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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창업기지 징진지(京津冀) 지역 총괄 매니저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중국
  • 톈진무역관
  • 2019-12-16
  • 출처 : KOTRA

- 베이징 접근성, 우수한 지원혜택 등 톈진 스타트업 진출 거점으로 활용도 높아 -

- 韓 스타트업 기술력 대비 아쉬운 상품화 능력, 한-중 기업 간 협업 필요 -

 

 

 

□ 인터뷰 개요

 

  ㅇ 텐센트(腾讯)의 텐센트 창업기지 징진지 총괄 매니저와 인터뷰

    - KOTRA 톈진 무역관에서는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IT 최대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腾讯) 창업기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지역 총괄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진행

    - 텐센트 창업기지 징진지 지역 총괄 매니저는 지난 11월 28~29일에 걸쳐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19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코리아(GOIK, Global Open Innovation Korea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 AI, AR/VR, IoT 등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상담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인터뷰에서 관련 경험과 의견을 공유함.

 

□ 기업 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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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텐센트(腾讯, Tencent)

설립 시기

199811

연혁

- 19992QQ 출시

- 20006QQ 휴대폰 버전 출시

- 20038QQ게임 플랫폼 출시, 11월 종합 검색 포털 QQ 닷컴 개설 

- 20096월 중국 최대 게임 플랫폼 회사로 등극

- 20123월 위챗 이용자 1억 명 돌파

- 20138월 위챗 페이 출시

- 20159월 영화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 및 톈진 텐센트 창업기지 개원 

- 20166월 베이징 텐센트 창업기지 개원, 7월 텐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 그룹 설립 

- 20179월 허베이성 랑팡시(廊坊市), 텐센트 창업기지 개원

- 20181월 위챗 전 세계 월 이용자 수 10억 명 돌파

소재지

- 본사: 심천(深圳)

- 해외 지사: 홍콩, 타이베이, 서울, 도쿄, 암스테르담 등 총 8개 지사

홈페이지

https://www.tencent.com/

자료: Tencent 홈페이지

 

□ 행사 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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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2019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GOIK(Global Open Innovation Korea 2019)

일시

2019.11.28.() ~ 29.()

장소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주최/주관

주최: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주관: KOTRA, 창업진흥원

규모

18개 국가, 해외 스타트업 관련 지원 기관 및 기업 100여 개 기업

국내 스타트업 300여 개 회사

홈페이지

https://openinnovationkorea.com/

 

  ㅇ 행사 취지

    - 전 세계 유명 글로벌 기업 VC(벤처캐피털)·AC(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국내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스타트업 종합 교류 장 마련

    - AI, AR/VR,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IoT), 핀테크(Fin-Tech), 바이오 및 헬스 등 주요 분야의 해외 기업들과 1:1 파트너링 상담회, 설명회, 인큐베이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

    - 콘퍼런스를 통해 선진시장 및 신흥시장 진출 관련 현지 스타트업 창업 환경, 진출 유망 산업, 정부지원 정책과 기관·기업의 자체 프로그램 등 정보 공유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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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톈진 무역관 촬영

 

  ㅇ 당진(党金) 텐센트 창업기지 징진지(京津冀) 지역 총괄 매니저와의 인터뷰

 

 Q1. 텐센트 창업기지와 주요 업무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저희 텐센트 창업기지는 2015년에 시작해 현재 중국 24개 도시에 47개 창업기지를 운영 중입니다. 징진지 지역에서는 베이징, 톈진시, 허베이(河北) 성에 창업기지가 있는데 톈진에 가장 먼저 설립됐습니다. 현재 톈진 빈하이(滨海) 개발구에 1만 5000평방미터 정도의 규모로 운영하고 있고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했습니다.


톈진의 창업기지 특징으로는 첫 번째로 자유무역시험지구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 중국 여타 지역 대비 세액공제 혜택이 큰 지역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혜택은 한국 기업 및 여러 외국기업에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이 비자를 발급받거나 창업과 관련한 행정 정책적인 면에서도 이점이 될 것입니다.


