텔·숙박업 등 관련산업의 육성을 도모할 수 있음.

 

 ○ 상기 의미에서 국가 이미지의 제고는 중요한데, 다보스포럼은 스위스의 국제행사 조직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스위스 및 다보스를 국제사회 및 전 세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를 가짐으로써 엄청난 잠재적 경제효과를 가지는 것임.

 

 

자료원 : 다보스포럼 홈페이지(www.weforum.org), Swissinfo, Neuer Zuercher Zeitung, Tagesanzeiger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배우는 경제적 효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