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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日, 에너지 절감법 따라 그린전구 수요 증가 전망
2009-10-21 김광수 일본 오사카무역관

 

日, 에너지 절감법 따라 그린전구 수요 증가 전망

- 관·민 일체돼 LED Valley 실현 등 지원 -

 

 

 

□ 대기업, 늦어도 2012년까지 백열전구에서 LED로 전환

 

 ○ 일본 최초로 백열전구를 사업화한 도시바가 2010년에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지난해 4월 도시바 라이테크는 CO₂감축을 목표로 일반 백열전구의 제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음. 도시바 라이테크는 2006년 기준, 연간 4000만 개를 생산하는 생산라인을 모두 없애고 환경배려형 조명인 LED조명에 경영자원을 투입한다는 것임.

 

 ○ 또한 파나소닉는 2012년까지 백열전구에서 전구형 형광등으로 약 90% 전환한다고 공표했고, 미쓰비시, 오스람도 대체가 되지 않는 특별한 백열전구를 제외하고 2012년을 목표로 제조판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음. 이는 2008년 3월 세계 전체의 온실효과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일본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기술로 발표된 에너지 혁신 기술계획인 'Cool-Earth'에 따라 차세대형 고효율 조명인 LED조명이 거론되는 것과 에너지절약법의 개정과 관련이 있음.

 

 ○ 저소비전력과 CO₂삭감의 법률이 정비되는 가운데 대형 편의점체인인 로손은 올해 2월부터 42개 점포에서 LED조명 도입을 시작으로 6월 이후 신규출점하는 점포에 LED조명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음.

 

 ○ 또한 슈퍼체인점인 INAGEYA은 실험업자로 1개 점포에 LED조명 도입과 벽면 녹화를 일체화해 CO₂절감, 전력비용 절감에 대처하며 향후 대기업은 물론 소매점포에서도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도입하는 사례는 늘 것으로 보임.

 

 ○ 이런 흐름 속에 시장확대를 주시한 이업종(異業種)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기존 조명업계에 신규참여 기업이 늘고 있어 주목됨.

 

□ 샤프와 로움 등 LED조명사업에 진출

 

 ○ LED를 제조하는 샤프와 로움, 도요타합성 등의 기업은 물론 해외업체, 일본 중소기업 등이 LED조명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그동안 대형 조명기구 제조업체의 독무대였던 산업구조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임. 1조 엔 가까운 시장규모를 지닌 국내 조명사업이 확 바뀌고 있음.

 

 ○ 그러나 주요 조명기기업체가 본격 진출하는데 얼마 만큼 실적을 올릴 수 있는지가 시장진출의 관건이라는 견해도 있고 밝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발광효율의 향상도 필수명제임.

 

□ 2009년, LED 본격 진입 원년

 

  필립스는 이렇게 선언하고 일본 국내의 조명기구 제조업체와 제휴해 공동개발한 제품을 필립스 브랜드로 제조업체의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할 계획임.

 

 ○ 현재 색상의 제어가 가능한 LED조명시스템 등을 상업시설과 호텔을 대상으로 본격 판매한다는 것임.

 

□ 조명박람회 참가 등 각 업체 활동 활발
 

  전시회에서 각 업체의 활발한 활동이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3월 초 도쿄에서 열린 조명박람회 2009의 참가기업 수는 과거 최다인 134개사였음. 특별히 LED로 제한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시되는 것은 대부분이 LED조명 및 부품 소재 업체 등 관련 기업이 많아 주목을 끎.

 

 ○ 또한 4월 15일부터 3일간 열린 차세대 조명기술전(Lighting Japan)은 이번이 첫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전기조명장비 제조업체 등 218개사가 참가해 LE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음. 이 전시회에 출전한 어느 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첫날임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성황이다. 참관고객은 공장 등의 에너지 절약대책과 대규모 시설 등에서 CO₂ 를 감소하는 데 특히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함.

 

라이팅 페어 2009의 모습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사

 

 ○ LED형광등은 현 시점에서 가격이 형광등의 10배이기 때문에 과연 팔릴 것인지 문제가 되지만, 가로등이나 공장사무실에 보급되기 시작하면 일반가정에 보급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함.

 

□ 일본 대기업의 10년 앞을 내다보는 PR전략

 

 ○ CO₂감축은 국민 개개인의 의식향상이 필수적임. 그러나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CO₂줄일 수 있는지 알거나 실생활에서 환경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은 아직 적음. 그래서 조명기기와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에서 선도기업인 마쓰시타 전기산업은 전력 사용량이 보이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

 

 ○ 파나소닉은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열펌프 기술, 연료건전지를 이용한 에코아이디어하우스(모델하우스 전시장)를 4월 18일에 공개한 바 있음. 자사의 에너지 절약 가전 및 LED 형광등을 사용해 CO₂를 철저히 줄일 수 있다고 홍보함.

