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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음을 두드리면 시장이 열린다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오찬훤
  • 2009-12-08
  • 출처 : KOTRA

 

[베트남] 마음을 두드리면 시장이 열린다

 

 

 

□ CSR 활동에 대한 베트남의 인식

 

 ○ 베트남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은 현재 대기업이나 외국계 투자기업 위주로 전개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활동은 크지 않은 실정임. CSR 활동이 활발한 기업으로는 Unilever, P&G, Dutch Lady, Ford, Honda, 삼성, LG, Big C, Shyang Hung Cheng, 태광 등과 같은 해외투자 대기업들과 수출업체들이 있음.

 

 ○ 경제성장에 따라 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간 CSR활동에 소극적 자세를 보였던 업체들도 CSR활동이 노동자의 만족도 및 건강 향상, 안정적 노동력 확보, 생산성 증가, 해외구매자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등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점차 깨달음.

 

 ○ 베트남에서는 2000년대 중반 들어 CSR활동 관련기업에 대한 상이 제정됐음.

  - Vietnam CSR Award : 이 상은 2005년부터 매년 CSR활동이 우수한 수출업체에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수여

  - Business for the Community Award : 올해 8월 처음으로 수여했으며,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정부에 대한 책임 완수, 고용자에 대한 우수한 노동정책과 근무환경, 환경보호 및 자선활동 참여가 높은 기업에 수여했음.

 

 ○ 2006년 노동사회과학연구소(Institute of Labor and Social Sciences)의 조사에 따르면, 의류와 신발분야에서 사회적 책임활동을 하는 24개 업체의 매출액은 25% 증가, 노동생산성은 5% 증가, 수출비율은 94%에서 97%로 증가했다고 함. 이 업체들은 또한 구매자로부터 좋은 이미지, 회사에 대한 노동자들은 강한 애착, 숙련노동인력의 흡수 등과 같은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함.

 

□ CSR 활동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영업성과 확대 사례

 

 1) LG Cosmetics

 

 ○ 1998년부터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화장품사업을 시작한 LG 생활건강㈜의 현지 투자기업인 LG Cosmetics에서는 공익활동을 통한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함.

 

 ○ 2008년부터 국내 LG생활건강에서 실시하는 '콩 반쪽 나누기' 운동을 벤치마킹해 현지직원 약 700명 전원이 동참한 '급여 자투리 떼기' 운동을 전개, 성금과 집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모아 장애아동이나 고아원에 방문해 기증하는 활동을 매년 실시함.

 

 

 ○ 또한 2009년 1월부터 매월 2, 4주차 토요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사무실 건물 주변도로를 전체 직원이 깨끗이 청소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음.

 

 

 ○ 그리고 2009년 7월에는 베트남 법인 직원와 공장직원 130명이 자발적으로 헌혈행사에 참여해 아름다운 나눔의 행사를 가졌고, 현지언론 또한 매우 우호적인 홍보방송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여줌. 이러한 사회환원활동과 공헌활동을 통해 LG 화장품은 미래지향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Global 기업으로 인식됨.

 

 ○ 이러한 LG Cosmetics CSR전략의 성공으로 인해 현재 세계적인 화장품업체인 시세이도, 랑콤, 에스티로더 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6%를 차지하며 베트남 화장품시장에서 1위의 확고한 입지를 유지함.

 

 2) Unilever

 

 ○ 기부사업

  - 2006년까지 총 10년 동안 여러 방면의 사회계획에 약 2억6000만 동 이상 기부

  - 2004년 건강, 위생, 교육, 사회 관련계획에 6억 동, 빈곤층을 위해 2억 동 기부

  - 2006년 14개의 건강관리계획에 29억 동 기부

  - 2008년 건강 및 위생 관련 25개 계획에 50억 동 이상 기부

  -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베트남 Unilever는 시외지역과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과 아이들의 삶의 질 증진을 돕기 위한 사회 관련계획에 매년 700억 동을 기부할 것을 서약했음.

 

 ○ 자선사업

  - 고아와 장애인들을 위한 '희망의 마을'사업

  -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행동을 절제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Ho Chi Minh시 학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 제공

  - 2003년 빈곤층에게 300가구의 집을 제공하는 'OMO 감사의 집'사업

  - 다낭시에 '맹인을 위한 Nguyen Dinh Chieu 학교'사업

  - 호치민시에서 '장애인과 고아들을 위한 직업교육센터'사업

  -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직업교육센터의 수용력과 설비 증강

  -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맹인 아이들의 시력을 되찾아주기 위한 '아이들의 밝은 눈을 위해서'사업

  - 2005년 Hoa Khuong마을과 다낭의 의료소에 의료설비 보충

  - 고아와 장애인을 돕는 베트남 단체로부터의 외과수술 제공사업인 'One–heart–On World' 인도주의 사업

  - 2005년 호치민시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하얀 셔츠, 깨끗한 학교'사업

  - '미개발 지역 마을의 청소'사업

  - 국민을 위한 여가활동 장소 조성을 위해 '감사의 공원' 설립

 

 ○ Unilever의 경우에는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통해 베트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음. Unilever의 상품으로는 가정용품(세척제, 섬유 유연제, 세탁 및 청소용품), 개인관리품(비누, 구강 관리용품, 샴푸, 세안용품, 방취제), 식품(차, 생선요리용 소스, 소금)과 같이 3분류로 나눌 수 있음.

