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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하노버 바이오테크니카 현장보고
  • 현장·인터뷰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민준호
  • 2009-12-31
  • 출처 : KOTRA

 

2009 하노버 바이오테크니카 현장보고

- 2009.10.6~8., 하노버 개최 , 세계 최대 생명공학기술 박람회 -

 

 

 

□ 올해 추세

 

 ㅇ 굳건한 성장세 유지

  -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659개 업체, 27개 국가 , 5개 대륙에서 전년보다 더 많은 전시업체들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2008년에 비해 20% 많은 참가업체, 30% 이상 큰 규모임.

  - 박람회행사 중 하나인 콘퍼런스 프로그램엔 과학, 사업, 정치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이 500명 이상 모여 생명공학분야의 오늘날 비전과 개발, 트렌드에 대해 논의했음. 그 중엔 제네바 대학의 환경학자 Werner Wunderli 박사, 콘스탄스 대학 과학역사학자이자 작가, 교수인 Ernst Peter Fischer 박사, 유전자 지문감식, 신종플루와 같은 바이러스감염과 유전병 감정에 크게 기여한 폴리미아제 연쇄반응을 연구하고 개발한 노벨 화학 수상자 Kary Mullis 박사 등이 있음.

  - 특히 올해는 개별 전시와 콘퍼런스 프로그램 내용이 더 알차졌으며, 생물정보학이 전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음. 생명공학 전문가, 과학자, 약사, 클리닉, IT전문가들의 강의로 두드러진 새 회의 프로그램 Bio-IT World Europe가 처음으로 개최됨.

  - Mr. Kühne 메세총괄자에 의하면 단백질 공학에 기반한 전시와 콘퍼런스의 초점은 면역약화질병과 암분야에서 다루는 치료항체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단백질 발현과 정화 최신기술에 맞춰졌다고 함. 단백질 공학의 수뇌급인 PEGS Europe과 the BIO-IT World Europe 콘퍼런스는 모두 미국에서 바이오의학 콘퍼런스 주최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캠브리지 보건기술소에 의해 주최됐으며, 유럽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됨.

 

 

  - 박람회의 다른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 'Bone-tec 2009'에서는 3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모여 뼈와 연골조직의 재생성에 쓰이는 생명공학기술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집중 논의함.

 

  독일 내외 동종 전시회와의 경쟁상황

  - 경합 전시회는 세부 산업 전문전시회(의료기기)인 뒤셀도르프에서 매년 개최되는 MEDICA임.(기간 : 2008.11.19~22., 2009.11.18~21.)

   · 한국관 참가업체 중 대다수 품목인 실험기기업체가 모두 MEDICA 참가에도 관심을 보임.

  - 단 MEDICA의 경우는 의료기기 전문전시회로 생명공학기술 전반을 다루는 BIOTECHNICA와 차별화됨. 분자생물학 연구 적용 실험기기 내지 시약분야의 경우는 MEDICA에 적합한 품목이 아닌 관계로 양 전시회 간 경합도가 큰 것으로는 볼 수 없음.   

  - 매년 바이오테크니카 China, 바이오테크니카 USA 자매 전시회 개최됨.

  

□ 국가관 참가현황

     

연도

2008년

2009년

비고

총규모

전시면적

8,395sqm

11,200sqm

33% 증가

참가업체**

9개 사

19개 사

2배 증가

   

  - 2009년 BIOTECHNICA엔 5개 대륙, 27개국에서 온 기업과 단체들이 대표참가함. 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프랑스, 스위스, 미국, 영국, 네덜란드와 더불어 중국, 뉴질랜드, 브라질이 전시를 하게 됨. 대한민국은 아시아 참가국 중 가장 규모가 큼.

     

연번

국가

참가업체(개 사)

1

독일

469

2

미국

30

3

스위스

29

4

프랑스

27

5

영국

23

6

네덜란드

22

7

대한민국

19

8

오스트리아

4

9

벨기에

4

10

덴마크

4

11

핀란드

4

12

스페인

4

13

에스토니아

2

14

헝가리

2

15

일본

2

16

라트비아

2

17

스웨덴

2

18

브라질

1

19

중국

1

20

룩셈부르크

1

21

뉴질랜드

1

22

노르웨이

1

23

폴란드

1

24

포르투갈

1

25

루마니아

1

26

러시아 연방

1

27

대만

1

총 합계

27개국

659

 

                  

  관람객 현황 : 약 1만1000명

  - 총 40개국에서 방문

  - 독일 이 외 지역에서 방문객 수, 전년 대비 15% 증가

  - 아시아지역에서 방문객 수 25% 증가

  - 주요 방문객 국가는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미국임.

  - 500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콘퍼런스 등 연계행사 참석 위해 방문

  - 콘퍼런스 연계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4배 가량 증가(총 3000명)

 

  

□ 전시회 현장르포

     

 ㅇ 전년 대비 참가규모 확대 및 콘퍼런스 강화, 1 : 1 매치메이킹 서비스 등 프로그램 다양화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됨.

    

 ㅇ 바이오테크니카 America 등 경쟁전시회와 비교할 때 하노버 바이오테크니카는 B2B 성격이 강해 대리점, 에이전트, 유통업체 등 실제적으로 사업과 직결되는 만남의 기회가 많았다는 업체들의 평가가 주를 이룸.

 

 

 ㅇ 또한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바이오산업 마케팅의 관문이라는 인식이 강함.

     

 

 ㅇ 생명공학산업 전반을 다루는 종합전시회로 덜 전문화되고 덜 특화된 속성상의 단점이 오히려 동종업체 및 경쟁자 간 출혈이 적고 제품경합이 치열하지 않아, 한국과 같은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역이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평가가 나옴.

