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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마케팅, 스위스 소비자 소비의식 바꾸다
  • 현장·인터뷰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7-27
  • 출처 : KOTRA

 

윤리경영 마케팅, 스위스 소비자 소비의식 바꾸다

- 노동조건 준수, 지속가능한 동물사육 보장이 스위스시장 진출의 필수요소 -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언론매체의 글로벌화가 확산되면서 스위스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의식이 강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소매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윤리경영이 스위스시장 진출의 선결조건으로 성장하면서 업계 마케팅활동의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음.

☞ 윤리경영 : 기업이 사회의 윤리적 가치를 존중하고 이에 상응해 경영을 추구하는 체제를 말함. 예를 들어, 노동력 착취 없이 혹은 환경친화적인 생산을 추구하는 것이 해당 범주에 속함.

 

1. 환경친화적인 면제품

 

□ 물 사용, 농약 사용이 적은 면 재배 추진으로 환경부담 감소

 

 ○ 보통 면 재배 시 물 및 농약 소비가 많아 환경부담이 큼. 환경친화적이자 사회의 윤리조건을 준수하며, 면생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Migros(스위스 최대 소매업체), Adidas, H &M 등이 스위스 경제부의 후원으로 WWF(환경 NGO) 및 생산자 그룹과 더불어 ‘보다 나은 면 재배 이니셔티브(BCI : Better Cotton Initiative)’를 결성했음.

 

 ○ IKEA 및 WWF는 해당 면 재배 이니셔티브(BCI)의 방침을 이미 테스트했으며, 이를 통해 물 및 농약 소비를 75%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함.(출처 : Tages Anzeiger)

  - 한편 물 및 농약 소비절감은 생산비용 감소로 인해 농부들의 수입증감으로 이어짐.

 

※ ‘보다 나은 면 재배 이니셔티브(BCI : Better Cotton Initiative)’

해당 프로젝트는 면 재배에 있어 물 및 농약 소비를 줄이고 더 친환경적인 재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창안됐으며, 우선 파키스탄, 인도, 브라질, 서부 아프리카 등에서 실시될 예정임. 주내용은 농부의 재교육, 컨트롤시스템 구축, 보다 나은 면제품의 상품화 등임.

참조 : www.bettercotton.org

 

2. BSCI 행동강령(Business Social Compliance Initiative)

 

□ 노동조건을 포함한 윤리적 규범, 세계 납품업체에까지 적용

 

 ○ 제품의 안전성, 품질뿐만 아니라 제품생산 시 사회적 및 윤리적 규범이 중요시되면서 제품생산 시의 노동조건을 규정하는 BSCI 등 행동강령 준수가 외국 납품업체에까지 요구됨.

  - 대표적인 사례가 스위스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Migros로 이미 1997년부터 최소임금 보장, 안전한 노동여건 제공 등을 납품 조건화하며, 2003년부터는 BSCI 행동강령을 모든 구매분야에 적용하고 있음.

 

※ BSCI 행동강령(Business Social Compliance Initiative)

유럽 내 비즈니스에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규범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함.

1. 인간권리를 침해하는 강제노동 금지

2. 어린이 노동 금지

3. 법으로 보장되는 공정한 노동계약 준수

4. 나이, 성별, 소수민족, 국적, 피부색, 정치관, 종교관 등에 따른 차별 금지

5. 안전한 노동여건 보장

6. 노조 혹은 유사조직 결성 자유 보장

7. 최소임금 보장 및 통상 해당 분야에서 지급되는 수준의 적절한 임금 보장

8. 적절한 노동시간 보장(일주일에 최대 48시간, 초과근무 시간 최대 12시간 및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는 휴일)

   참조 : www.is-com.org

 

3. 지속가능한 원재료 구입

 

□ 자연파손이 없는 방식으로 재배된 원재료 선호

 

 ○ ‘Coop’ 등 스위스 소매유통업계는 열대우림을 파괴하거나 생물의 다양성에 해가 되는 방식으로 재배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음.    

 

 ○ 또한 동물학대를 통해 제조된 동물성 제품도 구입하지 않음.

  - ‘Coop’은 최소 준수규범을 규정하고 스위스 국내·외 납품업체 모두에 적용

 

□ 윤리경영 준수 보증 라벨 프로그램 지원

 

 ○ ‘Coop’ 등 스위스 소매유통업체들은 윤리경영을 자체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친환경 및 윤리경영 준수제품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윤리경영을 실현하고 있음.

  - Naturaline : 윤리경영을 준수한 의류제품에 부여(예 : 환경을 고려한 면 재배, 어린이 노동 없이 만들어진 의복 등)

  - Naturafarm : 자연방목 및 신선한 사료를 통한 가축에서 얻어진 육류에 부여

  - Max Havelaar : 공정한 무역을 통해 수입된 제품에 부여(예 : 최소 구매가격, 최소임금 및 인권이 보장된 노동여건 보장, 낙후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 등)

 

4. 시사점

 

□ 소매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한 스위스 대기업, 윤리경영 트렌드를 반영해 구매 강화

 

 ○ Migros, Coop, Interdiscount 등 다수의 스위스 대기업들은 제품구매 시 윤리경영을 실현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음.

  - 한 예로 취리히KBC가 접촉한 Interdiscount의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품질의 우수성, 가격경쟁력 등 기존의 구매조건에 윤리경영 준수 여부가 중요 결정요소가 됨.

 

□ 적극적 윤리경영 및 친환경 마케팅, 스위스시장 진출의 효과적 수단

 

 ○ 소비재를 중심으로 스위스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업체들의 경우 최근 추세를 반영해 윤리경영 추진 및 친환경성을 적극 마케팅화한다면 스위스 바이어 및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

 

 ○ 따라서 BSCI 행동강령(Business Social Compliance Initiative) 등(참조 : www.is-com.org) 국제적 윤리경영 관련 규범을 숙지하고 이에 대비할 경우 스위스시장을 비롯한 유럽시장 진출에 효과적일 것임.

 

 

자료원 : Better Cotton 홈페이지, BSCI 홈페이지, Coop 사업실적보고서, Migros 사업실적보고서, Interdiscount 구매담당자 인터뷰, Tages Anzeige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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