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4차 산업혁명 세미나를 통해 아프리카의 비젼 제시 -

- 인공지능, 드론,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 참여 잠재력 높아 -

□ 아프리카 4차산업 혁명과 비즈니스 기회 세미나

  o 아프리카개발은행이 한-아프리카경제공동체(KOAFEC) 후원으로 지난 2월 19일 아비장 본사에서 « 아프리카 4차 산업혁명 현황 및 비즈니스 기회 »를 주제로 세미나 개최

•     - 동 세미나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 코트디부아르 디지털경제부 관계자, MTN, Orange 등 현지 유력 ICT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 관련 소주제를 바탕으로 발표 및 패널토의를 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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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아프리카개발은행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교역 확대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이를 통해 아프리카 소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주제 안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블록체인, 트론 등의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전문가 발표와 주제별 패널 토의가 진행, 참석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동시에 토론 및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됨.

  o 위 주제에 맞춰 동 세미나는 아래 여섯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됨.

•     - 아프리카에서 인공지능으로 창출되는 기회와 과제

•     - 드론 사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     - 5G,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아프리카 경제에 미칠 영향

•     -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산업 발전 방안

•     - 스마트시티 도입을 통한 인프라 부족 해결 방안

•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제발전 방안

  o 이 중에서 우리기업에게 시사점이 가장 많을 것으로 판단되는 AI, 드론, 스마트시티 관련 발표 및 토론내용을 소개함.

세미나 전경

자료 : 무역관 자체 촬영

□ AI  관련 발표 및 토론내용 요약

  o 발표

•     - AI의 중요성, AI 관련 시장 및 적용 사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짐.

•     - AI는 보건의료, 농업, 교육, 행정, 금융, 교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특히 산업 현장에서 노동력으로 투입될 경우 생산성 및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

•     - 아프리카 국가 중 모바일 기술, 인터넷 사용, 신기술 사용에 나날이 익숙해지는 소비자 계층을 보유한 국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     - 특히 보건의료 부문에서 AI의 활용을 통해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데이터 밀 정보를 활용하여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

  o 토론/질의응답

•     -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AI 활용 분야 및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으로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의 소비 혹은 행동패턴을 분석,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함. 예를 들어 개인의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외출시에는 사용량을 낮추는 등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 조정이 가능함.

•     - 아프리카에서의 AI 활용 현황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미 13개국 124개 기업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남아공에서는 자동차산업이나 광산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로 활용중

•     -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해결 과제로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우선으로 꼽힘. 이 외에도 AI 관련 전문가가 부족한 점을 들어 이 분야 인력 양상이 시급함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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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주요 발표자/패널 현황

자료 : 무역관 자체 촬영

□ 드론 활용 방안

  o 발표/토의 내용

•     - 드론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최근 드론 공급업체 증가, 드론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가 부각되면서 농업분야에서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 그러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사용이 용이하지 않고 안전 문제가 있어 빠른 확산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

•     - 최근 가나와 같은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옥수수 재배에 치명적인 밤나방유충의 확산으로 20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가 폐허가 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병충해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과 같은 무인 원격진단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야 할 시점임.

•     - 효율적인 드론 도입을 위해서는 관련 비용 최소화, 인프라 구축, 기술인력 양성, 수집 데이터 활용 등이 필요함.

•     - 현재 아프리카에서 드론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로는 모로코, 르완다, 모리셔스, 남아공, 탄자니아 정도로 앞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스마트시티 활용 방안

O 발표 내용

    -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하는데 주택 부족, 도로/철도망 연결성 부족, 전력 공급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스마트시티가 활발하게 구축될 수 있음.

•     -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에서도 향후 스마트 시티 건설에 탄력을 실을 수 있음. 케냐의 Konza 지구나 나이지리아의 Eko Atlantic 등이 좋은 사례임.

•     - 코트디부아르의 경우에도 일본 기업 등이 입주한 VITIB과 같은 ICT 특화 경제특구가 스마트 시티의 좋은 예시가 되고 있음.

  o 토론/질의응답

•     - 아프리카가 과연 스마트 시티라는 솔루션을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프리카 국가의 도시화 속도를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

•     - 통계적으로 봐도 인구증가율 및 도시화 속도가 가장 빠른 대륙에 속하며 2030년 즈음에는 라고스, 카이로, 킨샤샤, 요하네스버그, 루완다, 다레살렘 등이 초대형 도시로 분류될 것으로 전망됨.

•     - ICT 기술 습득에 거부감이 덜하거나 오히려 적극적인 젊은 인구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는 점 역시 스마트 시티를 도시화의 주요 컨셉으로 도입하는데 기반이 될 것임.

•     - 신기술이 아프리카 소재 도시를 어떻게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지리적 다양성을 모두 포괄하는 단일 모델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 국가별로 발전 속도나 정치 안정 수준이 상이하기 때문이기도 함. 결론적으로 ICT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이 모습은 국가별로 다양하게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결론 및 시사점

  o 아프리카에서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각 국가별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경제발전을 통한 국민 생활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공통 분모로 볼 수 있음.

•     - 다만 코트디부아르의 경우 제조업 기반이 여전히 미흡,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외국인투자 및 기술 유치를 통한 산업 기반 조성이 보다 시급한 과제로 이러한 노력이 없이 4차 산업혁명으로 즉각적으로 넘어가는 것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낙관적이라는 평가도 만만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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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현실적으로 여전히 뒤쳐져 있는 산업 기반 확립과 앞서 언급된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조합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     - 특히 농업생산성 향상, 의약품 공급 등 보건 이슈 해결에서 드론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 효율적인 도시개발 및 행정 능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 시티 도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 끝으로 인공지능의 다양한 활용도가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기관들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적절한 이슈 및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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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AfDB 세미나,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