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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라오스 탓루앙 페어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고은
  • 2019-12-02
  • 출처 : KOTRA

- 라오스 최대 소비행사 ‘탓루앙 페어’, 7일간 950개 부스 참가, 10만 명 방문 -
- 최근 한국산 화장품, 일본산 식품 찾는 소비자 늘어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9 탓루앙 페어(That Luang Fair 2019)

전시분야

식품, 음료, 수공예품 등 소비재, 전자, IT기기 등

개최기간

2019. 11. 5~11.

개최장

탓루앙 광장, Lao-ITECC

 개최규모

5,000sqm

참가기업

약 950개(탓루앙 광장 300개, Lao-ITECC 650개)

방문객

약 10만 명

참여국

라오스,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등

주최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Ministry of information, Culture and Torism)

주관

Lao World Public Company

 자료: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 전시회 특징


  ㅇ 탓루앙 페어는 라오스 최대 축제인 탓루앙 축제 기간에 개최되는 전시회로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참여하는 등 연중 가장 많은 소비가 일어나는 행사로 알려짐.
    * 탓루앙 축제: 불교국가인 라오스에서 스님들이 수행을 마치는 기간인 11월 보름에 개최되는 불교행사로, 부처님 사리가 모셔진 수도 비엔티안의 탓루앙을 중심으로 사흘간 열림. 라오인이라면 누구나 평생에 한 번은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축제를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임.


  ㅇ 2019년 탓루앙 페어는 탓루앙 광장과 라오스에서 가장 큰 전시장인 Lao ITECC 두 곳에서 각각 300개, 650개 총 950개 부스 규모로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개최됨.
    - 식품, 음료, 수공예품, 각종 소비재, 전자제품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업이 태국,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15개 국가에서 참가했음.
    -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기간 라오스 전국에서 약 1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됨.


  ㅇ 이번 전시회에서는 라오스 각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칭하는 ‘ODOP(One district, One Product, 한 지역, 하나의 상품)’ 제품이 250개 부스 규모로 선보였음.
    - 라오스 산업부에 따르면, 전국 67개 지역에서 130개가 넘는 ODOP 단체가 472개가량의 상품을 생산하고, 전체 제품 중 수공예품이 70%를 차지하며 음료(21.7%), 허브 가공제품(7.6%)이 이를 뒤따름.
    - 이외에도 2021년 12월 완공 예정인 중국-라오스 고속철도 모델과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경제 진흥을 기치로 한 ‘녹색정원관’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2019 탓루앙 페어 전경

자료: Lao World Public Company,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현장 인터뷰


  ㅇ 라오스 제약 유통기업 Saysaath Pharma Co., Ltd.


  Q.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A. 제일 잘 팔리는 제품은 모기 퇴치제와 해충방지 스프레이입니다. 대부분의 고객이 지방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태국산 제품으로 식물성 오일이 함유돼 있으며,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현재 1+2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ㅇ 라오스 Unilever Laos Co., Ltd
  Q. 주력 상품은 무엇인가요?
  A. 저희 회사는 식품, 스킨케어, 홈케어, 개인위생의 4가지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셀린, 도브, 컴포트 등 모두 라오스에서 잘 알려진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가장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1+1 행사와 더불어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물을 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라오스 소비자들의 소비 동향을 어떻게 보시나요?
  A. 예전에는 주로 태국과 베트남산 제품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화장품이나 일본의 식음료 등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 확대됐습니다.


  ㅇ 라오스 Ban Ban Ice-cream(ODOP 업체)

  Q. 간단한 회사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A. 저희 회사는 현대식으로 생산한 라오스 전통 아이스크림을 라오스 고전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은 전부 라오스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라오스 고유의 맛인 코코넛, 패션 후르츠, 타로, 검은 콩 그리고 ‘놈 쏨(라오스 요거트)’ 맛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맛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ㅇ 참관객 A(회사원)
  Q. 이번 전시회에 방문하신 목적이 무엇인지요?
  A. 탓루앙 축제에서 많은 기업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또 1+1 등 다양한 할인행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행사에서는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 시사점


  ㅇ 탓루앙 페어는 라오스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소비진작 행사로, 라오스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행사였음.
    - 사실상 라오스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참여해 갖가지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일종의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과 같은 행사라고 볼 수 있음.
    - 수도에서 개최되지만, 일년에 한 번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라오스 전역의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임.


  ㅇ 인구 약 700만의 작은 시장으로, 태국, 중국, 베트남 등 주변 3개국의 수입의 90% 이상을 의존하지만 최근 한국, 일본 등 다양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음.
    - 연 6% 후반 대의 빠른 경제성장과 소득 증가로, 다양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한국 제품의 경우 한류에 힘입어 화장품, 미용, 다이어트 식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음.


  ㅇ 라오스 시장에 관심이 있는 한국기업의 경우 탓루앙 페어 참가를 통해 라오스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임.
    -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과, 라오스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여러 기업들의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음.
    - 다만, 한국제품은 태국 등 주변국 제품 대비 가격이 높고 최소주문 수량이 높아 현지 유통업체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라오스 관심이 있는 한국기업은 라오스 유통업체와 마케팅, 최소주문수량 등의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할 필요가 있음.



자료: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Lao World Public Company, 비엔티안 타임스(라오스 영자 일간지),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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