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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맥도날드 메이드 인 재팬이 맛있어요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장진영
  • 2009-05-28
  • 출처 : KOTRA

 

日, 맥도날드 메이드 인 재팬이 맛있어요

- 불황기 외식시장에서 일본 맥도날드의 성공 비결 -

 

 

 

□ 2008년 이후 일본 외식업계는 원유 상승, 원재료 상승 및 경기불황에 따른 경영이익 악화에 시달리고 있음.

 

 ㅇ 외식시장의 최근 특징은 점포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익이 증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임.(08년 점포 수는 전년비 3.4% 증가)

 

 ㅇ 100대 업체 중 매출액 증가는 상위 50위 이상의 업체에 그치고 있으며, 다른 외식업체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

 

08년 외식시장 현황

점포매상고(회답 300개사 기준)

6조7,095억 엔(2.1%)

상위 100개사 점포매출액

5조3,425억 엔(2.4%)

영업이익액(회답 149개사 기준)

1,795억 엔(-12.2%)

점포 수(회답 298개사 기준)

83,442점(3.4%)

주 : 괄호 안은 07년 대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맥도날드는 일본 외식산업 최초로 5000억 엔의 매상고 달성

 

 ㅇ 경상이익은 182억 엔으로 적자 결산도 다행으로 생각할 만큼 위축된 외식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사례에 해당

 

 ㅇ 이러한 성공은 지난 03년 3773개에 달하던 점포 수의 큰 변동없이 달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음.(08년 현재 점포 수는 3754개로 오히려 감소)

 

□ 이는 04년 5월, 애플 매킨토시에서 맥도날드 CEO로 취임한 하라다 에이코우 사장이 3가지 영업전략을 채택해 성공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임.

 

 1) 100엔 메뉴 다양화와 동시에 프리미엄 햄버거 출시

  - 일반적으로 유니클로(저가형 의류브랜드), 니토리(저가형 인테리어가구), 그리고 맥도날드가 불황기의 대표적인 3대 브랜드로 인식돼 있음.

  - 매상고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크게 고객 수와 객단가 2가지임.

  - 가장 최선은 고객 수도 늘리고 객단가도 늘리는 것이 이상적이나 저가형 브랜드는 객단가를 낮춰 고객 수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사업 확장을 전개하고 있는 것임.

  - 그러나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후, 특히 08년 하반기에 소비불황이 본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12월에 1개당 350~360엔의 비교적 고가 판매가격을 설정한 신제품을 출시, 이것이 히트하게 됨.

 

고가격 대형햄버거 Quarter Pounder 출시 광고

 

일본 내 첫 출시된 Quarter Pounder를 먹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 100엔 메뉴로 고객을 확보하고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전략 메뉴를 투입함으로써 매출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성공하게 된 것임.

 

 2) 도시형 점포를 중심으로 콘비니를 표방한 새로운 24시간 매장 운영 전략

  - 06년부터 24시간 영업을 시작해 07년에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점포가 1700개로 증가, 점포회전율을 높임.

  - 이는 점포 수 증가없이 점포당 매출 이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단순히 영업시간만 늘린 것이 아니라 아침식사용 메뉴를 다양화해 출근길 직장인을 맥도날드로 유입시키는 데 성공함과 동시에 매장운영전략의 잠재적인 경쟁상대를 편의점과 스타벅스 같은 고급편의점으로 설정해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무선인터넷까지 지원하는 등 매장환경을 함께 개선한 것이 효과적인 고객 수 증가로 연결됨.

 

프레미엄 로스트 커피 광고

 

 3) QSC 도입에 따른 고급화 이미지 창출

  - 기존에 맥도날드가 가진 저가 싸구려 이미지를 없에기 위해 품질(Quality)과 서비스(Service), 그리고 청결(Clean) 3대 분야의 완벽한 업그레이드 실시

  - 이를 위해 계산대 위의 메뉴 디자인을 개선하고 신제품 출시에 따라 이러한 전략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치함.

  - 100엔 메뉴에 충실하면서도 고급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출시하고 커피를 내리는 기계를 매장 안쪽이 아닌 고객이 바라볼 수 있는 정면에 과감하게 배치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충실하게 전달함.

  - 기존 빨간색의 유치한 유니폼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개선

  - 단순한 이미지뿐 아니라 고객이 주문하고 나서 바로 조리가 이뤄지는 새로운 주방기기를 전격적으로 도입, 갓 만들어진 햄버거를 제공해 맛에 있어 발전을 가져옴.

 

새로운 인테리어로 개선된 맥도날드 매장 예시

 

□ 시사점

 

 ㅇ 1971년 일본 도쿄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1호점을 낸 이래 가족주의적 일본의 독자 경영 방식으로 성장을 지속하다 침체에 빠졌던 맥도날드가 다시 한번 도약에 성공하게 된 데에는 외식시장의 전통적인 성공 방정식인 '빠르고, 싸고, 손쉽게'라는 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여기서 한발짝 더 움직여 기존에 없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이뤄진 것

 

 ㅇ 특히 경쟁대상을 동종업계인 햄버거 판매점에 한정하지 않고 편의점 및 스타벅스와 같은 매장으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매출이익을 창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음.

 

 

자료원 : 일경비즈니스, 일경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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