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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히트상품, 컬러로 말한다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1-17
  • 출처 : KOTRA

 

[캐나다] 히트상품, 컬러로 말한다

- 친환경 캠페인 여파 -

- 전통적인 선호도에 신 트렌드 합쳐져 -

 

 

 

□ 전통적 컬러 선호도

 

 ○ 캐나다는 젊은층을 제외하고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편이며,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는 실용적이고 구입 후 싫증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편임.

 

 ○ 캐나다는 문화의 모자이크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존재해 캐나다 특유의 컬러 선호도는 제품 및 산업에 따라 다양함. 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국기에 쓰이는 색깔인 흰색과 빨강색은 캐나다 휴일이나 올림픽과 같은 의미있는 날에 많이 사용됨.

 

 ○ 인테리어의 경우, 자연과 가까운 컬러인 나무색이나 흰색, 초록색, 푸른색 계열을 많이 사용함. 캐나다는 나무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건축을 하거나 인테리어를 할 때 원목 또는 합판 등의 나무가 많이 쓰이며, 고급주택의 경우 대리석을 쓰기도 함. 따라서 주택 등 건물 내·외부에 나무 및 돌 색깔이 많이 쓰였으며 페인트 역시 이들 색과 어울리는 회색, 아이보리, 연녹색 등이 많이 사용됐음. 주택 내부에는 대부분 벽지를 쓰지 않으며, 시멘트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통상적임.

 

 ○ 패션과 관련해 날씨가 좋은 여름에는 컬러풀한 소품, 신발, 의상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으나 여름을 제외하고는 컬러풀한 소품으로 악센트를 주는 경우는 흔하지만, 신발이나 의상은 너무 밝지 않은 무채색과 파스텔톤을 많이 구매함. 현지인들은 어두운색 계열의 옷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며, 밝은색 옷은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운동용으로 많이 구매함.

 

 ○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와 같은 백색가전은 흰색이 주로 판매됐으며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의 경우 검정 또는 은색계열이 전통적임.

 

 ○ 자동차의 경우, 북미지역에서는 흰색계열(흰색, 은색, 진주색)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2009년에도 가장 많이 팔린 색으로 꼽혀 9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함.

 

 ○ 거의 모든 색이 사랑받고 있으나 문화적으로 조심스러워하는 색은 무지개색이 한꺼번에 들어간 것임. 무지개는 호모섹슈얼리티를 나타내는 심볼로 쓰이기 때문임.

 

□ 제품군별 컬러 선호도의 새로운 동향

 

 ○ 주거공간 인테리어가 친환경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색을 많이 이용함. 기존의 어두운 색깔과 함께 연두, 노랑, 파랑, 라일락, 오렌지와 같은 파스텔톤이나 원색을 많이 이용. 이렇게 화사한 색에 회색톤을 더해 더욱 따뜻한 느낌을 준다거나 전통적인 브라운, 블랙, 화이트 계열을 전체적인 테마로 하되 화사한 색의 벽 스티커(wall sticker)를 붙이거나 원색의 가구 또는 소품으로 실내가 전보다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함. 이렇듯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어두운 색과 파스텔 색의 조화라고 볼 수 있음.

 

 ○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듯 페인트 체인점 클로버데일, 벤자민무어 등은 최신 트렌드 컬러를 소개하며 제품을 홍보함. Sico사는 최신 트렌드로 다른 색을 매치하는 것보다는 색을 믹스해 페인트하는 것을 추천함.

 

인테리어 색감 조합 샘플

 

자료원 : www.sico.ca

 

 ○ 주방 역시 2008년까지는 스테인레스 스틸이 주도적인 컬러 및 느낌이었다면 2009, 2010년에는 더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트렌드로 발표됨. 샴페인색이나 구리색, 블랙 &그레이 혼합 등으로 싱크대, 수도꼭지, 카운터톱이 출시됨.

