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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멕시코 현 경제상황 및 자동차산업의 미래
2020-05-13 공소연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

- 컨설팅사 HIS Markit, 2020년 멕시코 경제성장률 -7.1% 전망 -

- 외부의 시선에서 본 멕시코 경제, 멕시코 정부의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의견 보여 -

- IMF의 확장적 재정정책 가동 권고에도 중남미에서 GDP 대비 재정지원규모 비중 가장 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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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의 경제전망보다 외부의 시선은 다소 비판적이다. 중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요 급감에 따라 대미의존도가 높은 멕시코의 경제 성장 또한 부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가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다수의 제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서는 영국 컨설팅사인 IHS Markit이 주관하는 웨비나에 참가해 전문가의 시선에서 본 멕시코 현 경제상황과 북미지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ㅇ 웨비나(Webinar) 개요

 

웨비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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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웃룩 웨비나: COVID-19 팬데믹 사태 속 멕시코 경제의 도전과제 및 시나리오

날짜

2020년 4월 29일

장소

없음.(웨비나)

주관·주최

IHS Markit, 멕시코 아나우악 대학교

세션 및 발표자

세션 1: 멕시코의 경제, 금융 전망 및 리스크 분석

- 멕시코 경제 전망

Rafael Amiel(IHS Markit 중남미&카리브 경제연구원장) 

- 멕시코의 국가 리스크 및 전망

Carlos Cardenas(IHS Markit 중남미 리스크연구원장)

세션 2: 글로벌밸류체인, 멕시코-미국과의 교역 및 자동차 산업 전망

- 코로나19로 인한 교역 분석, 멕시코-미국 2020년 1~3월 및 2019년 교역실적 비교를 중심으로

Aliet Martínez(IHS Markit 미주지역 해상&교역 연구원장)

- 코로나19 이후 북미지역 자동차 산업 현황(4월 20일 기준)

Guido Vildozo(IHS Markit 미주대륙 자동차 판매 전망 연구 차장)

 

세션1: 멕시코의 경제, 금융 전망 및 리스크 분석


1) 멕시코 경제 전망


글로벌 경제 현황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평균 -3% 역성장이 전망되며, 2021년에는 회복세에 접어들어 평균 3.9%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각국의 정부 재정지원정책이 경제 회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2022년 주요 국가별 경제성장률 전망치

(단위: %)

국명

2018

2019

2020

2021

2022

전 세계 평균

3.2

2.6

-3.0

3.9

3.6

미국

2.9

2.3

-5.4

6.3

4.0

캐나다

2.0

1.6

-5.5

4.9

3.3

멕시코

2.1

-0.1

-7.1

3.2

2.4

브라질

1.3

1.1

-4.5

3.4

3.2

자료: IHS Markit(2020.4.15.)

 

중남미 현황


중남미 전체적으로 보면 평균 -4.9%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멕시코의 성장 전망치가 -7.1%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가 될 것이며 그 다음이 아르헨티나로 -6.4%의 성장이 예상된다.


제조업 지표를 보면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 이하로 이는 경기 위축을 뜻한다. 중남미의 주요 중앙은행은 정책 금리 인하, 통화금융정책, 유동성 공급, 대출 확장, 신용 동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실업을 방지하고 기업이 파산하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을 위해 각종 재정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에도 통화정책이나 신용대출정책 등의 지원책이 있으나 GDP 규모에 비해 지원하는 재정정책의 규모가 미미해(총 GDP의 2.5% 수준) 경기 침체 및 실업자가 많은 상황에서 모든 기업들의 수요에 충분히 미치지 못하다는 평이다.

 

멕시코 현황


멕시코의 금융 시스템: 멕시코의 외환보유고는 다음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약 6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체결

- IMF에서 언제든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는 610억 달러의 자금 보유

 

따라서 금융변동성이나 멕시코 페소화의 급격한 평가절하가 있을 시 리스크를 조절할 수 있는 외부 수단과 신용이 충분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멕시코 페소화가 달러당 30페소까지 평가절하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멕시코 외환보유고 추이

(단위: 10억 달러)

자료: IHS Markit(2020.4)

 

올해 멕시코 경제의 변수는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코로나19 팬데믹이다. 비단 멕시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생산중단 및 위생 조치로 인해 경제에 큰 타격을 미쳤다. 두 번째는 멕시코 조업 중단 및 수요 감소이다. 세 번째로 멕시코 공공 금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국제유가 하락을 들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미국의 부정적 성장전망(-5.4%)은 대미 의존도가 큰 멕시코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멕시코 총수입량의 45%는 미국산이며, 반대로 멕시코의 총수출의 80.5%가 미국향으로 멕시코의 대미교역의존도는 매우 높다. 이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올해 멕시코의 경제 성장률은 -7% 정도로 전망되며, 향후 조건이 악화된다면 -9%까지도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2021년도 전망


2021년에 멕시코 경제는 회복세에 접어들겠지만 여전히 불투명하다. 2011년에 비해 2019년 공공 투자 규모가 40% 이상 떨어졌고 정부 재정지원 정책도 부족하며 민간 투자가들의 신뢰가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 IHS Markit(2020.4.)


