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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침전용 카레, 팔릴 만하니까 팔렸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9-06-09
  • 출처 : KOTRA

 

日 아침전용 카레, 팔릴 만하니까 팔렸다

- 하우스식품의 ‘메자메루 카라다 아사 카레’, STP 마케팅 믹스 전략으로 대성공 -

 

 

 

□ 카레, 일본인 아침식탁 점령

 

 ○ 아침에 카레 먹는 일본인 크게 늘어

  - 일본 가정의 식탁 정보를 분석한 NTT데이타라이후스케이프마케팅의 ‘음식MAP’에 따르면 2008년, 카레가 아침식사로 올라온 빈도는 전년보다 17% 많았음.

  - 특히 중학생 사이에 인기가 상승해 고교입시가 한창이던 2월에는 전년 대비 260% 증가했음.

 

 ○ 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치로의 발언이 기폭제

  - 일본의 한 약학과 대학교수가 카레의 스파이스와 한방의 생약에 공통점이 있는 것에 주목해 카레를 섭취하면 뇌내의 혈류가 24% 증가해 뇌의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부분의 기능이 활발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되면서 서서히 아침에 카레를 먹으면 좋다는 인식이 퍼짐.

  - 또한 이치로는 그를 다룬 특집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아침으로 늘 카레를 먹고 있다고 해 이 방송이 나간 후 아침에 카레를 먹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음.

 

 ○ 하우스 식품의 ‘메자메루 카라다 아사 카레’ 대히트

  - 하우스 식품이 발매한 ‘메자메루 카라다 아사 카레’는 발매 직후 시장점유율 4.5%를 기록했으며, 출하베이스로 연간 10억 엔이 목표였지만 2~4월에 3억 엔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음.

  - 닛케이 트렌디는 2009년 상반기 히트상품의 하나로 지목했음.

 

하우스 식품의 ‘메자메루 카라다 아사 카레’

자료원 : 하우스 식품

 

□ ‘메자메루 카라다 아사 카레’의 마케팅 믹스 전략

 

 ○ 아침에 카레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침부터 카레를 먹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라는 우려와는 정반대로 하우스 식품의 ‘메자메루 카라다 아사 카레’는 대히트 중

 

 ○ 이는 하우스 식품의 치밀한 마케팅 믹스 전략이 있었기 때문

 

 ○ 소비자 변화 분석 – ‘아침형 인간’이 늘고 있어

  - 하우스 식품은 아침 전용 카레를 발매하기에 앞서 과연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가부터 분석함.

  - 최근 아침에 일본 시내의 카페에는 모닝세트를 시켜 놓고 출근이나 등교 전 공부를 하거나 스케줄을 점검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증가함.

  - 그 배경으로 몇 가지를 들면 불경기로 인해 미래가 불안한 사람들이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 외국어 공부 등을 위해 아침시간을 기꺼이 할애하고 있는 것, 또 다른 이유로 최근 일본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어 술자리가 드물어지면서 밤에 빨리 자고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생활 스타일이 번지고 있기 때문임.

  - 하우스 식품은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늘고 있다고 판단, 기본적인 소비 기반은 마련됐다고 결론지음.

 

 ○ 하우스 식품의 세그먼트 전략

  - 하우스 식품은 아침 전용 카레를 구상하면서 카레시장을 시간대로 철저히 분할했음.

  - 아침식사라고 하면 영양, 밸런스, 맛있는 건강 등의 이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함.

  - 이에 하우스 식품은 제품 네이밍에 めざめる(메자메루, 깨어나다), からだ(카라다, 몸), 朝(아사, 아침)을 조합했음. 즉 아침에 이 카레를 먹으면 몸이 깨어난다는 인식을 확실히 줘 카레시장에서 아침시간을 확실히 분할해 냄.

 

 ○ 아이가 있는 엄마들을 타깃팅

  - 간단요리제품이라면 바쁜 직장인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우스 식품은 아이 엄마들을 타깃으로 함.

  - 이는 결론적으로 대성공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하우스 식품의 아침 전용 카레가 아이 엄마들에게 줄 수 있는 3가지 메리트 때문

  - 첫 번째로 간편함. 이 제품은 데울 필요가 없이 따뜻한 밥 위에 부으면 그만임. 일반적으로 일본인의 아침식사 시간이 10분 정도라고 하는데 아침에 3분을 데워야 하는 제품이라면 엄마들에게 불편함. 두 번째로 아이들이 특히 카레를 좋아한다는 점. 아침에 카레를 내놓아 불평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는 점이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음. 세 번째로 몸에 좋다는 점. 뇌혈량을 좋게 해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아침 카레는 아이들 몸에 좋다'라는 인식이 퍼짐.

 

 ○ 포지셔닝도 철저히 아침 전용으로

  - 게다가 하우스 식품은 아침 카레에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주었음.

  - 시간 절약 때문인지, 실제 유저인 아이들이 먹기 쉬움을 중시했기 때문인지, 어쨌든 하우스 식품은 이 제품이 아침 전용이라고 소비자에게 철저히 어필했음.

 

 ○ 실수없는 프로모션

  - 제품 CM은 엄마들이 주로 TV를 시청하는 오전 중에 집중시킴.

  - 그리고 광고모델로는 현재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팀의 에이스 투수인 타나카를 기용. 타나카는 씩씩한 외모에 현재 부동의 에이스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어 최고의 이상적 모델이었던 것

 

□ 시사점

 

 ○ 불황일수록 철저한 시장 분석 필요

  - 하우스 식품은 최근 아침시간 대에 일본인들의 생활을 분석해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제품을 개발

  - 불황 속에서도 성숙시장인 간단요리시장에서 대히트를 기록했음.

 

 ○ 하우스 식품의 마케팅 전략 눈여겨 볼만

  - 단지 팔릴 것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만으로 성공한다고 할 수 없음.

  - 제품에 매치한 타깃, 프로모션, 포지셔닝 등 일련의 흐름이 중요함.

  -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하우스식품의 ‘메자메루 카라다 아사 카레’는 마케팅 전략의 개개 요소가 잘 맞물려 성공을 거둔 좋은 예임.

 

 

자료원 : 비즈니스 메디어 마코토, J-CAST 뉴스, All About, 닛케이트렌디, 하우스 식품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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