 

 ○ 실제로 얼마나 CO₂를 제거했는지 숫자로 알 수 있도록 하는 매니지먼트시스템도 탑재해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열펌프 기술, 연료축전지를 이용, CO₂를 방출하지 않는 주택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함.
 

 ○ 또 지난해 가을에 LED조명사업에 진출한 샤프는 2012년에는 해외를 포함, 매출액 2000억 엔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음. 이 회사도 특화된 태양광발전 패널과 LED조명을 결합한 에코하우스화를 앞세운 전략을 세우는 등 향후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에너지 절약 가전 조명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했음.
 

Panasonic의 에코아이디어하우스(http://panasonic.co.jp/ecohouse/en/)

 

자료원 : 파나소닉

 

□ 성장 전략 - 미래에 투자

 

 ○ 2009년 4월 일본정부는 성장전략으로 저탄소 혁명, 건강/장수/육아, 저탄소 인프라 정비를 내걸었음. 이 중에서도 중점을 두는 것이 태양광발전, 에너지 절약기기 등 그린에너지의 촉진과 지원임.

 

 ○ 구체적으로는 국립공원 등 거리조명의 LED화, 관공서와 학교, 병원 등 전국 약 5만4000개의 공공시설을 중점 대상으로 전문가가 에너지 관리 실태 파악과 조언을 하는 에너지 절약 진단의 철저와 개수촉진(改修促進)임.

 

 ○ 또 정부의 성장전략과는 별도로 독립법인인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에서는 기업 수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구입가격의 1/3을 보조함. 에너지청은 중소기업에 한해 LED조명을 시작으로 에너지절약 설비를 도입하는 기업에 7~30%의 감세를 해 줄 계획임.

 

 ○ 이 외에도 지자체는 LED 도난 램프 설치에 보조금을 주기도 하고 전시회 참가비용을 보조하는 등 LED조명을 포함한 에너지 절약기기 도입을 촉진하고 있음.

 

□ LED조명 수출 과제와 대책

 

 ○ LED조명의 시장확대가 확실해지면서 경쟁은 격화됨. 원화가치 하락에 따라 한국제품이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앞으로 LED조명이 보급되면 가격이 하락할 것은 확실함. 현재 주요 편의점 등에서도 소개되고 있지만 직선적인 빛을 발하는 LED조명은 배치방법에 따라 형광등보다 어둡게 되거나 상품의 색상이 나빠지는 등 문제점도 해결해야 함.

 

 ○ 뿐만 아니라 단순히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지 않고 조명의 각도를 바꾸고, 배치방법을 궁리하는 등 조명 설계 디자인도 중요함. 메이커는 상품을 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안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도록 대비해야 함.

 

 ○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삼위일체의 지원도 필요함. 니치아 화학공업 본사가 소재하는 토쿠시마현에서는 기업, 대학 등 관련단체, 민, 행정 등 지역이 일체가 돼 LED Valley를 실현하고 있음.

 

 ○ 또 고령사회에 따른 실버계층의 LED조명 수요도 잊지 말아야 함. 야간활동이 적은 실버계층은 수십 년 동안 교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LED조명 부속품의 내구성도 생각해야 함.

 

 ○ 가정용 LED조명 개발 등 많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고 급속히 진보되는 LED조명사업의 동향과 향후 무엇이 필요할지 등을 항상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음.

 

□ 개정 에너지 절약법 내용
 

 ○ 일본은 2009년 4월부터 2010년도 시행 개정 에너지 절약법(에너지 사용의 합리화에 관한 법률)을 위한 준비기간이 시작됐음. 기존에는 공장 사업장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처리했으나 2010년 4월부터는 기업단위로 하고 사무실이나 소매점 가맹점 체인, 호텔 등 규제대상이 광범위해짐. 에너지 사용량이 연간 1500㎘(원유 환산치) 이상인 경우, 경제산업성에 신고해야 하므로 기업은 이달부터 연간 사용량을 기록하고 유지해야 함.

 

□ 시사점

 

 ○ LED조명의 일본 국내시장 점유율은 조명시장의 약 2% 정도지만 2015년에는 시설용으로 최대 약 20%까지 높아진다는 주장도 있는 등 1000억 엔 이상의 신규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KOTRA 오사카KBC 자체자료 및 전시회 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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