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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칠레 ENDESA ECO 프로젝트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09-06-24
  • 출처 : KOTRA

 

칠레, Endesa ECO사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인터뷰

- 자연환경 이용한 프로젝트 검토 -

- 풍력 및 소수력 발전 중심 -

- 한국기업과의 포괄적인 협력체계 구축 희망 -

 

 

 

KOTRA 산티아고KBC는 지난 6월 22일 칠레 최대 전력기업인 Endesa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열사인 Endesa Eco사의 윌프레도 하라 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CDM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과 한국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구상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을 가졌다. 이와 관련, 현재 Endesa ECO가 구상하는 환경, CDM분야의 발전전략과 미래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코자 이 기사를 게재한다.

 

□ 2010년 Ley Tokman(톡만법) 시행

 

 Ο 2010년부터 200㎿ 이상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모든 전력기업은 연간 전력생산량의 5%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생산전력으로 충당해야 하며, 이를 채우지 못할 경우 부족 전력량에 따라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함.

 

 Ο 이와 관련해 칠레 전력기업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법안에 따라 자사 생산전력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프로젝트 또는 제3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구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비율증가에 따른 프로젝트 동반 증가가 예상됨.

 

□ 신재생에너지분야 확대 및 강화

 

 Ο 현재 Endesa사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Ingendesa(엔지니어링업체), Endesa ECO 등의 계열사를 설립

 

 Ο 이 계열사를 통해 현재 다양한 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며, 풍력 및 소수력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및 계획하고 있음.

 

 Ο 현재 진행되는 4건의 프로젝트는 풍력과 소수력이 각각 2건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법안 제정 이전인 2005년부터 이미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진행해왔음.

 

□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부재는 불만

 

 Ο 칠레 정부는 다른 국가 정부와는 다르게 이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비롯한 각종 육성책이 매우 빈약한 상황이며 지원, 장려정책보다는 법제화를 통한 반 강제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음.

 

 Ο 이러한 칠레 정부의 정책 수행은 큰 그림에서 봤을 때 정부의 시장간섭 최소화라는 맥락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Ο 또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확대를 통한 산업의 자생능력 강화를 이룰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음.

 

 Ο 또한 현지 전력시장이 100% 민영화돼 있으며, 이 법률의 적용을 받는 기업은 대부분 대형, 다국적 기업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Ο 실제로 Endesa의 경우 면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2013년까지 정부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능력을 확보했으며, 다른 기업들 또한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전력기업,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업과 협력 가능

 

 Ο 2010년 시행 예정인 이 법안에 맞춰 현재 칠레 전력기업들은 자사 단독 프로젝트 진행 및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업과의 전력구매계약을 통한 비율충족을 꾀하고 있음.

 

 Ο 또한 일부 전력기업은 자사 단독프로젝트 비용, 제3자 생산전력 구입 및 벌금납부 등 3가지 요소의 비용적 측면을 분석해 현 시점에서 자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음.

  - 즉, 칠레 전력기업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것에 비해 제3자를 통한 전력구입 또는 벌금납부 비용이 적을 경우 이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의미함.

 

 Ο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는 한 기업의 전략이 될 수 없으며, 결국 정부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 한국기업의 기술력 및 경험 검증이 중요

 

 Ο 한국은 세계 주요 산업국가로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EPC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신재생에너지분야 국제적인 인지도는 유럽, 미국기업에 비해 낮은 상황임.

 

 Ο 이에 따라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검증이 필요함. 비용과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될 경우 한국기업과의 협력이 가능함.

 

 Ο EPC뿐만이 아니라 하더라도 풍력, 태양열 관련 기계 및 제품 구매의사도 있으며, KOTRA를 통해 다양한 한국기업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함.

 

□ 칠레 신재생에너지 전망

 

 Ο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및 CDM시장을 보유한 국가이며, 활용가능한 자연자원 또한 매우 풍부한 상황임.

 

 Ο 현재 외국인 투자 및 자국기업 투자의 중심은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세계 최대 일조량을 자랑하는 칠레 북부 사막지대 및 남부의 해양자원의 개발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음.

 

 Ο 뿐만 아니라 임업 폐기물, 농축산 폐기물을 활용한 Biomass분야, 지열 활용 등 또한 최근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분야라고 할 수 있음.

 

 Ο 이에 더해 칠레정부의 자유경제체제 유지 및 민간자본의 자유로운 투자활동 보장은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증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점

 

 Ο 칠레의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신시장으로 화력/수력발전 등의 전력 프로젝트 시장에 비해 경쟁이 심하지 않음. 정부 정책과 맞물리면서 신재생에너지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다양화될 것임.

 

 Ο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진출여건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공동연구 등을 통해 현지시장에서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Ο 뿐만 아니라 소규모 자체 전력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현지 신재생에너지 Operator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며, 주요 전력기업과의 사전 PPA 체결을 통해 투자리스크를 최소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칠레 Endesa ECO 면담내용, 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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