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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호텔 산업 분야 회복 및 기회 창출 웨비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강지숙
  • 2020-08-19
  • 출처 : KOTRA

- 필리핀 정부의 관광산업 관련 정책 및 지원 방향에 관한 내용 발표 -

- 필리핀의 외국인 여행객 제한, 향후 약 6~12개월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 -

 


 

웨비나 개요

행사명

Navigating (re)entry: Recovery and creating opportunities in the Philippine Hospitality Sector

일시

2020년 7월 10일, 13:30~15:30

주최

JLL Philippines

주제

필리핀 호텔 산업 분야 회복 및 기회 창출

연사

1. (필리핀 관광부) - Bernadette Romulo-Puyat 장관

2. (JLL Philippines) Janlo de los Reyes - Head of Research and Consulting

3. (JLL Hotels & Hospitality) Gabriel Stubbe - Senior Vice President for Investment Sales Asia

4. (Accor Hotel) Patrick Basset - Chief Operating Officer for Upper Southeast and Northeast Asia

5. (Seda Hotel) Andrea Mastellone - Group Senior Manager

6. (필리핀 관광부) –Benito C. Bengzon 차관

사용플랫폼

Cisco Webex

 

 

연사 발표 내용

 

1. Bernadette Romulo-Puyat – 필리핀 관광부(Deaprtment of Tourism, DOT)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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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웨비나 장면 무역관 캡쳐

I. 관광산업의 존립 보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경기가 침체되었고 그중 특히 여행, 관광, 호텔, 식음료, 운송 산업 등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필리핀 관광부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으로는 TRRP(Tourism Response and Recovery Plan) 및 Bayanihan to Recover as One Act 법 등이 시행되고 있다.


TRRP(Tourism Response and Recovery Plan)는 향후 2~3년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정부의 마스터플랜으로 ARISE PH(Accelerated Recovery & Investments Stimulus for the Economy of the Philippines) 법에 따라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총 580억 페소 규모의 ARISE PH는 2020년 6월 필리핀 하원에서 승인됐으며 관광분야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TRRP의 인센티브로는 금융 지원 제도 및 관광산업 종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이 있다.

 

Bayanihan to Recover as One Act 법은 필리핀 관광부의 대응 및 회복 프로그램에 100억 페소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제공한다. 동 법률에 따른 인센티브로는 2021년까지 국제 전시회 참가 비용 면제, 임금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관광산업 종사 기업의 법인세 납부기한 연기 등이 있다.

 

II.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체계 구축

필리핀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적절한 인프라 정책 및 가이드라인이 수립되어야 하고 관광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리핀 관광부는 2020년 4월부터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투자 위원회(Board of Investments, BOI)와 협력하여 관광산업의 시설 업그레이드 및 현대화에 투자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현 코로나19 사태 속 보건, 안전, 복지 등의 지침을 준수할 것을 보장하고 있다. 필리핀 투자 위원회의 관광업 관련 투자 인센티브로는 3년간 소득세 면제 혜택 제공 및 자본 설비 수입 시 면세 혜택 제공 등이 있다.

 

III. 관광산업의 신뢰 회복

지난 3월 중순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인해 필수 업종(생필품, 의약품, 관공서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운영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이로 인해 호텔, 리조트, 레저, 레스토랑 등의 관광 관련 산업 전반의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6월 필리핀 관광부는 식당, 호텔, 리조트, 관광객 교통편, 서핑 등의 새로운 보건 운영 지침을 발표와 함께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2019년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8백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며, 국내 여행자 수는 약 1억 9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했다. 또한 필리핀 관광산업은 총 GDP의 12.7%를 차지했는데 이 중 국내 여행 지출액이 1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 Janlo de los Reyes - JLL Philippines Head of Research and 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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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웨비나 장면 무역관 캡쳐


I. 필리핀의 호텔 운영 현황

현재 필리핀 전역에 부과된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인해 메트로 마닐라 및 세부 지역의 호텔 운영은 필리핀에 발이 묶인 외국인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자 등으로 제한된 상황이다. 한편, 다바오 지역은 운영이 가능하나 기존 고객 수용량의 50%로 제한되며 필리핀 관광부의 운영허가증을 발급받아야 운영이 가능하다.

 

II. 필리핀 호텔 산업 실적

(1) 객실 공급 및 준공

필리핀의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인해 건설활동이 다수 중단되면서 올해 상반기 610개의 객실만 완공되는 등 신규 객실 공급 수준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로 완공된 객실은 대부분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 위치해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2% 낮은 수준이며, 세부 지역은 29%의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 2개의 호텔이 완공되었으나 약 1천여 개 이상의 신규 객실 공사가 지연되었고 세부 지역에서는 1개의 호텔이 완공되었으나 약 70%에 달하는 신규 호텔의 완공이 지연되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다바오 지역의 완공 예정이었던 호텔은 전부 공사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2) 객실 수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이는 호텔 산업 전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올해 상반기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 파사이(Pasay) 시와 파라냐케(Parañaque) 시의 객실점유율이 각각 9800건, 5100건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세부 및 다바오 지역의 객실 점유율은 각각 5%,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 객실 요금

올해 1분기 이후 평균 객실 요금은 수요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인하된 경향을 보였다. 현재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평균 객실 요금은 1박에 약 2600 페소 수준으로 단기 체류자, 프론트라이너(코로나19 대응 의료 최전방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요금이 인하됐다. 한편, 세부 및 다바오 지역의 객실 요금은 각각 21%, 1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 Gabriel Stubbe - JLL Hotels & Hospitality Senior Vice President for Investment Sales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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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웨비나 장면 무역관 캡쳐


2019년 전 세계 호텔 거래액은 68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707억 달러 대비 4% 감소한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액은 2019년 역대 최대인 138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86억 달러 대비 61% 증가했다. 필리핀은 싱가포르 및 일본과 함께 2019년 주요 호텔 거래액이 발생한 3개국 중 하나이다.

