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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입상, 요르단 아카바 항구 선호
  • 현장·인터뷰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김유정
  • 2009-05-01
  • 출처 : KOTRA

 

이라크 수입상, 요르단 아카바 항구 선호

- 항만 당국 및 국경(요르단/이라크)세관의 신속한 화물처리가 주 요인으로 부각 -

- 움카스르 항구는 화물 적체 및 세관 행정의 부패로 일반인들 이용 기피 -

 

 

 

□ 정보내용

 

 ㅇ 최근 들어 이라크 수입상들의 수입 루트로 요르단 아카바 항구가 선호되는 것으로 KBC 자체조사 결과 나타났음.

  - 조사대상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자동차 부품, 직물 등을 수입하는 50여 개 수입상이었음.

 

 ㅇ 그동안 치안불안 등으로 이라크 남부 움카스르 항구가 주로 이용됐으나 항구시설 협소로 화물 적체가 심각하고 적체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은 물론 처리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세관원들의 부패가 날로 기승을 부려 수입상들은 다소 운임이 비싸더라도 아카바 항구를 이용함.

 

 ㅇ 아카바 항구 관리 당국도 이용객 증가를 위해 이라크행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항구 이용료의 30%를 할인해 주고 있음.

 

 ㅇ 그러나 입항 및 통관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정부 구매물자는 여전히 움카스르를 통해 반입됨.

  - 주요 정부 구매물자로는 국민들에게 생필품으로 배급하는 밀, 설탕, 쌀 등이 있음.

 

□ 정보분석 및 평가

 

 ㅇ 우리나라를 출발한 화물이 이라크로 반입되기 위해 활용되는 항구로는 요르단의 아카바항, 시리아의 타르투스항,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항을 거치는 이라크 움카스르항 등 3곳이 있으며, 그동안 어느 항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부침이 심했음.

 

 ㅇ 2003년 전쟁 직후엔 아카바항을 이용하는 것이 운임경쟁력이 있어 운송 지연에도 불구하고 많이 이용됐음. 하지만 종파 간 분쟁이 격화되면서 요르단과 시리아를 통해 반입되는 화물이 테러분자들에게 강탈당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자 움카스르항을 이용하는 바이어들이 늘어났고 이후 두바이 경유 운임이 하향 조정되면서 움카스르-바그다드 간 딜리버리 기간이 짧고 내륙 운송시 국경 통과의 번거로움이 없는 두바이·움카스르 루트가 많이 이용됨.

  - 전쟁 직후 한국 부산항에서 이라크 움카스르항까지 선박 운임은 20ft 컨테이너 기준으로 3700달러 상당이었음.

 

 ㅇ 그러나 움카스르 항구의 접안 및 하역시설 부족으로 근래 들어 화물적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바이어의 경우에는 57일간 하역하지 못한 채 기다려야 했다고 불평을 토로함. 설상가상으로 세관원들의 부패가 너무 심해 이제는 수입상이 기피하는 항구로 전락하고 있음.

 

 ㅇ 이라크정부는 움카스르 항구의 개보수 및 인근 화우지역에 신규 항구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09년 예산삭감으로 시행이 늦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아카바항 이용 선호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KBC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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