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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축사업이 활발한 탄자니아의 건축자재 시장 진출 전략
  • 현장·인터뷰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서미경
  • 2020-06-02
  • 출처 : KOTRA

- 도도마 행정 수도 이전으로 대형 건축 사업 진행 -

-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전략 필요 -



 

탄자니아는 최근 여러 해 동안 연평균 7%에 달하는 경제성장률 기록했다. 국내 소비가 증가하고 에너지, 교통, 인프라 관련 대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꾸준한 경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도도마(Dodoma) 수도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아직 충분하지 않은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건축자재를 수입 및 유통하고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파이어 엔지니어링(Sapphire Engineering)사의 대표 알리 바카 하마드(Ali Bakar Hamad)씨를 만나 탄자니아 건축자재 시장에 대해 알아봤다.  

 

Q1. 귀사 소개를 바란다.  

A1. 사파이어 엔지니어링은 2008 8월 설립됐으며, 탄자니아 다레살람과 잔지바르의 웅구자(Unguja)섬과 펨바(Pemba)섬에 사무실이 있다. 지난 12년간 믿을 수 있는 꼼꼼한 서비스로 건축자재 및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좋은 평판을 쌓아왔다. 지적 측량 서비스, 지형도 및 토지개발사업 조사작업 등을 제공하며 건축에 쓰이는 각종 기기와 자재를 수입해 공급한다.

 

사파이어 엔지니어링 대표 알리 바카 하마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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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파이어 엔지니어링 제공

 

Q2. 보통 어떤 제품들을 어느 국가에서 수입해서 유통하나?  

A2. 다양한 건축자재와 기기들인데 예를 들면 보안등, 지붕자재, HDPE 및 스틸 파이프, GPS, 파이프 드릴기, 발전기, 지형 및 토지측량기 등이 있다. 중국, 인도, 아랍에미레이트, 캐나다,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입해 탄자니아 및 동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한국으로부터도 일부 건축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Q3. 탄자니아 건축업계의 최근 경향이나 전망은 어떤가?

A3. 신행정수도 도도마가 탄자니아 제1의 도시 다레살람이 되려면 뭐가 필요할까? 공항, 도로, 사무실, , 학교, 병원, 쇼핑센터를 포함하여 전부 다 필요하다. 지금 그 대규모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아프리카 개발은행이 지원하는 도도마 국제공항과 도도마 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이 있다. 더불어 우리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15년 계획의 6만 5000채 주택 건설 사업을 들 수 있다. 이제 정부 주요 부처들이 모두 다레살람에서 도도마로 옮겨갔고 정부는 추후 대사관, NGO단체, 국제기구 등도 이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지만 탄자니아 인프라 사업은 단기간에 끝날 규모의 사업들이 아니다. 10년에서 20년간 계속 무언가 새로 지어지리라 예상한다.

 

사파이어 엔지니어링사의 도도마 주택 사업 도면 및 3D 건물 예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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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파이어 엔지니어링 제공

 

Q4. 한국 기업체들에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나?

A4.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한국 사무실에 앉아서 입찰 정보나 큰 사업 착수를 기다리지 말고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진취적으로 투자해야한다. 중국이나 인도 기업들은 매우 적극적이다. 모나리자(Monalisa)라는 중국 도자기 타일 생산 업체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모나리자사는 일단 직원들과 함께 탄자니아에 컨테이너 한두 개에 물건을 들여왔다. 그리고 다레살람 시내에 제품 전시관을 만들어 제품을 알린 뒤 현지의 믿을 만한 협력업체를 찾아내어 타일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그게 벌써 10년 전이다. 결국은 매달 수출량이 컨테이너 150개 정도로 늘어 탄자니아에 2개 공장을 지었다. 지금은 탄자니아를 거점으로 동아프리카 다른 인접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 제품들은 품질이 정말 좋다. 그렇지만 그에 맞게 가격도 비싸다. 가격을 무작정 낮추지 말고 수요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핸드폰으로 예로 들면 탄자니아에 650달러를 내고 삼성 핸드폰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100달러를 내고 몇 가지 기능은 부족하지만 나쁘지 않은 중국의 테크노(Tecno) 핸드폰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탄자니아에도 세계은행 지원 사업과 같이 양질의 제품을 원하는 수요는 분명히 있다. 각기 다른 수요에 맞게 성능과 가격을 단계별로 유연하게 조절해 진출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우리 회사는 제품 전시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만발의 준비가 돼있다. 인프라 구축에 많은 종류의 자재가 필요하지만 특히 배관, 피팅, 펌프 발전기, 수도미터기가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리부 탄자니아(Karibu Tanzania)”. 탄자니아로 오시라.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탄자니아에 분명 투자할 가치가 있다.

 


자료: 사파이어 엔지니어링 제공, 현지 언론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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