 

자료원 : Blanco Canada

 

 ○ 홈 데코레이션에 필요한 월 스티커나 쿠션 등은 친환경적이고 편안함을 강조하도록 나무나 꽃을 주제로 하는 디자인이 많이 선보임. 작은 크기를 여러 개 붙여 모양을 내는 방법은 침실이나 아이들방에 많이 쓰이며, 거실에는 심플하게 하나의 큰 스티커를 붙임. 월 스티커는 붙이고 떼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에 최근 홈 인테리어에 많이 쓰이며, 가격대는 낮게는 10달러대에서 높게는 100달러대까지 출시됨. 관계자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이러한 월 스티커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스티커를 떼어낼 때 벽의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는지 여부라고 함.

 

자료원 : stylenorth.ca

 

 ○ 실생활에서 더욱 눈에 띄는 컬러 트렌드는 남성들의 패션이라고 할 수 있음. 최근 젊은 층에서 남성들은 전보다 더 화려한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를 많이 입으며, 원색을 입는 경우도 늘었음(바지보다는 상의). 정장을 입는 남성들도 연핑크색이나 라일락계열의 와이셔츠를 입는 경우가 많아졌음. 특히 파스텔 계열의 넥타이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드는 남성들이 늘어남. 그러나 색상이 밝아지고 다양해졌어도 지나치게 독특한 문양이나 색은 프로페셔널해 보이지 않을 수 있어 피하는 경향은 여전함.

 

 ○ 컴퓨터나 소형전자기기의 경우, 기존에는 검정 또는 회색이 주를 이뤘으나 애플의 진주색 컴퓨터가 인기를 얻은 후 휴대가 용이한 넷북이 네이비블루, 베이비핑크, 빨강 등 다양한 색깔로 출시됨. 넷북 외에도 MP3,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소형전자기기도 다양한 색깔로 소비자를 현혹함. 휴대가 간편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소형전자기기일수록 색깔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TV나 DVD와 같이 휴대용이 아니고 비교적 가격이 비싼 전자기기는 아직 기존의 검정, 은색 계열을 고수함. 소비자에게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고 타 전자기기에 비해 자주 구매하는 제품일수록 디자인이나 색깔이 다양하며, 이는 홍보효과에도 플러스 요소로 보인다고 전자제품 체인점의 한 판매원이 전함.

 

구분

캐나다

제품군

색(가능한 구체적으로)

전통적 선호 컬러

가전

흰색

자동차

흰색, 은색, 검정색

- 전자제품

- 인테리어

- 검정색, 은색

- 아이보리, 흰색, 갈색, 회색 등 단조롭고 무난한 색

전통적 비선호 컬러

무지개색

새로운 선호 컬러

- 가전

- 소형가전(청소기, 다리미)

- 은색, 회색, 검정색

- 노랑, 라일락, 빨강, 파랑 등 원색

- 전자제품

- 소형전자제품

(넷북, MP3, 카메라)

- 은색, 회색, 흰색, 검정색

- 핫핑크, 노랑, 연두, 진파랑 등 원색

 

인테리어

내추럴 : 연두, 노랑, 오렌지, 하늘색

전통적 : 카키, 커피색, 연회색

 

□ 시사점

 

 ○ 캐나다인들이 특별히 비호감을 느끼는 색깔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너무 튀는 문양이나 특정 인종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문양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느낌의 색감을 좋아하는 편임. 자연친화적인 제품 및 디자인이 시장에 많이 나오는 추세임.

 

 ○ 또한 특정시기에 맞춰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현지 기념일이나 명절을 유념하는 것도 좋음. 예를 들어, 1월 말부터 2월 발렌타인데이 시즌에는 주로 흰색, 핑크색, 빨강색 계열의 상품이 주를 이루며 9월부터 10월에는 추수감사절시즌이므로 노랑, 갈색, 오렌지색, 빨강색 계열의 소비제품이 시장에 많이 나옴. 그러나 평상시에 너무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느낌이 나는 제품 및 색상 배합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음.

 

 

자료원 : 현지언론 종합, SICO, Color Marketing Group, KOTRA 밴쿠버KBC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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