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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온실가스 배출 0에 도전하는 녹색마케팅 제빵업체
  • 현장·인터뷰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09-11-04
  • 출처 : KOTRA

 

핀란드, 온실가스 배출 0에 도전하는 녹색마케팅 제빵업체

- 탄소교환, 열회수, 에탄올을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으로 온실가스 배출 '0' -

-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 증가 -

 

 

 

□ 핀란드 정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80% 감량목표 발표

 

 ○ 핀란드 정부는 최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80% 감량하는 계획을 담은 정부보고서를 발표

  -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 건물 냉·난방 등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현재 수준의 60%로 감축시켜야 하며,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현재의 10~20% 수준으로 감축시켜야 하고, 쓰레기 배출로 인한 가스 발생은 0이 돼야 함.

  - 일반시민의 경우, 이러한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냉·난방 기준을 더 엄격하게 지켜야 하며 보다 많은 전기자동차를 이용하고, 바이오디젤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 반하넨 총리, 80% 감량목표는 무리한 계획 아니야

  - 반하넨 총리는 정부 보고 발표에 대해 몇 년 전 온실가스 배출 20% 감량 계획을 발표할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업 위축으로 실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는 '그린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 온실가스 배출 감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임.

  - 총리는 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현명한 음식'을 선택할 것을 강조

 

□ 온실가스 배출 '0'에 도전하는 '녹색' 선구자, 프리뮬라

 

 ○ 핀란드의 중견 제빵업체 프리뮬라(www.primula.fi)는 3500만 유로를 투자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시설을 건립 중이며, 1년 후에는 완공될 계획

 

 ○ 신축공장에서는 냉장시스템에서 나오는 열로 물을 데우고, 제빵과정 중 나오는 뜨거운 공기는 열회수환기장치를 이용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덥히기 위해 사용할 계획

 

 ○ 또한 신축공장의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33만kg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인 St1에 팔아 에탄올 생산에 사용할 계획. 이 에탄올은 다시 25대의 회사차량 운행에 쓰일 계획

 

 ○ 상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배출되는 탄소를 소화하기 위해서 터키의 풍력발전소에서 탄소배출권을 구입하기로 결정

 

주 : 돼지사료로 이용되는 잉여반죽은 새 공장 가공 후에는
바이오디젤 연료로 재활용해 회사 차량에 쓸 계획

자료원 : 헬싱긴 사노맛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계자들의 협력

 

 ○ 프리뮬라의 현 공장 소재지는 헬싱키이지만, 헬싱키 북부의 야르벤빠아에 추진 중인 신축공장은 연금기금회사인 바르마(Varma)의 투자로 건설

  - 프리뮬라는 장기임대의 형태로 공장을 이용할 계획

 

 ○ 공장 설계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뾔위리(Pöyry)에서 담당했으며, 완공 후에도 공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계획

  - 이 회사는 공장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출퇴근할 때 사용하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측정, 제품이 완성되는 데 드는 모든 탄소발자국을 관리할 계획

 

 ○ 프리뮬라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성사시킨 노르딕 오프셋(Nordic Offset)은 골드스탠다드 탄소거래시스템(Gold Standard Carbon Credit System)에 따라 거래를 성사시킴.

  - GSCCS란 탄소배출권 거래가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경우에만 허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예를 들어, 이 거래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경우에만 거래를 허용

 

□ 시사점

 

 ○ 프리뮬라의 공장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으나 완공 이전에 많은 화제를 낳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또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노력이 아직 강제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구적인 사례를 창출함으로써 향후 '그린기업'에 대한 세금감면을 이끌어 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됨.

 

 ○ 2009년 핀란드는 공정거래상표가 붙은 상품의 판매증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로 조사됐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가를 구매의 한 포인트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반증

 

 ○ 소비자들이 환경 및 노동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짐에 따라 핀란드 기업들도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며, 공급업체 선정단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 따라서 우리 수출기업도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

 

 

자료원 : 고용경제부 발표자료, 프리뮬라 홈페이지, 헬싱긴 사노맛, KOTRA 헬싱키KBC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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