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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라오스 경제 모니터 온라인 세미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장경
  • 2020-06-11
  • 출처 : KOTRA

- 세계은행, 2020년 라오스 경제성장률 -1.8~1% 전망 -

- 재정적자 및 대외채무 문제 등 취약점 극복 필요 -

 

 

 

세계은행 라오스사무소에서는 지난 5월 20일 ‘코로나19 시기의 라오스 경제 모니터’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라오스가 보건 대위기는 넘겼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진단했으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긍정적 및 부정적 시나리오로 나눠 분석했다. 한편 세미나는 Cisco Webex를 이용한 온라인 콘퍼런스콜 형태로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질문자에게 발언권을 부여해 질의사항을 받는 등 현장감이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2020년 라오스 경제 전망 : +1% VS -1.8%

 

코로나19로 라오스 경제는 관광업 및 관련 서비스 불황, 원자재 가격 및 외환시장 불안정, 해외송금 유입액 감소 등 많은 난제에 봉착해 있다. 세계은행은 라오스 록다운 지속기간·강도, 경제구제책 효과, 글로벌 경기침체 정도에 따라 올해 라오스 경제는 긍정적일 경우 1% 성장, 부정적일 경우 1.8%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기업 이익 감소로 라오스 정부 세수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인 2020년 1~2월 약 30% 감소했으며, 올해 GDP의 3~4%에 달하는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올해 재정적자 상승률은 2019년 증가폭인 5.2%에 이어 7.5~8.8%에 이를 것이며, 정부 채무 또한 GDP의 65~68%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정부재정 밸런스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봤다.

 

대외경제 측면에서도 라오스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외환보유고는 한층 감소해 2020년 말 0.8개월분 수입액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대외채무 변제액은 매년 11억 달러가 증가할 전망이나 태국 채권시장에서 라오스 국채등급이 하락하는 등 차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어 라오스 정부가 G20의 채무 상환 유예 선언에 동참하는 등의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시나리오별 라오스 경제성장률 추이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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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세계은행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추이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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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세계은행

 

대외채무 및 월 수입액 대비 외환보유고 추이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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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세계은행

 

고용시장 한파로 경기침체 가중

 

코로나19로 고용시장에서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는데 관광객 감소로 인한 타격에 이어 국경폐쇄 및 록다운 조치로 투자 및 수출이 감소하면서 실직자가 늘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 일자리 감소로 세계은행은 11% 고용이 감소했다고 했다. 또한 태국 등에서 있던 10만 명이 넘는 해외근로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귀국하면서 경제 및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송금 유입액이 1억25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GDP의 0.7% 규모이다. 라오스 총 가구의 약 9%가 해외 거주 가족의 송금액을 받는데 이들 가구 총 소득의 60%가 송금액이라는 점에서 세계은행은 빈곤층이 약 9만 6000~21만 40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 온라인 세미나 진행 화면

실내, 전자기기, 디스플레이, 컴퓨터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취약성 극복 과제를 받은 라오스 경제정책

 

현재 많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점을 감안해 세계은행은 라오스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향후 2년간 평균 2.5~4.5%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라오스 경제 중장기 전망은 라오스 및 주요 파트너 국가의 코로나19 사태 지속 정도, 대외채무 상환, 자연재해, 민간 부문 경제 피해에 따라 좌우될 것이며 한 가지 변수가 악화되더라도 경기하방 압력이 강할 것이라고 했다.

 

재정적자 심화 및 정부채무 문제로 라오스 정부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세계은행은 분석했으며, 라오스 정부가 대외채무 조정 및 다자공동 공여 프로그램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의 취약성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사회경제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는 보건의료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자체예산 및 외부 지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참가자의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라오스 국채 및 코로나19 관련 대외 원조 관련 사항이 논의됐다.



자료 : 세계은행,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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