 

 ○ Unilever가 베트남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베트남 국민들이 느끼는 상품에 대한 인상과 평판이 높게 고려됨. 고품질, 합당한 가격, 훌륭한 사업 전력, 사회적 책임활동 등은 소비자에게 Unilever 상품의 평판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함.

 

 3) 삼성

 

 ○ 2006년 6월, 10주년 기념과 더불어 회사 좌우명에 활동적인 사회참여 선언

 

 ○ 불우한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 지원제도 'Samsung Digital Hope' 계획의 실행으로 2003~06년, 총 26만 달러가 6개의 정보통신기술사업에 투자됐음.

  - 2003년, 총 4만475달러를 투자해 맹인들을 위한 원격조정 컴퓨터 체계 설치

  - 2003년, 총 4만3130달러를 투자해 보건분야의 학생들이 혼자서 직접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조

  - 2004년, 총 4만 달러를 투자해 청각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전 제조

  - 2005년, 총 4만4535달러를 투자해 맹인들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책을 소리로 고를 수 있는 도서관 설립

  - 2006년, 총 4만3750달러를 투자해 점자 프린터와 도서관 센터 완공

  - 2006년, 총 4만6500달러를 투자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개발

 

 ○ 중앙소아과의 의료설비 구입, 의료진 교육 파견, 심장이식술 기술 이전, 한국 의사들로부터 심장병이 있는 아이들의 무료검사에 요구되는 예산을 지원하는 'Hearts to Hearts'사업에 2003~06년 25만 달러, 2007~11년 30만 달러 투자가 계획됨.

  - 2004년, 다낭시와 Hoa Vang 구역에 유치원과 운동장 건설, 교재 구입, 화장실과 위생시설 건설에 10만 달러의 금액이 투자됐음.

  -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정형외과의 시설 개선과 가난한 환자 지원을 위해 11만2800달러가 투자됐음.

  - 2005년, Hoa Vang 구역에 Hoa Son Grade 학교 건설을 위해 14만3330달러가 투자됐음.

  - 2006년 9월, 한국의 추석에 맞춰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29인치 TV 증정과 300세트의 선물이 증정됐음.

 

 ○ 2007년 '외딴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정보통신 훈련 및 교육'사업에 총 2만5000달러를 지원했음.

  - 베트남학생축구대회, 베트남보트경주와 같은 여러 행사 지원

  - 고엽제, 홍수 및 태풍 피해자, 불우한 학생들에게 기부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진 참가

  - 어려운 구역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장애인에게 선물 및 장학금 지원

  - 삼성 직원들의 헌혈

 

 4)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2009년 10월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빈푹성 지방정부와 유치원 건립과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포스코건설은 빈푹성 낌롱지역 부지를 제공받아 162명을 수용하는 유치원을 건립하고 빈푹성 23개 현 마을회관에 LCD TV, 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의 음향장비를 기증하기로 함.

 

 5) 한국상공인연합회

 

 ○ 지난 9월 말 베트남 중북부를 강타한 태풍 Ketsana로 인해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때,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RM) 주도로 51개 한국 투자기업이 참여해 4000여 점의 의류와 구호성금 10여 만 달러를 베트남 측에 전달함. 베트남은 한국기업들의 온정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음.

 

 6) 신한비나, ㈜씨앤비 무역

 

 ○ 연초 신한비나와 씨앤비 무역은 올해 신년을 맞이해 직원들과 함께 호치민 인근의 고아원과 무의탁 양로원, 맹인학교 등 4곳을 방문, 각종 의류와 생필품을 전달함. 신한비나의 경우 하노이 수해지역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무의탁 양로원에 수용 편의시설을 지어주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동참함. 또한 씨앤비무역도 실명위기의 영아에 대한 수술지원을 밝힘.

 

□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활용가능한 CSR 전략

 

 ○ 아직 베트남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취약지역이 많아서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거둔 이익을 현지사회에 어느정도 환원하는 공생의 의식이 필요함.

  - 고아원, 양로원 방문 지원 및 건설 지원

  - 매년 발생하는 막대한 태풍 피해지역에 위문품 전달

  -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 소아,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 및 의료활동

  - 학교운동장 건립 지원 및 학교 리노베이션 지원

  - 취락지구의 초등학교 건설

  - 학교 식수탱크 설치

  - 헌혈행사

 

 ○ 친환경사업 전개

  - 주변 청소하기, 나무심기 등 환경 개선사업 참가

  - 취락지역의 화장실 설치

  - 사랑의 집짓기

  - 농촌 및 산간지방 개량사업

 

 

자료원 : KOTRA 호치민KBC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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