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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뉘른베르크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독일
  • 뮌헨무역관 고은경
  • 2019-12-11
  • 출처 : KOTRA

- 유럽 최대 자동화 부품 특화 전시회 올해로 30주년 맞아 -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 및 인더스트리 IoT, 사이버 보안이 주요 주제 -




□ 독일 뉘른베르크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전시회


  전시회 개요


자료: SPS 전시회 홈페이지 및 뮌헨무역관 보유자료


  ○ 전시회 특징

    - 독일 뉘른베르크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전시회는 전 세계 자동화 기술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지멘스, 베코프 오토메이션, 보쉬 렉스로스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가함.

    - 13만5,500평방미터의 전시 면적에 1,58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 세계에서 6만3,708명의 관람객이 방문함.

 

SPS 전시회 지난 3년간 참가연혁

연도

참가업체 수 

평방미터

방문객 수

2019

1,585

135,500

63,708

2018

1,631

136,000

65,700

2017

1,675

130,000

70,264

자료: SPS 전시회 홈페이지

  

    - 경기 불안 요인으로 전년대비 방문객과 출품 업체수가 약간 줄었음에도 여전히 유럽 내 스마트 및 디지털 자동화 전문 최고 전시회로 평가됨.

    - 이번 전시회에서 중점으로 다룬 테마는 5G 데이터 통신, 머신 러닝,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술, 인더스트리 4.0 및 인더스트리 IoT이며 사이버 보안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졌음.


  ○ 전시회 연혁

    - 1990년 최초 개최 됐으며, 2018년까지 SPS IPC Drives이었던 전시회명은 2019년부터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라는 명칭으로 변경됨. 

    - 명칭을 SPS로 줄임으로써 국제적으로 전시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Industry 4.0 관련 산업에 더 집중하고자 명칭을 변경했다고 함.

SPS 전시회 30주년 기념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 Graphical User Interface Windows 3.0이 처음 나온 1990년도에 Sindelfingen이라는 지역에서 전시회가 처음 개최됐으며 당시 3,500평방미터의 전시 면적에 63개 업체와 3,42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음 . 

    - 1997년 바이에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뉘른베르크로 전시회 장소를 변경하면서 1만4,200평방미터의 전시 면적에 340개 업체와 1만542참관객으로 증가했음

    - 2009년 중국 광저우, 2011년 이탈리아 PARMA, 2018년 두바이에서도 개최됨.


  ○ SPS 2019 전시관 구성

    - 총 8개의 테마(Control Technology, Electric drives/motion control, Mechanical Infrastructure, Sensors, Industrial communication, Software/IT in manufacturing, Human-machine interface devices, Interface technology)로 뉘른베르크 전시장의 17개 홀을 사용함.


전시관 홀 구성

자료: SPS 홈페이지


  ○ 전시 홀 별 테마

    - Hall 1, 3, 3A, 4 :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전기구동/모션컨트롤(Electric drives/motion control)

    - Hall 2 : 기계 인프라(Mechanical Infrastructure), 인터페이스 기술(Interface technology)

    - Hall 3C : 기계 인프라(Mechanical Infrastructure), 인터페이스 기술(Interface technology),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 Hall 4A, 7A : 센서(Sensors)

    - Hall 5 : 산업 통신(Industrial communication), 소프트웨어/제조 IT(Software/IT in manufacturing),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 Hall 6 : 소프트웨어/제조 IT(Software/IT in manufacturing),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 Hall 7 :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 Hall 8 : 센서(Sensors),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 Hall 9 : 인터페이스 기술(Interface technology),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 Hall 10.0, 10.1: 산업 통신(Industrial communication), 인터페이스 기술(Interface technology),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 Hall 11.0, 11.1 : 소프트웨어/제조 IT(Software/IT in manufacturing), 전기구동/모션컨트롤(Electric drives/motion control), 제어기술(Control technology)


한국관 내 한국기업 참가 현황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Korea 4.0’이라는 슬로건으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전시회 내 한국관은 3홀에 위치

    - 이번 한국로봇공동관에는 서보모터, 감속기, 티치 펜던트 등을 생산하는 한국 로봇 부품 및 완제품 기업 10개사가 참가했으며, 현지 바이어와 총 203건의 1:1 상담을 진행해 약 1800만 유로(약 230억 원)의 상담액을 달성함.

 

한국관 전경

자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자체촬영


  ○ 2019 유럽 로봇산업 투자유치상담회 개최

    - KOTRA 뮌헨무역관은 KOTRA IK 기간산업유치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2019 유럽 로봇산업 투자유치상담회’를 11월 27일 개최했음

    - 투자유치상담회에는 한국관 참가기업 10개사 중 4개사가 참여해 독일 지역 잠재 투자가 및 바이어와 11건 상담을 실시했음.

 

뮌헨무역관 주최 투자유치상담회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참가 독일 기업들


  ○ 전시회 내에서 열린 ZVEI Forum에서 ZVEI(독일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 협회) 협회장 Dr.Jan Mrosik씨는 현재 자동화 산업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함.

    - 2019년 9월 기준 독일에서 보고된 자동화 제품 판매량은 383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다가 감소세를 보인 수치이지만 현재 이는 전반적인 경제 분위기로 인한 감소세로 여겨지며 큰 위기로 여겨지지는 않는다고 언급함.

    - 또한 그는 2020년은 5G 테스트의 해라고 표현하며, 5G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음.

