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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日, 친환경상품도 예뻐야 산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9-10-08
  • 출처 : KOTRA

 

日, 친환경상품도 예뻐야 산다

- 친환경 우산 에코데, 데코레이션 우산으로 선전 -

- 친환경상품, 친환경성만 강조해서는 소비자 선택 받을 수 없어 -

     

     

     

□ 데코레이션 천국 일본에 등장한 데코레이션 에코우산

     

 ㅇ 일본은 데코레이션 천국

  - 일본 여성 열 명 중 아홉 명은 손톱에 반짝이를 뿌리는 것은 물론, 마스코트나 보석을 붙이는 네일아트를 함. 화려한 네일아트를 보고 있으면 불편하지는 않을까하고 걱정이 될 정도임.

  - 휴대폰에도 각종 데코레이션을 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데, 마스코트와 모조보석을 사용해 데코레이션한 휴대폰을 보면 눈이 부실 정도임.

     

 ㅇ 최근 데코레이션 천국 일본에 걸맞게 데코레이션 우산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음.

  - 손잡이와 우산본체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자유자재 조합할 수 있는 에코데(ECODE)가 그것임.

  - 디너(dinner)를 테마로 한 손잡이는 바나나, 포도, 쿠키 등 십여 종류가 넘음.

  - 손잡이를 여러 개 장만하면 그 날 그 날 기분에 따라 혹은 코디에 맞춰 바꿀 수 있음.

     

문밧트사의 에코데(ECODE)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데코레이션 우산 탄생의 진짜 이유는 환경

     

 ㅇ 에코데 탄생의 진짜 이유는 패션이 아닌 환경에 있음.

  - 섬나라 일본은 날씨가 변덕스럽기 때문에 장마철이면 비가 오지 않아도 우산은 꼭 챙김.

  - 인구 1억3000만 명인 일본이 1년에 수입하는 우산만 1억 개로 세계적인 우산소비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 이렇다보니 버린 우산을 폐기처분하는 것도 큰일임.

  - 지금까지 일본은 버려진 우산을 땅에 매립해 왔음. 우산살에서 천이나 비닐을 떼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보다 우산대와 우산손잡이를 분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 대부분의 우산이 손잡이는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돼 있고 우산대와 살은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금속으로 만드는데, 손잡이와 우산대는 강력한 접착제를 사용해 여간해서는 분리할 수 없었음. 이 때문에 사용이 끝난 우산은 그대로 땅에 매립해 처분했음.

     

 ㅇ 문밧트사, 분리처분이 가능한 우산 에코데 개발

  - 이러한 문제점에서 착안해 교토시에 소재한 문밧트라는 기업이 '에코데(ECODE)'를 개발, 6월부터 전국 백화점 100여 점에서 판매를 개시

  - 문밧트는 우산대와 손잡이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으면서도 분리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다고 함.

  - 에코데는 손잡이뿐만 아니라 살과 천도 간단히 떼어낼 수 있음. 골치 아팠던 우산 폐기를 일반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게 된 것임.

     

□ 데코레이션 접목은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한 한 방편

     

 ㅇ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아이디어-데코레이션

  - 에코데가 완전 분해·분리 폐기를 실현, 친환경적으로 우수한 상품이지만 외형은 종래의 우산과 다를 바가 없음.

  -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기존의 우산과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이에 문밧트는 친환경제품이라는 점은 잠시 뒤로 제쳐두고 데코레이션 우산이라는 점을 전면에 어필했음.

 

다양한 색상의 에코데(ECODE)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친환경을 목적으로 손잡이 분리형 우산을 개발했지만, 우선은 손잡이를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패션상품으로 선전한 것

  - 우산을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시작하면 에코데의 진정한 가치인 친환경성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친환경성은 우선 뒤로 살짝 제쳐둔 것

     

□ 시사점

     

 ㅇ 냉정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부가가치를 부여해야

  - 소비자들은 언제나 냉정함. 부가가치를 느낄 수 없는 상품은 사지 않음.

  - 아직은 친환경적 요소가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이 아님. 친환경적 가치는 아직 부가적인 요소

  - 다른 제품과 비교해 디자인도 떨어지지 않고, 가격도 비슷할 때 이왕이면 친환경상품을 고르는 수준임.

  - 문밧트는 소비자의 제품 선택기준과 소비의식을 정확하게 파악해 우선은 데코레이션 기능을 강조했던 것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문밧트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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