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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홍영선
  • 2020-01-02
  • 출처 : KOTRA

-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저탄소 이행 협상 실패 –

- 한편 스페인 주요 기업들, 기후 변화를 막기위해 다양한 노력 중 -

 



□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개요

 

  ㅇ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의장국: 칠레)가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전시장(IFEMA)에서 2019년 12일 2일 개막해 종료 예정일인 13일을 이틀 넘겨 15일에 폐막함.

    - 이번 총회는 원래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칠레의 대규모 반 정부 시위로 결국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개최됨.

 

  ㅇ 이번 총회에서는 196개 국가에서 약 2만 5000명의 대표단들과 기업, 연구 기관 및 시민 단체가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여러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석함.

 

  ㅇ 이번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에서는 탄소시장 지침을 타결해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17개 이행 규칙 완성을 주요 목표로 함

    -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확대, 국가별 기후 행동 약속 이행 점검 체제 규칙 완성(투명성), 온실가스 감축 결과의 국가 간 이전을 가능케하는 시장 메커니즘 규칙 완성 등 총 9개 분야에서 17개의 이행 규칙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함.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개요

총회명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5)

개최 기간

2019년 12월 2~15일

개최 연혁

1994년부터 25회째(매년)

개최 규모

196개 국가에서 약 25,000명의 대표자 참석

개최 장소

마드리드 국제 전시장(IFEMA)

주제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17개 이행 규칙 완성

홈페이지

www.ifema.es/cop25

자료: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정리

 

COP25 전경

 

자료: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정리

 

□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결과

 

  ㅇ 이번 총회의 주요 목표인 국제 탄소 시장 이행 규칙 완성에 있어 196개국 간의 만장일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결국 내년에 재논의 하기로 함.

    -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확대 부문에 있어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84개국만이 2020년까지 대폭적인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함. 중국과 인도, 러시아, 미국 등 112개국은 정확한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음.

    - 온실가스 감축 결과의 국가 간 이전을 가능케하는 시장 메커니즘 규칙 체결에 있어서도 개도국과 선진국, 잠정 탄소 감축분 판매국과 구매국 간 입장이 대립되면서 국제 탄소시장 국가 간 이전 시장 메커니즘 규칙 체결도 결국 합의되지 못함.

    - 특히 중국과 인도 등 개발 도상국들은 파리협정 체제로의 전환에 앞서 기존 교토 체제에 의한 선진국들의 2020년까지의 온실 가스 감축 및 기후 재원 지원 계획 이행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향후 2년간 이들 선진국들의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로 함.  

 

  ㅇ 유엔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및 전 세계 평균 온도 상승이 1.5도를 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국제 탄소 시장 이행 규칙 완성을 위해 2020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재논의 할 것을 결정

 

□ 한국 대표단 연설 및 주요 성과

 

  ㅇ 한편 한국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고위급 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 2030년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갱신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저탄소 전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힘.

 

  ㅇ 이외에도 이번 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 4명은 유엔 기후변화 협약 기구의 각종 위원회에 진출해 의장직을 맡게 되는 성과를 거둠.

 

□ 스페인 주요 기업들의 기후 변화를 막기위한 노력

 

  ㅇ 이번 총회에는 정부 대표단 외 스페인 주요 에너지 기업과 신재생 에너지 건축 기업들이 참가해 기후 변화를 막기위한 개별 설명회도 가짐.

    - 이베르드롤라(Iberdrola): 스페인 최대 전력 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2022년까지 340억 유로를 투입해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투자할 예정이며, 화석 연료를 기반 발전소를 폐쇄할 계획

    - 악시오나(Acciona): 스페인의 대표적인 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 발전소 건축 기업인 악시오나(Acciona)는 탄소가격선도연합(Carbon Pricing Leadership Coalition)에 가입함. 탄소 가격을 이용해 가스 배출량 감소를 유도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16% 감축할 예정

    - 엔데사(Endesa):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더불어 스페인 최대 전력 기업 중 하나인 엔데사(Endesa)는 스페인 세비야의 까르뚜하(Cartuja)지역을 2025년까지 태양광을 이용한 100% 재생 도시로 만들어 온실 가스를 감축할 방침

 

  ㅇ KOTRA 마드리드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가진 이베르드롤라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N”씨에 의하면 해당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스페인에만 약 1만 MW 규모의 풍력,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한국 기업과의 협력 부문에 있어 “N”씨는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 기업과의 협력에 항상 오픈돼 있으며, 특히 풍력과 태양광 발전 건설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것을 고려해 볼 때 태양광 판넬이나 모듈, 에너지 저장 장치와 같은 전력 기자재 제품에 대한 협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

 

   

자료: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정리

 

□ 전망 및 시사점

 

  ㅇ 12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의 주요 목표인 탄소시장 지침 타결 및 파리 협정 이행에 필요한 규칙 완성에 대한 국가 간 합의는 실패했으나 스페인 주요 기업들의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추세

 

  ㅇ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스페인 기업들의 기후 변화를 막기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예의주시해 공동 프로젝트 진행 모색 또는 ESS나 태양광 판넬 등 전력 기자재 제품 공급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 Ifema COP25 보고서, El Pais, La vanguardia 등 현지언론 종합, 스페인 환경부 자료,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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