 

 ㅇ 또한 역대 최초로 한국이 아시아 대표자격으로 도이치메세 초청 폐막기자회견에 초청됨.

  - 일시 : 2009.10.8. 12:00

  - 장소 : CCH Press Room(Saal 12)

  - 참석

   · Dr. Wolfgang Kronemeyer, Sartorius AG 회장

   · Philips KUHL, 캠브리지 건강보건연구소장

   · Matthias Nerger,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 바이오클러스터 회장

   · Stephan Ph, Kuehne, 도이치메세 이사

   · 한국대표 : KOTRA 함부르크 김평희 센터장

   · 외신기자 20여 명

   

 

 한국관 참가업체 경향

     

  전시회 전반적인 전시품 경향

  - 전반적으로 분자생물학분야 실험기기 및 장비가 대세였음. 생명공학 연구용 시약개발분야의 경우 인비트로겐, 키아젠 등 대형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한국 등 후발국가 업체로는 실험기기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해외시장 진출전략으로 적합할 것이라 분석됨.        

     

  한국관 전시품의 경향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으로 참가한 인큐베이터, 셰이커, 농축기 등 실험기기 전문제조업체인 엔바이오텍은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진 기업으로 100여 개의 해외 에이전트 구축을 목표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영업을 통해 유럽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이 회사는 유럽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을 갖춰놓은 상태에서 제품 노하우와 경쟁력에다 마케팅이 결합돼 해외시장 진출이 급격히 늘어남. 인도 및 유럽시장 공략을 통해 올 한 해 100만 달러 수출달성을 목표로 함. 이 회사의 CO₂인큐베이터 제품의 경우 독특한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독일 및 일본의 경쟁제품보다 크기는 작고 내부온도 균일성은 탁월한 반면, 가격은 경쟁사보다 30% 저렴한 장점이 있음. 또 한국의 IT기술과 BT기술을 접목한 Lab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 상용화를 서두름.

  -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HPV-DNA 키트를 양산하는 캐치바이젠(대표이사 : 최현일)의 경우 2년간의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동종업계 선두주자인 큐아젬(독일)과 로슈를 가격과 품질면에서 능가하는 제품을 선보임.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은 최대 50% 낮으면서 성능과 정확성은 더 높고 특히 중국, 페루, 남미 등 의료취약국가에는 시약과 검진시스템을 동시에 수출할 수 있기 때문에 부가가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봄.

  - 바이오환경분야에서 유일하게 참가를 한 다일생명공학은 바이오미생물을 이용해 원유 등으로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미생물 신소재 및 기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함. 특히 독일 최대의 기술연구소 중 하나인 Fraunhofer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향후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약속했으며, 프로젝트 규모는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함.

 

 

  - 미생물을 이용한 식물배지를 생산하는 기산바이오텍은 네덜란드 및 미국으로 양분된 시장의 틈새를 노려 3년 전부터 자체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케이스임. 이미 국내시장의 40%를 점유했으며 올해 파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총 2만 달러 수출성과를 올임. 식물배지시장은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크지 않고 특수한 분야이다 보니 일본, 중국 등 경쟁국이 크게 관심을 쏟지 않는 상황에서 틈새를 노린 전략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음. 업체에 따르면 가격은 경쟁제품보다 20~30% 저렴한 반면, 품질은 대등하기 때문에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브랜드이미지만 널리 알린다면 내년까지 세계시장의 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실험용 단백질칩 및 분석장치를 제조하는 프로테오전은 독일, 미국 등 메이저기업들과 발상의 차별화를 통해 제품화에 성공한 경우임. 9년 전 연구개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단백질 분석시장은 태동단계였기 때문에 유럽의 메이저업체들은 DNA 분석기법을 그대로 응용해, 하나의 슬라이드에 가능하면 적은 시약으로 많은 측정을 하는 정량단백질분석기술을 적용하려고 했으나 이 업체는 거꾸로 많은 시약으로 적은 양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정성기법을 응용하는 방식을 택함. 이를 통해 경쟁사제품과는 정확도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나 가격은 60% 저렴한 반면, IT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환경은 더욱 개선된 제품이 나올 수 있었음. 제품의 특성상 대량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선을 먼저 확보한 후 CE를 취득하는 '선거래 후인증' 마케팅기법도 차별화 요소

 

□ 종합 평가

     

 ㅇ 전년 대비 참가규모 확대 및 콘퍼런스 강화, 1 : 1 매치메이킹 서비스 등 프로그램 다양화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됨.

     

  바이오테크니카 America 등 경쟁전시회와 비교할 때 하노버 바이오테크니카는 B2B 성격이 강해 대리점, 에이전트, 유통업체 등 실제적으로 사업과 직결되는 만남의 기회가 많다는 업체들의 평가가 주를 이룸.

 

  또한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바이오산업 마케팅의 관문이라는 인식이 강함.

  - 예 : 국내 참가업체의 의견에 따르면 독일 전시회는 독일의 시장트렌드는 물론 유럽 전체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장이며, 독일을 유럽시장 진출거점으로 활용, 독일 바이어뿐만 아니라 동유럽 바이어와의 상담을 노리고 하노버 생명공학기술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함.

     

  생명공학산업 전반을 다루는 종합 전시회로 덜 전문화되고 덜 특화된 속성상의 단점이 오히려 동종업체 및 경쟁자 간 출혈이 적고 제품경합이 치열하지 않아 한국과 같은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더 효과적인 마케팅수단으로 장점화됨.

     

  우리기업의 경우 특히 독일업체와의 미팅기회가 전년보다 늘어났다는 평가임.

 

 

자료원 : 현장 인터뷰 및 전시당국 발표자료, KOTRA 함부르크KBC 자체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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