 

2019년 호텔 거래액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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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JLL

 

4. Patrick Basset - Accor Hotel Chief Operating Officer for Upper Southeast and North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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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웨비나 장면 무역관 캡쳐

I. 호텔 현황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Accor 그룹의 전 세계 약 5200개 호텔 중 2/3이 운영을 중단했으며 아태지역에 위치한 약 1200개의 호텔 중 약 900개의 호텔이 운영을 중단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다소 완화돼 계열사의 약 75%가 운영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Accor 그룹은 필리핀에 총 8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Raffles, Fairmont, The Sofitel Philippine Plaza, Novotel Manila Araneta 등 4개의 호텔만이 운영 중이다.

 

II. 복구 계획

Accor 그룹은 우선 필리핀 내수 시장 수요에 집중할 계획으로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빠르게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필리핀의 주요 관광 수입원인 중국과 한국의 경제 회복이 낙관적인 것 또한 필리핀 관광산업 회복에 대한 좋은 징조로 작용한다. 현재 필리핀에 보유 중인 8개의 호텔과 더불어 Accor 그룹은 22개의 호텔을 향후 5년 이내에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5. Andrea Mastellone - Seda Hotel Group Senior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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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웨비나 장면 무역관 캡쳐


전 세계적인 입국금지 제한이 해제되고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향후 점차 증가하면서 고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호텔 및 레스토랑을 선호할 것이며, 호텔 및 레스토랑의 코로나19 대비 검역 시행 수준을 알기를 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에 따르면, 71%의 고객은 셀프서비스형 호텔을 선호할 것이며, 호텔리어의 73%는 셀프서비스 기술이 향후 호텔 산업에 주요 항목일 것이라는 점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호텔의 약 50%가량은 음식 테이크아웃 및 배달 옵션을 추가하는 추세이다. 여행 제한의 불확실성과 소득 수준 감소는 호텔 및 관광 산업 수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은 향후 약 6~12개월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 관광, 호텔, 정부 등이 협력해 관련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6. Benito C. Bengzon 필리핀 관광부(DOT) 차관

 

Q1. 필리핀의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추세인데 관광을 허용하게 될 경우 상황을 악화시는게 아닌지?

A1. 필리핀 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역별로 상이합니다. 어떤 지역은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반면 어떤 지역은 확진자가 적으며 심지어는 아예 없기도 합니다. 관광부는 우선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 한해 관광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실제로 보라카이 섬 관광은 몇 주전 허용된 바 있으며, Bernadette Romulo-Puyat 장관이 직접 팔라완을 방문해 관광을 재개해도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등 매우 신중하게 허용 여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한정된 지역에 한해 관광을 재개할 예정이며 코로나 확진자가 아예 없는 지역만 허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여행객의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필리핀 클락 지역 호텔의 회복에 대해 전망한다면?

A2. 클락 지역은 필리핀으로 입국하는 매우 중요한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어 중요도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다수의 호텔이 현재 클락 지역에 건설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로 클락 국제공항의 이용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이에 맞춰 호텔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3. 필리핀 관광부의 여행 조사 결과를 공유해 주신다면?

A3. 필리핀 관광부의 여행 조사 결과 필리핀 사람들의 여행 동기는 1. 휴가 및 레저 2. 친구 및 친지 방문 3. 비즈니스 순이며 여행 유형으로는 1. 해변 2. 로드트립 3.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여행 선호지역은 1. Boracay 2. Siargao 3. Baguio 4. Metro Manila 5. Cebu 순으로 집계됐으며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의 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4. 항공 및 관광산업의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A4. 필리핀의 지형적 특성상 항공산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통계를 살펴봤을 때 2019년 필리핀의 외국인 방문객 820만 명 중 약 98%는 항공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즉 필리핀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항공 운항이 다시 활성화돼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에 필리핀 관광부는 항공편 규제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시사점

 

글로벌 부동산 컨설턴트 기업 JLL Philippines는 7월 10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호텔산업 분야 웨비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필리핀 정부의 지역사회 봉쇄조치 이후 큰 타격을 입을 호텔 산업 분야의 현황, 회복 및 기회 창출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이번 웨비나에서는 필리핀 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의 Bernadette Romulo-Puyat 장관 및 Benito C. Bengzon 차관이 연사로 초청돼 필리핀 정부의 관광산업 관련 정책 및 지원 방향에 관한 내용도 다뤄졌다.

 

필리핀 관광부는 2019년 필리핀 총 GDP의 10.8%를 차지한 국내 여행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사들은 필리핀의 외국인 여행객 제한이 향후 약 6~12개월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항공, 관광, 호텔, 정부 등이 협력해 관련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여행 및 숙박업 운영 기업 또는 관심 기업들은 락다운 단계별 운영지침 및 관련규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JLL Philippines, 웨비나 참관 내용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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