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파나마 기계 박람회 참관기

- 농업, 광업, 물류업을 포괄하는 최대 상업 박람회 -

- 올해로 개최 4년째 맞이해 -

□ 2020 파나마 기계 박람회 개요

자료: Expomáquina (https://expomaquina.org/)

□ 2020 파나마 기계 박람회 주요 특징 

  ㅇ 파나마 기계 박람회(Expo Máquina)는 파나마 기계 산업 유통 연합 ADIMAQ(La Asociación de Distribuidores de Maquinarias)의 주최로 2017년 시작으로 총 4회 개최됨, 올해는 파나마시티 아틀라파 컨벤션 센터에서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됨.

    - ADIMAQ은 파나마 중장비 업체의 발전 및 협상 조건 향상을 위해 2015년에 조직되어 현재는 회원 13개 사로 구성된 파나마 최대 건술 장비 협회임.

  ㅇ 건설, 광업, 산업, 해양, 농업, 물류업과 관련된 중장비들을 비롯해 연관 서비스업, 부품 등을 포함하는 최대의 상업 박람회로 굴착기, 농업용 수확기, 지게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계류들이 전시되었음.

□ 주요 참가 기업

□ 현장 인터뷰

  ㅇ 파나마 건설 장비 공급업체 COPAMA 사 관계자 인터뷰

    Q1 : 올해 기계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소감은?

    A1 : 2017년부터 지금까지 4년 연속으로 참여하고 있다. 파나마 기계 박람회는 여러 분야에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Q2 : 파나마 기계 박람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A2 : 이 박람회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기계들을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 수에 비교하여 실질적 계약을 위한 바이어들의 참여 비율이 낮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박람회 주최 측에서 참여 및 계약 체결 시 바이어들에게 혜택을 제공해주거나 바이어들 간의 연합을 형성할 기회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

 <파나마 기계 박람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직접 촬영

  ㅇ 파나마 건설 장비 공급업체 F. Icaza y Cía., S.A. 관계자 인터뷰

    Q1 : F. Icaza y Cía., S.A. 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A1 : 본 업체는 1865년에 시작된 높은 전통성을 가진 장비 공급업체로 파나마 내 산업, 농업, 광업 및 건설업을 위한 중장비 공급을 맡고 있다.

    Q2 : 금년도 박람회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장비 관련 트렌드가 있다면?

    A2 : 고도의 기술을 적용한 기계들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예산을 고려한 가격적인 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본 업체는 그들의 조건을 제조업체에 제시하여 원하는 장비를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2020 파나마 기계 박람회 이모저모

  ㅇ 본 박람회는 참가 기업들의 제품 및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새로운 잠재 고객들과의 만남, 바이어들과의 계약 성사 및 새로운 기술 관련 콘퍼런스 개최 등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함.

  ㅇ 본 박람회에는 세계 5대 발전기 브랜드 중 하나인 스페인 HIMOINSA의 파나마 주재 전기 발전기 공급업체인 RIGSA를 비롯한 총 70개의 참가팀과 200개 이상의 주재국 내외 브랜드가 전시되었음.

  ㅇ 박람회 3일 간 관람객들은 전문가들을 통한 전시 기계들의 시연 및 체험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박람회 2 ~ 3일차인 2월 6일부터 7일까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총 12개의 콘퍼런스를 진행함.

    - 세계적 중장비 브랜드 캐터필러(Caterpillar)의 GCI(Global Construction & Infrastructure) 매니저 Jorge Goicochea는 박람회 2일차인 2월 6일 트랙터의 새로운 세대와 적용(Nueva generación de tractors y sus aplicaciones)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함.

□ 시사점

  ㅇ ADIMAQ의 협회장 Adolfo Icaza는 파나마 기계 전시회야말로 ADIMAQ의 최대 업적이며 파나마를 넘어 중미 지역 내 가장 중요한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함.

    - 나아가서 최근 증가하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파나마 내 건설 관련 시장이 2021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 예상함. 올해 박람회를 통해 참가기업이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800만 달러(단위 : US$) 이상의 계약 성사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함.

  ㅇ METRO 3호선 국내 컨소시엄 수주 등 파나마 및 중남미 건설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속도도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됨.

    - 대기업이 굵직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건설 기자재 등  국내 중소기업들 역시 동반진출 효과를 누릴것으로 예상됨.

  ㅇ 본 박람회에는 한국 기업이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수입업체를 통해 2개의 국내 업체의 장비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 본 박람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중장비 기계 수입 업체가 참가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야 함.

자료: Expomáquina, ADIMAQ,  La prensa, KOTRA 파나마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