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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日, 돈 되는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9-06-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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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돈 되는 친환경 상품이 팔린다
- 닛케이산업지역연구소 조사 결과, 친환경상품도 싸고 득이 되야 잘 팔려 –
- 친환경 상품의 광고 포인트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점을 어필하는 것 -
□ 친환경 상품, 득감(得感)이 있어야
○ 과거 일본 소비자들은 친환경 상품은 다소 비싼 것이 당연하다는 의식이 많았으나,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절약의식이 침투하는 가운데 친환경 상품 구입 시 주머니 사정에도 득이 되는 것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
○ 최근 닛케이산업지역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구입 시 ‘이득을 봤다고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사고 싶다.’라고 말한 사람이 84%이나 됐음. 반면 ‘조금 비싸도 산다.’라고 답한 사람은 40%에도 미치지 못했음.
- 닛케이산업지역연구소는 올 4월 수도권에 사는 20~60대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성과 가격에 대한 인식을 우편 설문 조사했음.
- 여기서 '이득을 봤다.'는 말의 의미는 친환경 상품을 사용해 전기료, 수도세 등의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임.
□ 일본인의 친환경 상품에 대한 가격 의식
○ 환경 의식 자체는 깊숙이 자리 잡아
- ‘같은 가격에 같은 성능의 상품이라면 친환경성이 높은 것을 산다.’는 항목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90%로 환경의식자체는 일본인들의 내면에 깊숙이 인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남.
친환경 상품과 가격 의식
자료원 : 니케이MJ
○ 84%의 일본인, 친환경 상품 구입으로 이득을 봤다는 느낌을 받아야
- ‘친환경 상품이나 서비스라도 이득을 봤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라는 항목에 ‘매우 그렇다.’라고 강하게 긍정한 사람은 27.9%. ‘그런 편이다.’라고 답한 사람들까지 합하면 84.4%에 달했음.
- 여성 응답자 중 90%가, 그리고 세대 연수입 500만~850만 엔 사이의 중산층 응답자 중 88.8%가 이득감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친환경 상품이라도 비싸면 안사
- ‘친환경상품이라면 다소 비싸더라도 사고 싶다.’라는 항목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은 36.4%였음.
- 다소 비싸더라도 산다고 답한 사람은 건강유지나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임.
□ 절약 의식이 강할수록 환경문제에 관심 많아
○ 절약 의식이 강할수록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지출을 줄이고 있는 본격 절약파 중 25.3%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매우 많다.’고 답해 전체 평균인 18.3%보다 높았음.
환경 의식에 대한 관심
자료원 : 니케이MJ
- 지난해에 비해 10% 미만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는 소극 절약파는 ‘관심이 매우 많다.’ ‘그런 편이다.’라는 긍정적인 답을 한 사람이 94.4%로 전체 평균 88.6%보다 5%포인트 높았음.
□ 친환경상품 중 가장 사고 싶은 것은 에너지가 절약되는 절수형세탁기
○ 구체적으로 친환경 상품 중 사고 싶은 것을 물은 결과, 에너지 절약 세탁기, 에너지 절약 냉장고, 에너지 절약 액정 TV 순으로 나타났음.
- 응답자 중 40%가 넘는 사람이 에너지절약 절수형 세탁기, 에너지절약 냉장고를 새로 사고 싶은 상품이라고 답했음. 에너지 절약 액정 텔레비전을 사고 싶다는 사람이 40% 가까이 돼 그 뒤를 이었음.
- 하이브리드 카도 35.7%의 사람이 사고 싶은 상품으로 골랐음.
에너지 절약 상품 구입 의향 및 경험
자료원 : 니케이MJ
○ 에너지 절약 제품에 대한 만족은 경제적 메리트가 있어야
- 에너지 절약 가전이나 하이브리드 카를 이미 구입한 사람들에게 만족도를 물은 결과 에너지 절약형 냉장고는 80%, 세탁기는 70% 정도의 사람이 구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음. 세탁기의 경우 구입 후 만족한 이유에 대해 경제적인 메리트를 반수 이상이 들었음.
- 하이브리드 카에 대해서는 구입자 중 90% 가까이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메리트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음.
□ 친환경제품 선택의 이유는 이득감
○ 친환경 제품,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경우 많아
- 에너지 절약 냉장고를 예로 들면 에너지 절약 성능이 높은 진공 단열재를 써 전기료는 싸지지만 본체 가격은 비싼 경우가 많음.
○ 친환경 제품 구입으로 이득을 봤다는 느낌을 받아야
- 냉장고나 에어컨등의 에너지 절약형 가전의 구입할 때 고려하는 조건에 대한 질문에 ‘다소 가격이 비싸도 전기료를 생각하면 이득이기 때문에 산다.’라는 응답이 48.0%로 거의 반을 차지했음.
- 전기료까지 생각해 득이 된다고 생각하면 구입시에 본체 가격이 조금 비싸도 좋다라는 심리인 것
- 이득을 본다는 느낌이 없더도 환경 보호를 위해 산다고 답한 사람은 겨우 6%에 그쳤음.
에너지 절약 가전을 구입하는 조건
자료원 : 니케이MJ
○ 일본 가전 기업들 에너지 절약 효과를 구체적으로 표시
- 일본 가전 기업도 이런 소비자 의식을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전기료 절약 효과 등을 상품이나 카탈로그에 표시하는 예가 늘고 있음. 카탈로그에 에너지 절약 가전으로 교체하면 전기료나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
제품마다 에너지 절약 성능이 표시돼 있는 일본의 가전양판점
자료원 : 산케이신문
□ 시사점
○ 절약 의식이 강한 사람일수록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경향
- 이번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절약 의식이 강한 사람일수록 환경 의식이 강함.
- 친환경 상품 선택에 있어 절약이 강한 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
○ 팔리는 친황경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이득감이 있어야
- 절약도가 구체적으로 보이고 이와 함께 환경보호에 참가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면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는 것
○ 광고나 판촉에서도 절약 효과를 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포인트
- 친환경 상품을 사용하면 얼마나 절약이 되고, 얼마나 경제적으로 이득인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함.
자료원 : 닛케이MJ, 산케이 신문,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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