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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의 투자유치전문기관 Invest Penang 인터뷰
  • 현장·인터뷰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이주상
  • 2019-12-24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제2의 산업도시 페낭(Penang)


  ㅇ 페낭은 말레이시아의 13개 주 중 하나로 면적은 두 번째로 작고 여덟 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

    - 유일하게 중국계의 비중이 말레이계의 비중보다 높은 주로 중국식 문화·소비가 우세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 셀랑오르, 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사라왁에 이어 5번째로 GDP가 높은 주임.

    - 페낭은 관광뿐만 아니라 반도체·의료기기 분야 관련 외국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는 산업·제조 클러스터로도 유명함.


□ 인터뷰

 

  ㅇ 페낭의 외국기업·외국인투자 유치를 전담하는 주정부 산하기관인 Invest PenangCEO(Dato Loo Lee Lian)를 만나 페낭주의 경제 규모와 특징, 외국기업 투자 현황과 투자 환경에 대해 인터뷰했음.


Q1. 페낭의 경제 규모와 특징은?

A1. 페낭주는 면적은 작지만 쿠알라룸푸르 다음으로 도시화율이 높은 곳임. 말레이시아 인구 3200만 명 중에 페낭 거주 인구는 180만명 정도로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페낭인구의 68.8%가 생산 가능인구로 구성돼 있어 산업·제조분야 육성에 유리한 도시임. 페낭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차량으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태국 국경까지도 2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음. 높은 수준의 공항, 항만을 완비해 접근성이 우수한 도시임.

페낭주는 2018년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GDP 6.7%를 담당하고 있으며, 페낭주의 GDP 성장률은 2018년도에 5.1%를 기록해 말레이시아 평균을 상회하고 있음. 특히 외국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돼 있어 2019년 상반기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투자유치 규모인 61억 달러 중 35%가 페낭에 투자됐음. 지난 50년간 반도체 등 전자부품, 의료기기 제품 등의 첨단 제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많이 수출되고 있음.

최근에는 의료 관광으로도 유명해져서 말레이시아 전체 의료관광객의 38%가 페낭으로 올 정도임. 아울러 호주, 유럽, 일본 등의 은퇴이민자들이 많아 소비시장이 활성화돼 있으며 인구 수 대비 국제학교의 수도 많아 교육 비용 대비 질이 높아 한국에서도 페낭 교육체험을 오고 있음.

 

Q2. 외국기업이 페낭에 투자하는 규모와 분야는 어떻게 되는지? 

A2. 전통적으로 페낭에 많이 투자를 해온 국가는 일본, 미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임. 전자, 의료기기 분야 등의 제조업 분야 투자가 특히 활성화돼 있으며 이러한 국가 기업들의 투자 역사도 길다보니 국가별 국민의 커뮤니티도 페낭 내에 잘 발달돼 있음. 일본의 경우 일본인 국제학교, 총영사관 등이 설치돼 있기도 함.

특히 300개 이상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국적기업이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략적인 구성은 일본 85, 미국 70, 독일 15, 기타국가 150개 등임. 페낭은 말레이시아의 13개 주 중 제조업 분야 외국인투자유치 1위 지역임. 특히 내·외국기업 모두를 합친 제조업 투자금액(2019 1~9, 투자승인 기준) 133억 링깃을 기록해 말레이시아 전체 제조업 투자금액 중 23%를 차지했음. 133억 링깃 중 외국인·외국기업 투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90.5% 120억 링깃이 외국인투자였고, 나머지인 13억 링깃이 내국인 투자였음.


페낭 내 국가별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제조업 분야, 2019 1~9)



페낭 내 활성화된 제조산업군은 반도체 후공정, 전자부품, 하드디스크 등 스토리지, 의료기기, 광전자공학, 첨단장비 제조 등으로 공정자동화율이 매우 높은 제조업 군이라는 공통점이 있음.(진출해 있는 분야별 주요 기업은 아래 참조)

 

분야별 주요 외국기업


 

아쉽게도 한국 기업은 전혀 진출해 있지 않으나 페낭에 진출해 있는 유수의 제조업 기지에 부품 납품, 기술지원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페낭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는 대상들이라 생각함.

 

Q3. 페낭 내 진출을 검토할 만한 주요 산업단지가 어디인지?

A3. 페낭에는 다섯개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기업들이 골고루 입주를 해있는 편임. 최근에는 페낭 2대교라 불리는 페낭섬남쪽과 육지를 연결하는 대교(Sultan Abdul Halim Muadzam Shah Bridge, 2014년 완공, 24km 길이) 이용이 활성화 면서 2대교와 연결돼 있는 Batu Kawan 산업단지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음. (하기 지도의 우하단의 오렌지색 부분이 Batu Kawan 산업단지)


페낭 지도 및 산업단지(핑크색 및 오렌지색 부분)


 

Batu Kawan 산업단지는 페낭 제2대교 완공과 함께 페낭 국제공항으로의 인접성(30km 거리)이 크게 개선됐으며, 페낭 내 항구(Butterworth 항구)와도 19km 거리로 물류분야 인접성이 매우 좋다는 특징이 있음.

Batu Kawan 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10년이 넘어가면서 현재 산업시설의 경우 60% 정도 입주돼 있으며(Broadcom, HP, Flex, Boston Scientific 등 입주)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주거시설에도 해당 지역 근로자들에게 주택구입 비용을 낮춰주면서 주거도 활성화되고 있음. 특히 최근에 IKEA가 입주를 하면서 페낭인들이 주말이 되면 시간을 보내는 지역으로도 부상하고 있음.

 

Q4. Invest Penang에서 외국기업에 지원하는 서비스와 2020년도 주요 계획은?

A4. 많은 외국기업이 Invest Penang에서도 현지 진출에 따른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는데, 인센티브 패키지는 중앙정부의 산하 기구인 MIDA(Malaysia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에서 전적으로 결정을 하고 있음. 페낭에도 MIDA의 분소가 설치돼 있으므로 문의 및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음. 

Invest Penang은 외국기업이 페낭으로 진출을 결정한 경우 현지의 용지구입·임대, 세금 등 컨설팅, 채용, 현지 각종 인가 취득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페낭 내 다른 지자체 기관들과 함께 원스톱으로 지원을 해주는 기관으로 보면 됨 

2020년 페낭에서 개최되는 대형행사로는 전 세계 IT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3World Congress on Information Technology(WCIT) 2020 행사가 있음. (일시: 2020.9.13~16., 장소: 말레이시아 페낭 Setia SPICE). 말레이시아는 2008년 쿠알라룸푸르에서 16 WCIT 행사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해당 행사를 개최하게 됐음. 전 세계 4000여 명의 IT 4차산업혁명 분야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로 한국의 첨단산업분야 기업에서도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음.

 

 

자료: Invest Penang 제공 자료(첨부), 인터뷰 내용 등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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