2) 멕시코 국가 리스크 및 전망


멕시코의 위기 및 트렌드


코로나19 위기 속 멕시코 정부의 대응은 타 중남미지역 국가 및 전 세계적으로 비교했을 때 다소 느리고 제한적이었으며, 경제지원정책의 발표도 지연된 감이 있다.

 

IMF는 이번 사태에서 예산 투입의 증가 및 확장적 재정정책 및 경기부양정책 가동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멕시코는 타 중남미국 대비 전체 GDP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 비중이 가장 미미한 국가이기도 하다. 멕시코 정부 정책의 빈자리는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미주개발은행(IDB)의 산업별 대출지원 그리고 지방정부들이 채울 수 밖에 없게 됐다.


멕시코 정부가 발표한 지원정책들의 배경을 역으로 유추해볼 때 멕시코 산업 및 기업들은 현재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 유동성 문제로 파산하는 기업들이 많으며, 대금 수급이 지연되고 있고 멕시코 국세청(SAT) 및 재무부 산하의 금융정보당국(Unidad de Inteligencia Financiera)이 최근 몇 년간 고액납세자 및 주요 기업의 회계감사를 강화할 수도 있으며, (조업이 중단된 상황에 있을지라도) 근로자를 해고하는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비정규직 비율과 실업 증가, 식료품 공급여력이나 공급 체인 붕괴로 인한 슈퍼마켓 약탈, 시위 등 사회적으불안감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이 대선 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재신임 투표(임기 중반에 재신임 여부를 투표)가 다가오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맞서서 나오는 후보도 없다.


한편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또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분야는 관광업, 여행업, 호텔업 등이다.

 

세션 2: 글로벌밸류체인, 멕시코-미국과의 교역 및 자동차 산업 전망


1) 코로나19로 인한 교역 분석, 멕시코-미국 2020년 1~3월 및 2019년 교역 실적 비교를 중심으로


2020년 1분기 멕시코의 제1 교역국은 여전히 미국이며, 이는 작년의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교역 규모가 0.2% 감소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연초 중국 공장들의 가동 중단으로 중국산 물품 수요의 대체 시장인 멕시코산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에 멕시코의 대미수출은 1.4% 증가한 반면 미국에서의 수입은 2.9% 감소했으며, 수입 감소의 경우 미국의 조업 중단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기 떄문이다.


2019 1분기 vs 2020년 1분기 멕시코-미국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미국-멕시코 교역 동향은 양국 운송 수단별 수송량에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2020년 멕시코의 수출 시 적재량을 보면 3292만 5905톤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한 수치이다.


2020년 1분기 운송 수단별 멕시코의 대미 수출물량 추이

육상

해상

육상 운송으로 국경을 통과한 멕시코의 대미 수출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1557만 7322톤임. 이는 국경지대의 ‘비필수적인 이동’을 제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전년대비 2020년 1분기 해상운송량은 15% 감소했으나 향후 회복세 기대됨.

육상운송의 79%를 차지하는 화물차 운송량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전년대비 26.5% 감소함. 21%를 차지하는 철도 운송량은 전년대비 2% 감소. 미국 국경지대에 위치한 치와와, 타마울리파스, 소노라, 누에보 레온주는 화물차 수출물량이 100%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 구매자와 멕시코 기업 모두에 타격을 줌.

육상 운송 관련 국경 제한 시 대체 수단으로 해상운송 이용

자료: IHS Markit(2020.4)

 

2) 코로나19 이후 북미지역 자동차 산업 현황


2020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총 7030만 대로 21.7%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 시장에서만 600만 대의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의 위기는 2008년보다 더 클 것이며 코로나19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과 공급망 붕괴, 수요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남미 자동차시장은 4~5월 80% 성장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에 10% 미만으로 소폭 성장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NAFTA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자동차 산업


2020년 NAFTA 지역에서는 자동차 생산량이 410만 대 가량 감소해 1220만 대 생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장기적으로 USMCA의 발효와 더불어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의 제조업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자동차 생산량 전망추이

(단위: 백만 대)

자료: IHS Markit(2020.4)

 

멕시코 내 2020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7.4% 감소한 95만 대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10.5% 성장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23년 멕시코 자동차 판매 증감률 전망치

(단위: %)

연도

2020

2021

2022

2023

증감률

-27.3

10.5

9.4

7.7

자료: IHS Markit(2020.4)

 

멕시코 자동차 산업은 해당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과 멕시코 정부가 이를 필수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아 조업을 중단해야만 한 점 때문에 부정적 전망을 보이지만 북미 지역 자동차 제조업의 재개와 더불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질의응답


Q. 공급 체인의 재개는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가?

A. 가장 먼저 조업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이다. 암로 대통령이 직접 미국이 멕시코산 부품 조달을 필요로 하기에 멕시코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재개를 위해 멕시코 자동차부품 산업이 가장 먼저 조업 재개가 예상되는 분야이다.

 

Q. 향후 멕시코는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지?

A.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기업들이 받은 부정적 영향, 기업 파산으로 인해 고용 및 근로자 재계약 측면에서 문제가 있겠고 사회 불안정과 같은 문제도 정상화 시 눈여겨봐야 할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가격리 해제 이후에도 당분간은 감염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IHS Markit,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등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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