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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시장의 새로운 기회! "GIGA 스쿨 구상”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하세준
  • 2020-04-29
  • 출처 : KOTRA

- 일본 정부, ICT활용 교육개혁을 위한 “GIGA 스쿨 구상” 발표 -

-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이 새롭게 진출하는 시장으로 급부상 -


 
2019 12월 문부과학성이 전국 초, 중학생 1 1대의 태블릿PC 공급을 전제로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인 “GIGA* 스쿨 구상”을 발표해 교육업계 및 IT업계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19 9월 새롭게 취임한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성 대신은 신(新) 학습지도요령과 함께 각 관련 부서와 연계해 교육개혁에 착수하겠다고 표명하는 등, 새로운 교육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GIGA : Global and Innovation Gateway for All의 약자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ICT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의미함.

GIGA 스쿨 구상의 배경

일본 경제산업성은 ‘미래의 교실과 EdTech 연구회’ 및 ‘미래의 교실 실증사업을 실시, 2030년까지 ‘창조적인 과제 발견 및 해결력을 육성하는 일본 교실’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매번 단기적인 시범 사업에 멈춰 있으며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학교 등에 반영하기에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어 경제산업성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실제로 일본 초중고교의 ICT 설비 보급은 부진하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실시한 "2019년 교육 정보화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교육용 PC 1대당 이용 학생 수는 5.4, 교무지원시스템 정비율은 57.5% 에 그치는 등교내 ICT환경이 전체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러한 ICT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문부과학성 및 경제산업성 등의 일본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일률적이고 표준화된 ICT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GIGA 스쿨 구상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기업들

문부과학성 및 관계부처는 GIGA스쿨 도입 확대를 위해 전산장비 관련 표준사양 책정 및 공동조달 추진, 정보보안정책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통해 각 학교의 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이러한 도입기준 표준화에 대한 노력 및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글로벌 기업 및 일본의 IT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 통신사인 라쿠텐 모바일은 “GIGA 스쿨 구상”에 대응한 “GIGA 스쿨 구상 지원 플랜”을 발표, 라쿠텐 모바일 기지국을 학교 부지 내에 설치할 경우 해당 학교에 광회선 설치를 무상 제공함으로서 학교 내 네트워크 환경을 정비에 기여하겠다고 발표,  지바현과 해당 플랜을 제공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구글은 PC 제조사와 협업하여 구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패키지를 제공하는 “구글 GIGA 스쿨 패키지”를 발표, 구글 OS가 탑재된 지정 PC을 도입한 학교에 소프트웨어 및 현지연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자사 제품 도입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정 PC는 현재 NEC, DELL 6개 제조사 14기종으로 판매 가격은 문부과학성이 상정한 4 5천엔 이내로 설정, 라이선스 무상제공을 포함하는 등의 판매전략을 도입 중이다.
  

구글 “GIGA 스쿨 패키지” Chromebook OEM 파트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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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Google 홈페이지


애플은 현재까지 프로그래밍 교육 환경(Monaca Education)과 프로그래밍 교재, 교원 대상의 프로그래밍 연수를 지원 해 왔다. 동사는 최근 “GIGA 스쿨 구상에 맞춰, GIGA스쿨도입사업의 지원을 받는 중학교(국립 및 사립)를 대상으로 “Monaca Education” 플랜을 최대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신규 고객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산업성 “미래의 교실 실증사업” 선정기업과의 인터뷰

KOTRA 도쿄 무역관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일본 교육업계의 현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도 미래의 교실 실증사업에 선정된 S사의 담당 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1. 작년 미래의 교실 시범사업은 어땠는지?

A1. 자사의 태블릿 PC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일부 학교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반응을 보는 사업을 실시하였음. 반응은 나쁘지 않았으나 어디까지나 시범 사업이고 자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에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학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번 과제만 남기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음.

Q2. GIGA 스쿨 구상”에 맞춰 교육업계는 움직이고 있는지?

A2. 사실 민간 교육 업체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음. 일본의 초등학교, 중학교는 구 또는 시의 교육위원회에 관할에 있음. 따라서 관할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ICT 환경을 정비할 것으로 보임. 현재 움직이고 있는 업계는 주로 IT 벤더 쪽이며 학습용 콘텐츠 도입까지는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업체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

Q3. 귀사는 “GIGA 스쿨 구상”에 맞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A3. GIGA 스쿨을 구축하는 데에 있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음. 현재도 각 교육위원회에서 논의만 하고 있는 단계이므로 어떻게 진행될지 자사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 또한 일본의 교육 정책이 변동이 많은 편이므로 서둘러 비즈니스 방향성을 정하지 않을 방침임.

Q4. GIGA 스쿨 구상”을 공략하려는 한국기업에 조언이 있다면

A4. 학교별로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각 시,구의 교육위원회가 결정하므로 교육위원회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함. 일본의 교육업계는 사람과의 유대를 중요시하므로 단독으로 연락을 취해도 거절당할 확률이 높음. 따라서 각 교육위원회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와 패키지로 구성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임


시즈오카현의 프로그래밍 교실 공개 수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604000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0pixel, 세로 360pixel

자료: 미래의 교실 공식 홈페이지


일본 교육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해당 지방에 특화된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 주요 포인트

상기한 바와 같이 일본 정부의 ICT도입 노력으로 일본 교육시장은 점차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며,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ICT 기술력이 높은 한국기업의 진출 또한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러한 일본 교육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부과학성이 제시한 표준 사양서* 및 예시에 맞춰 제품을 구성해야 한다.
* 문부과학성 GIGA스쿨구상 사양서 등 게재 페이지 https://www.mext.go.jp/a_menu/other/index_00001.htm

또한, GIGA스쿨 구상을 통해 전산·통신 및 S/W와 관련한 표준사항이 책정되었지만, 일본의 경우 해당 정책 등의 도입에 대한 최종 결정은 지자체별 교육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다. 도쿄 등 대도시의 학교 등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지방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별 특화된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문부과학성, 경제산업성 미래의 교실, 니혼게이자이 신문, SB C&S홈페이지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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