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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마체프 전시회, 올 가을 생활용품 트렌드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09-09-09
  • 출처 : KOTRA

     

마체프 전시회에서 확인한 올 가을 생활용품 트렌드

- 클래식과 모던의 만남 위에 화려한 색채의 향연 -

- 한국산 주얼리 및 인테리어 소품 현지 반응 좋아 -

 

 

 

□ MACEF 생활용품 전시회 87회째 성황리 개최

 

  2009년 9월 4~7일 밀라노 Rho-Pero 전시회장에서는 제87회 추계 MACEF 생활소품전시회가 개최됨.

 

  매년 2회 개최되는 인테리어소품 및 수공예품 전시회 MACEF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암비엔테(Ambiente)전시회와 프랑스의 메종 오브제(Maison&Objet)전시회와 함께 유럽의 3대 생활용품전시회로 알려져 있음.

 

전시회장 입구 전경

 

             

  이 전시회는 예년과 같이 가구 및 인테리어소품, 부엌가구 및 부엌용품, 클래식 소품, 보석·액세서리, 선물용품 5개 섹션에 전통과 혁신이란 섹션을 추가해 전시됐고 참가업체들 수가 전년 대비 14.5% 감소한 총 1600여 개사(2008년 추계 Macef 참가업체는 약 1873개사로 집계됨.)로 경기불황의 여파로 인한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전해짐.

     

  참가 해외업체는 작년과 동일한 비율의 27% 정도로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업체는 약 400여 개사인 것으로 나타남.

     

□ MACEF 통한 생활용품 트렌드 분석

 

  Black &White의 모던함

  - 흑과 백의 단순함을 통한 심플함과 모던함을 극대화한 데코레이션과 인테리어가 눈에 띔. 깔끔한 순백에 블랙으로 마무리 터치를 하는 스타일을 많이 선보임.

 

 

       

  - 전년도 전시회에서 자연적인 재질을 활용한 친자연적 추세가 대세를 이뤘다면, 올해는 모던하고 심플함과 세련미를 갖춘, 마치 뉴욕의 고급호텔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홈 데코레이션 제품을 많이 선보였음.

 

  Art&Flowers

  - 또한 꽃을 이용해 심플하고 모던한 소품 디자인에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 스타일도 소개됐으며, 생화에 가까운 완성도 높은 다양한 조화도 인기리에 선보임.

 

 

              

  Classic

  - 2009년 마체프 추계전시회에서는 모던과 고전이 극명하게 나뉘어 있음.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듯 한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집중 전시됨.         

  - 금색 및 은색의 크고 현란한 전통 유럽식 장식물과 화려한 곡선으로 이뤄진 바로크·로코코 풍의 가구도 여전히 인기아이템으로 전시되고 있었음.

     

 

          

□ 다양한 소재와 색감의 소품

 

  유리를 활용한 공예품 생산에 있어 이탈리아는 세계 최고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특히 베니스 무라노섬의 유리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생활소품들의 화려함은 역시나 이번 마체프전시회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제품군 중 하나였음.

     

무라노 유리공예 인테리어소품

     

  크리스마스를 중시하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답게 다양한 관련 장식품들도 소개됐는데, 예수의 탄생을 재현한 작은 장식품부터 산타클로스를 활용한 각종 인테리어소품까지 한 가지 주제의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음.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품

 

     

  또한 동양의 단청문양과 스페인지방 전통 인형 채색기법을 조화시킨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상상력의 소품 역시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들의 주의를 끌었음.

     

이국적이고 독특한 상상력의 인테리어 장식소품

 

     

  핑크색 '헬로키티'를 활용한 각종 생활소품들은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 중 하나였으며, 올해 추계 마체프전시회에서 그 규모나 종류가 더욱 늘어난 점이 눈에 띔.

     

카모밀라사 헬로키티 부스 전경

 

       

 

  헬로키티 캐릭터 이탈리아 독점권을 가진 Camomilla사에서 대형부스를 설치해 각종 인테리어 및 뷰티 소품을 선보였으며 핸드백, 하이힐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로 이뤄진 해당 컬렉션은 소비자가 주로 성인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음.   

 

  특히 전시회 참가 한국업체인 루나미의 김영미 사장은 “키티와 비슷한 느낌의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핑크색 한국산 소품들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함.

     

국산 생활소품을 소개하고 있는 한국업체

 

     

□ 한국업체들의 선전

 

  이 전시회 홈 데코레이션과 소비재 섹션에서는 친환경 보관용기로 유명한 한국의 삼광유리(영스카이)사 GlassLock 제품의 전시회 첫 참가가 눈에 띔.

     

  이탈리아에서 다소 생소한 유리재질의 친환경 밀봉용기라는 제품의 특성으로 실용적인 가정소품을 물색하는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향후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주방용품 업체들의 현지 진출이 기대됨.

 

글라스록제품 전시 부스

 

 

  이 전시회에서 한국제품이 특히 강세를 보인 부문은 주얼리 섹션으로 많은 한국 교포사업가들이 현지법인을 설립, 한국에서 독점수입한 제품을 현지 바이어에게 도매로 판매하고 있거나 자체 디자인 제품을 한국에서 제작, 현지 브랜드로 론칭한 기업들도 다수 있었음.

          

전시회 주얼리부문에서 활약한 한국교포기업 부스 전경

   

 

 

□ 시사점

 

  전 세계 경기불황의 여파로 올해 이 전시회는 규모면에서 전년도 대비 눈에 띄게 줄었으며, 특히 아시아, 남미 등 비유럽 국가 업체의 확연한 감소는 마체프를 비롯해 파리의 메종 오브제, 프랑크푸르트의 암비엔테는 같은 성격의 경쟁 전시회가 향후 풀어야 할 공통의 숙제로 보임.

 

  한국 중소기업이 마체프와 같은 국제적 생활용품전시회에 개별참가할 경우, 기존 참가 노하우의 부재, 비용 부족에 따른 불리한 부스 위치 및 제품의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스 디스플레이 등에 있어 어려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관계기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요구됨.

 

  이미 2004년 전시회에서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주관으로 한국공예품에 대한 국가관이 설치된 바가 있으며, 이는 한국 공예디자인의 현주소와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및 홍보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됨.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전통 가구 및 인테리어 장식품을 수입판매하는 현지업체들과의 면담에서 한국 도자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으며, 향후 조직적인 현지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국가관 참가 및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

 

전시회에 소개 중인 중국 공예품

  

 

  전시회 관련 문의

  - 주최 : Fiera Milano International SpA

  - 전화/팩스 : +39 02 485501/+39 02 48004423

  - 담당자 : Simona Musazzi

  - 이메일 : smusazzi@fmi.it

  - 홈페이지 : http://www.macef.it

 

 

자료원 : KOTRA 밀라노KBC 전시회 현장취재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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