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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여름 불황을 뚫은 히트상품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08-13
  • 출처 : KOTRA

     

일본, 올여름 불황을 뚫은 히트상품

     

     

 

□ 밥은 집에서, 파나소닉 IT 핫플레이트

     

 ○ 외식의 반대말인 집에서 식사를 한다는 뜻의 일본식 조어 '내식(內食)'현상이 여전히 소비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이러한 내식현상 흐름을 타고 올여름 히트한 주방상품은 파나소닉에서 6월에 발매한 대형 핫플레이트임. 제조사 예상보다 판매량이 4배에 이를 정도로 인기

     

 ○ 여름에 핫플레이트가 히트?

  - 더운 계절에 '핫플레이트로 식사'라는 의외의 기분이 들지만 원래 여름은 하계휴가 중 많은 사람이 식탁에 모이는 수요가 있어 이 시기가 성수기라고 함.

     

 ○ 통상 핫플레이트의 가격이 1만 엔 정도인 것에 비해 이 상품은 실제 판매가격이 3만5000엔 정도로 3배 가까이 되는 비싼 가격임.

     

파나소닉 핫플레이트

자료원 : 전자제품 양판점 빅카메라 홈페이지

     

 ○ 인기요인은 기존 제품에 비해 플레이트 사이즈를 1.2배로 크게 한 것과 가열방식을 열효율이 높은 IH(전자유도가열) 방식으로 한 것, 그리고 굽기뿐만 아니라 튀김과 냄비요리도 가능한 점 때문

  - 전열선으로 철판을 데우는 기존 타입의 경우 가열하는 데 10분 정도 걸렸지만 이 제품은 1~2분이면 충분

  - 부속냄비를 플레이트를 사용하면 튀김이나 냄비 요리도 가능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음.

     

□ 양복도 집에서 물세탁, 코나카 샤워클린수트

     

 ○ 불황이 되면 팔리지 않는 대표상품은 아버지의 양복. 그러나 신사복업계에서 물세탁 가능한 수트가 불황 속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가정에서 간단히 세탁할 수 있는 간편함과 드라이크리닝 요금이 들지 않는 점이 주부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음.

     

코나카의 샤워클린수트

  

자료원 : 제조사 홈페이지

     

 ○ 신사복 전문점 코나카는 중공구조 울소재를 사용해 온수 샤워를 뿌려주는 것으로 때가 빠지는 춘하용 샤워클린수트(2만9500엔~)를 2008년 2월에 발매한 이래 2008년에만 6만 벌을 팔아 히트상품 대열에 올렸음.

     

 ○ 빨아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으며, 온수를 끼얹기만 하면 땀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임.

     

 ○ 코나카의 성공에 관련 업계가 속속 유사제품을 출시함.

  - 아오키는 올해 4월부터 프리미엄워시수트(2만5725엔~)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 제품은 세탁기로 빨아도 줄거나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점을 판매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음.

  - 아오키가 올 시즌용으로 준비한 16만 벌은 당초 9월 말까지 팔 예정이었으나 7월 말에 거의 다 팔릴 정도로 인기를 모음.

  - 고급 백화점인 타카시마야는 올해 3월부터 오리지널브랜드 라피네르앗쇼의 라인업에 세탁가능한 수트를 추가

  - 가격은 7만1400엔으로 전문점보다 비싸지만 40대 비즈니스맨을 중심으로 인기

  

□ 샴푸를 냉장고에? 비코엔 냉감(冷感) 샴푸

          

 ○ 샴푸 제조사인 비코엔이 2월에 발매한 냉감 삼푸는 대형용기에 든 원액을 부속 소형용기에 나눠 담아 냉장고로 차게 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

     

 ○ 얼음물과 토닉샴푸로 머리를 감아주는 이발소 서비스가 화제인 것에서 힌트를 얻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 가격은 400ml 용기가 950엔으로 일반적인 샴푸보다 비싸지만 판매 수는 당초 예정에 비해 3배 이상을 기록함.

     

 ○ 비코엔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대기업인 라이온도 젤 상태의 두발용과 보디용 샴푸를 3월에 발매, 7월에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렸음에도 3~6월 평균에 비해 판매량이 1.5배 늘었다고 함.

     

라이온과 비코엔의 여름전용 샴푸

 

자료원 :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 시사점

     

 ○ 외식에 쓰던 돈을 고급 조리기 구입에 쓰는 경향이 지속됨.

  - 주방가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불황은 메이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소비자의 사고방식을 바꿔버린 것으로 판단

 

 ○ 일본의 습한 여름에는 상쾌한 기분을 주는 제품이 인기

  - 물세탁 수트나 비코엔의 샴푸는 전혀 다른 분야의 상품이지만 습하고 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음.

     

 ○ 비코엔 사장은 니즈를 정확히 취하면, 불황이고 싸지 않아도 충분히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

 

 

자료원 : 후지산케이 비즈니스아이, 제조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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