    - 더불어 사회적 가치로 기술 진보를 통해 기후환경 보호에 더 노력을 해야함을 언급함과 동시에 자동화 산업 혁신을 통해 자원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화를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함.


VDMA Forum 사진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 VDMA Forum에서 VDMA(독일기계산업협회) CEO인 Joerg Freitag는 전기 자동화 분야의 매출이 2019년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했으며 수주는 2%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올해와 내년의 전기 자동화부문 전망이 좋지 않다.”라고 발표함.

    - 이는 세계 경제 둔화와 미국과 중국간의 기존 무역갈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음.

    - 하지만 VDMA의 경제학자 Dr.Wiechers는 전 세계 산업의 생산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점차 밝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시간과 투자가들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 또한  VDMA는 독일 및 유럽의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5G 산업과 접목한다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자동화 기계 산업 부문 수주 및 매출 (2010-2019)

자료: VDMA 홈페이지

 

  ○ 전시회 인터뷰 내용

    - 독일 Beckhoff사의 Mr.H씨는 "29년째 SPS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SPS는 Beckhoff사가 오늘날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전시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표현함.

    - 독일 Bosch Rexroth사의 Mr.W씨는 "SPS 전시회만큼 자동화 시스템과 부품 산업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으며 인더스트리 4.0의 발전 과정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는 없다"고 언급함.

    - 한국관을 운영한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산 로봇 부품 및 완제품은 그간 기술경쟁력 보유에도 불구하고 수출 활동에 필요한 레퍼런스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국내에서는 국산 로봇 부품 실증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는 특화 전시회 참여를 지원하여 국산 부품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함.  

   

□ 전시회 트렌드,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산업의 흐름


  ○ 올해 SPS 전시회의 트렌드는 '디지털화', 디지털화는 자동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침. 이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 솔루션 뿐만 아니라 디지털 변환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응용 사례를 제시했음.

    - 올해 SPS 전시회에는 전년도 대비 IT 제공업체도 많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빅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5G 및 인공 지능과 같은 주제에 대한 포럼 및 강의도 많았음.


  ○ ZVEI(독일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협회), VDMA(독일기계산업협회)가 진행한 포럼에서 내년도에 주목해야 할 산업은 5G 산업이라고 재차 여러번 강조했음.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내 투어가이드 활용도 좋은 팁


  ○ 올해 전시회 주최 측에서는 5가지 투어 코스를 제공했으며 시간대별로 전시회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었는데 금액은 투어당 15유로

    - 기계 학습 및 AI, 예측 유지관리: Beckhoff Automation GmbH(산업자동화 제어기술 보유업체), Hitachi High Technologies Europe GmbH(전기-전자기기 제조업체), SICK Vertriebs GmbH(공장,물류 및 자동화 기술 글로벌 센서 제조업체), Synostik GmbH(자동화 시스템 진단 및 개발업체)

    - 가공과정에서의 산업 보안 1: ODVA (산업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용 장비 공급업체), Pilz GmbH (전자제어, 모니터링 장치 및 컨트롤러 공급업체), Videc Data Engineering GmbH(자동화 및 정보기술분야 소프트웨어 제품 및 솔루션 제공)

    - 가공과정에서의 산업 보안 2: AUVESY GmbH(자동화 소프트웨어), Phoenix Contact GmbH , (상호연결 및 인터페이스 솔루션 제조업체), Tosibox Oy

    -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1: Balluff GmbH(산업센서분야 최대 제조업체 중 하나), Endress+Hauser Messtechnik GmbH, MPDV Mikrolab GmbH, WSCAD GmbH(전자 CAD 솔루션)

    -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2: ADAMOS GmbH, EPLAN Software&Service GmbH,  Harting Deutschland GmbH, Phoenix Contact GmbH(상호연결 및 인터페이스 솔루션 제조업체)


  ○ 독일 지멘스는 뉘른베르크 전시회 홀 18개 중 2개의 전체 홀(11.0, 11.1)을 지멘스 단독관으로 사용했음

    - 지멘스 홀에서 하이라이트로 선정한 테마는 화학산업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와 자동차 및 배터리 산업에 적층 가공을 접목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 이 외에도 지멘스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미래산업,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자동화, 산업 커뮤니케이션, 드라이브 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 보안, 산업 콘트롤, 에너지 및 성과 관리, 재정 서비스 등의 테마로 참가했음    


독일 지멘스 전시관 전경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전망 및 시사점


  ○ 이 전시회는 점점 더 커지는 추세로 디지털 자동화와 관련된 모든 제품군을 선보이는 한편, 인더스트리 4.0의 발전과정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유럽 최대 자동화 기계 및 부품 전시회임.

    - 지난 전시회의 주제였던 '디지털화 산업’과 비교했을 때 올 해 전시회의 주제는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5G, 클라우드, 인더스트리 IoT 및 사이버 보안이 중요한 테마였음.


  ○ 자동화 전시회 특성상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업체들이 많았으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시 줄어드는 일자리에 대한 대책도 함께 제시함.


  전시회 내에는 전시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이드 투어가 있어 기계 학습 및 AI, 예측 유지 관리, 클라우드 생태계 등에 대한 투어에 참가하여 유럽 내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선두주자들의 트렌드와 시장 정보를 더 깊게 접할 수 있음.

 

  ○ 이 전시회는 유럽 최대 자동화 부품 관련 전시회로 참가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동종 산업의 업체들과 현재 기술력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로 판단됨.

    - 또한 국내 자동화 시스템 및 로봇 부품기업과 제조기업이 소재 부품 장비의 자립화와 제조업 활력 회복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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