베이징엔 지금 3개의 창업기지가 있습니다만 톈진이 혜택이 훨씬 우수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베이징엔 매우 광범위한 영역의 훌륭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모여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톈진시 창업기지는 베이징과 가깝기 때문에 톈진 창업기지의 좋은 혜택과 베이징의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Q2. 톈진 창업기지는 문화산업과 관련한 여러 기업들이 입주하기를 희망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2. 저희가 현재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은 AI 스마트 기술 창업과 문화산업 창업 쪽입니다. AI 스마트 기술 창업 지원은 지난 2년간 꾸준히 추진돼 와서 비교적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돼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문화산업 창업 지원에 좀 더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텐센트는 현재 중국의 수많은 왕홍(网红, 중국의 인플루언서)과 함께 협업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이는 큰 틀의 문화산업 창업 지원과 연계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연예인 및 엔터테인먼트 운영 시스템은 매우 우수합니다. 현재 중국에서 수요가 높은 분야이지요. 또한 관련 한국 기업들도 중국 시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 현재 해당 분야의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다방면으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Q3. 11월 서울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참가해 12개 한국 스타트업 기업과 상담을 했는데 상담 후 느끼기에 한국 기업의 강점과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3. 중국만 보면 지금 전 세계에서 창업자 수가 매우 많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면 중국 창업자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적용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에는 한 가지 분명한 강점과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은 하나의 세분화된 부분에 신경을 더 쓰고 기술을 혁신하는데 특화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어떤 면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는데 기술을 주도하고 기술을 심화시키는 데는 능숙하고 뛰어나지만 이러한 좋은 기술을 어떻게 실제 시장에 적용할지에 대한 사전 고민이나 아이디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나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기술의 시장화에 좀 더 감각이 뛰어나니 양측의 이러한 장점이 잘 어우러지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Q4. 향후 톈진에서 유망한 산업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4. 어떤 것이 정말 유망할 것이다라고 확정지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톈진의 강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리적 위치가 좋습니다. 톈진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시간보다 인천으로 가는 시간이 20분이나 더 빠릅니다. 둘째, 톈진에는 코리안 타운이 있습니다. 때문에 한국인과 협업하기에 좋고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훨씬 더 유리합니다.

셋째, 문화 산업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한국의 문화 산업 규모가 큰 것처럼 톈진은 샹성(相声)이라 불리는 만담의 발원지입니다. 때문에 톈진사람들은 언어나 연기방면에서 비교적 좋은 유전자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상 세 가지 톈진의 장점을 합쳐 도출한 제가 생각한 톈진에서 유망한 산업은 바로 문화 산업입니다. 다만 연예계문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산업을 포함합니다.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해 한국 문화산업을 벤치마킹 하는 것도 좋고 이는 사업 성공률도 높고 지자체 정부에서 지원도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5.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행사 참가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5. 전반적으로 기업 참여도나 규모면에서 굉장히 만족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설명회와 상담회가 같은 시간대에 스케줄이 잡혀있어 많은 기업들이 상담회에 집중한 채 설명회를 제대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저희 톈진 창업기지도 한국에 가서 스타트업 창업 관련 설명회를 하고 싶습니다. 1:1 형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톈진 창업기지를 예로 든다면 창업기지 책임자를 초청해 한 시간 동안 강의를 하는 것이지요. 변호사, 우수 창업가, 정부인사 등을 모셔 한 두 시간 강의하고 질문시간을 가지면 창업자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알아야하는지도 더 잘 알게 될 것 같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에 몇 마디 조언해 주신다면?

A6. 기본적인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고 있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시장과 트렌드를 빠르게 좇지 못한 채 중국인이 선호하지 않거나 적절치 못한 제품·서비스를 출시해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기업을 봤습니다. 만약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좀 더 철저하게 중국 시장과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한-중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가 사이의 협업 공간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시사점

 

  ㅇ 중국 현지 창업 희망기업, 톈진 텐센트 창업기지 혜택과 이점 주목 필요

    - 톈진은 지리적으로 베이징·한국과 가깝고 세액공제, 자유무역시험지구 등 예비 창업자에게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음. 스타트업 기업들이 중국 톈진 진출 시 여러 제도적 혜택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

    - 문화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톈진에서 자사의 사업 모델이 본 강점과 어떻게 어우러져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 필요

    - 당진(党金) 창업기지 매니저는 GOIK 행사 참가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강점으로 뽑으며, 향후 한국 기업들의 중국 톈진 진출을 기대

 

  ㅇ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현지 전문가를 통해 다시금 확인

    - 우수한 기술을 시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전략이 바탕이 돼야 해당기술의 가치를 현실화, 극대화 할 수 있음.

    - 한국 기업들이 한-중 간의 문화적, 소비성향의 차이점을 대략적인 수준으로 이해해서는 부족하며 중국 현지의 관련 트렌드를 좀 더 철저히 분석(수요, 경쟁, 융합 등)함으로써 시의성 있는 제품·서비스로 도전해야 할 것임.

 

 

자료: 텐센트(腾讯) 홈페이지, KOTRA 톈진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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