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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철시대 개막 위한 열기 후끈
  • 현장·인터뷰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신승훈
  • 2009-11-03
  • 출처 : KOTRA

 

미국, 고속철시대 개막 위한 열기 후끈

-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15개국 고속철 관련 기업 한자리에 모여 -

- US High Speed Rail 2009 현장 참관기 -

 

 

 

□ USHSR(High Speed Rail) 2009 행사 개요

 

 ○ 행사일시 및 규모

  - 2009년 10월 22~23일 워싱턴 DC에서 개최

  - 행사 주최기관인 USHSR Association(미국고속철협회)는 미국 내 고속철 시스템 확립 필요성을 주장하며, 대정부 로비활동 및 미국 내 고속철 시스템 설립 및 운영을 지원, 개발하기 위한 목표로 2009년 7월에 창설된 단체임.

  - 독일,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및 일본,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5개국 고속철 관련 업체 및 인사들이 참가해 고속철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세계 각지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열띤 토론을 벌임.

  - 한국에서도 KORAIL(한국철도공사)이 스페인, 일본, 유럽과 함께 콘퍼런스 연사로 참가해 고속철 운영기술에 대해 한국사례를 소개 및 홍보

     

□ 주요 행사 내용

   

 ○ 주요 세션 구성은 미국 고속철 시스템 확보의 당위성 및 경제기대효과, 벤치마킹 사례, 자금조달 방식, 표준시스템 설립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방식에 대한 소개 등으로 이뤄짐.

  - 현재 고속철 핵심기술 보유국인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모로코, 사우리아라비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고속철 시스템이 이미 운영되고 있거나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전 세계 시속 250km 이상 고속철 운행현황

 

전 세계 시속 250km 이상 고속철 신규건설 현황

자료원 : PANDROL, invensys rail

 

  -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해 현재 미국은 고속철 논의가 매우 뒤처진 상태임을 지적하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 및 예산 지원과 프로젝트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

  - 미국 고속철 논의는 클린턴 정부시절 논의가 제기됐다가 2001년 부시정부가 들어선 이후 전혀 조명받지 못했었음.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미국 경제회복을 위한 주요 분야로 고속철 논의가 다시 떠오르고 있는 상황

 

 ○ 미국 고속철 프로젝트의 필요성 및 파이낸싱 논의

  - 고속철 시스템 확충프로젝트는 1) 경제회복의 강력한 엔진으로서 인프라 투자의 경제적 효과, 2) 신규산업 창출을 통한 일자리 증대 및 도시개발 효과, 3) 에너지 소모량 감축이 가능한 고속철시스템 확충을 통한 친환경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임.

  - 따라서 취임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 발표와 함께 고속철 프로젝트에 80억 달러 지원계획 및 미국 주요 10대 고속철 구간을 비전으로 제시했음.

  - 미국이 벤치마킹해볼 만한 주요 대표사례로 스페인 renfe, 독일 Deutch Bahn, 일본 Shinkansen, 스페인 Talgo 등에서 연사로 나서 자국 기술을 홍보했으며 국제철도연맹 UIC Jean Pierre Loubinoux 총재가 유럽의 여러 고속철 시스템(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자세히 소개함.

  - 하지만 미국 고속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바로 파이낸싱이 지적됨.

  - 현재 미 의회에서는 경기부양금 내 80억 달러 지원과 별도로 향후 5년간 10억 달러씩 추가예산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음. 특히 하원에서는 첫 1년 동안 40억 달러, 이후 추가로 10억 달러씩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임.

  - 하지만 참가자들 중에서는 향후 20~30년간 수조 원이 소요될 고속철 프로젝트 진행이 현재 오바마 정부에서 제시한 80억 달러 + α의 주정부 예산으로는 불가능한 사업규모임에 따라 펀딩 매커니즘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 필요성을 제기함.

  - 주요 대안으로 민관합작방식(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과거 미국 고속도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사용됐던 신탁기금(Trust Fund) 구성 및 활용 등의 의견이 제안됨.

     

□ 경쟁사 동향

     

 ○ 독일과 일본, 스페인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철도차량(rolling stock) 외에도 전기회사 및 연구기관, 철도운영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함.

  - 일본 측에서는 현재 워싱턴 DC에 위치하며 신칸센 홍보 및 판매를 담당하는 Central Japan Railway Company 외에도 Kyosan Electric Co. Mitsubishi International, JITI(Japan International Transport Institute) 등에서 참석해 큰 관심을 보임.

  - 스페인에서도 철도운영기관인 Renfe 외에 고속철 차량 전문 제조업체인 Talgo가 직접 연사로 참석해 자사 성공사례 및 제품을 적극 홍보함.

  - 특히 미 북서부 오레건주-워싱턴주-캐나다 밴쿠버를 잇는 암트랙 캐스케이드 구간에 5개 철도차량을 공급한 Talgo는 적극적으로 미국시장 공략 중

  - 최근 위스콘신주와도 공급계약을 체결, 내년 여름경 2개의 철도차량을 인도할 예정임.

  - 그 외에도 독일(DB International GmbH, TUV SUD Rail GmbH, Siemens AG, Wiebe Holding GmbH&Co.KG 등), 벨기에(TUC RAIL n.v., SMA und Partner AG, Railweb GmbH, TRANSURB TECHNIRAIL 등), 프랑스 Alstom 등이 참석

 

 ○ 콘퍼런스에 참석한 고속철 관련 담당자들이 고속철 시스템 도입을 위한 최적의 사례로 인식하고 있는 국가는 유럽과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

  

□ 참가 의견

     

 ○ 미 고속철 프로젝트 참여에 나서는 한국 관련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홍보와 관련 콘퍼런스 참석을 통한 네트워킹이 필요함.

     

 ○ 또한 현재 10개 주요 철도구간으로 대표되는 고속철(150mph 이상) 외에도 110~150mph 속도의 HSR Regional Train과 79mph 이상의 Intercity Passenger Rail에 대한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되므로 해당사업 참여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함.

 

 

자료원 : 콘퍼런스 참석 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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