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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ES 통해 진단하는 美 전자제품시장 트렌드 (中)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1-26
  • 출처 : KOTRA

     

2010 CES 통해 진단하는 美 전자제품시장 트렌드 (中)

- 블루레이 플레이어시장 점차 커질 듯 -

- e-북 리더기 스마트북도 올해 인기제품 -

 

 

 

□ 블루레이 확산 가속화 전망

 

 ○ 3D TV 확대로 블루레이시장 커질 듯

  - 블루레이(Blu-Ray)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관련 콘텐츠의 부족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2010 CES에서 3D TV가 화두로 등장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함.

  - 블루레이 디스크란 고화질 비디오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저장매체로, 일반 DVD에 비해 짧은 파장을 갖는 레이저를 이용해 DVD와 같은 크기인데도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음.

  - 3D TV시장이 커지면서 대용량의 3D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전미가전협회 CEA(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2009년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700만 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55%의 증가를 보였으며 수익도 10억 달러를 넘음.

  - 올해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블루레이 플레이어 매출은 1150만 대를 기록하고, 수익은 1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CEA는 전망함.

  -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블루레이 플레이어 'Bd-C7500'을 공개함. 이 제품은 두께 1.1인치(2.79㎝)로 현존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중 가장 얇으며,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음.

  - 소니는 올해 여름에 출시할 예정인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S770을 처음 공개함. 와이파이가 탑재돼 소니의 브라비아(BRAVIA) 인터넷 플랫폼에 쉽게 접속이 가능하며, 무선으로 관련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음.

  - 또한 BDP-S770은 홈네트워크 기술 DLV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을 통해 PC에서 사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파일을 전송받아 실행할 수 있음.

  - LG전자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인 'BD590'는 전시회 중 CES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25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사용자가 원하는 영화와 음악을 다운받아 저장할 수 있음.

  - 또한 무선인터넷 접속 기능인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홈네트워크 기술인 DLV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집안의 PC와 연결, 3D 콘텐츠뿐 아니라 일반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 파일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블루레이 플레이어상에서 즐길 수 있음.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 Bd-C7500(좌), 소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S770(우)

자료원 : 전시장 촬영, 현지 언론

 

□ 스마트북, e-북 리더기의 진화

 

 ○ 새롭게 떠오르는 스마트북

  - 인터넷 탐색 기능에 기존 휴대전화의 기능을 합친 제품인 스마트폰과 넷북의 장점을 모아 개발한 것이 스마트북임.

  - 스마트북은 넷북보다 작은 크기에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3G 네트워크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고 평균가격이 250달러로 일반 넷북과 비교해 저렴함.특히 스마트북은 켜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부팅과 종료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넷북과는 차이가 있음.

  - 레노버(Lenovo)는 스마트북 '스카이라이트(Skylight)'를 전시기간 중 공개함. 스카이라이트에는 10인치 HD 스크린에 와이파이와 3G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됐고, 1.8㎓ CPU가 장착됐음. 8GB 플래시 드라이브와 4GB USB 플래시 드라이브, 8GB 미니 SD 카드를 포함해 총 20GB의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약 500달러로 책정될 예정임.

  - 프리스케일(Freescale)이 공개한 스마트북 모델은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에 와이파이, GPS, 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1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함.

  - 프리스케일은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좀 더 세분화된 형태와 사이즈, 컬러로 다양한 스마트북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최저가격은 200달러로 책정될 예정임.

 

레노버의 스카이라이트(좌), 프리스케일의 스마트북(우)

자료원 : 현지 언론

 

 ○ e-북 리더기시장 커질 듯

  - e-북 리더기는 CEA가 선정한 올해 주요 가전제품 중 하나로 e-잉크(전자잉크) 기술을 사용해 LCD 스크린을 사용한 기존 휴대기기와 달리, 책을 읽을 때 눈에 피로를 거의 주지 않고 마치 종이책을 읽는 것처럼 눈에 편안한 느낌을 주는 기기임. 무엇보다 용량에 따라 수백, 수천 권의 책을 하나의 기기에 넣을 수 있어 휴대하기 편리함.

  - 아마존(Amazon)의 ‘킨들’ e-북 리더기를 비롯해 소니, 삼성전자, LG전자, 미국 최대의 서점인 반스앤노블(Barns&Noble)도 e-북 리더기시장에 진입함.

  - CEA 관계자는 “업체와 모델이 다양해지고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올해가 실질적으로 전자책 단말기 보급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종이책을 대체할 아이템으로 e-북 리더기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함.

  - 플라스틱로직(Plastic Logic)은 e-book 리더기 'QUE proReader'를 공개함. 이 제품은 각종 뉴스, 책, 정기간행물 등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서포맷(PDF, Word, PowerPoint, Excel documents)을 지원하며 크기는 8.5×11인치, 두께는 8.5㎜로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됨.

  - 현지 무선통신사업자인 AT &T의 3G 네트워크를 통해 무선으로 콘텐츠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반스앤노블(Barns&Noble)의 이북스토어(eBookstore)를 비롯한 주요 전자스토어의 콘텐츠들을 다운받을 수 있음.

  - 또한 허스트(Hearst)는 e-북 리더기 ‘Skiff Reader’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끎. 11.5인치 스크린으로 1200×1600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두께는 약 6.4㎜로 아주 얇은 것이 특징임.

  - 'Skiff Reader'는 터치스크린 방식이며, 미국의 무선 통신사업자 스프린트(Sprint)와 계약을 맺고 3G 네트워크를 제공하므로 인터넷에 접속해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음.

  - 특히 Skiff e-북 리더기는 LG전자와 합작해 전통적인 유리 스크린 대신 구부릴 수 있는 스테인리스 포일 스크린(flexible sheet of stainless-steel foil)을 사용, 훨씬 더 얇고 화질이 선명함.

     

플라스틱로직의 e-북 리더기(좌), 반스앤노블의 e-북 리더기(우)

자료원 : 전시장 촬영

     

허스트의 e-북 리더기, Skiff Reader

자료원 : 현지 언론

     

□ 시사점

     

 ○ 다양한 스마트북, e-북 리더기 선보일 듯

  - 스마트폰과 넷북의 장점을 모은 스마트북이 대거 선보이면서 저렴한 가격에 노트북 수준의 기능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전망임.

  - 하지만 스마트북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음. 스마트북은 기존 PC와의 파일호환이 어려워, 아직까지는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음.

  -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앞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아마존의 킨들 e-북 리더기에 맞서 e-북 리더기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들의 경쟁이 예상되며, e-북 리더기에는 독서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이 더해질 전망임.

  - 이에 따라 국내 관련업체는 다양한 e-북 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전시회 참가자 인터뷰, 각사 웹사이트, 현지 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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