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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EC WEST 2019를 통해 읽는 日 스포츠시장 이모저모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19-11-25
  • 출처 : KOTRA

- 대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로 활성화되는 일본스포츠시장 -

- 계속해서 높아지는 건강의식, Iot기기는 한국기업도 경쟁력 보유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SPORTEC WEST 2019(스포건강산업종합전)

개최기간

2019 1120() ~ 22()

주최

SPORTEC WEST실행위원회(http://tso-int.co.jp/)

전시회 구성

3 Wellness Life Expo(다이어트관련 기기, 용품), 2Sporty Life Style Expo(헬스기기, 관련 용품, 식품, 시설장비, 서비스 등)으로 구성

전시품목

스포츠용품기기건강기구건강식품의류잡IoT기기 등

개최주기

1년에 2(도쿄, 오사카)

장소

INTEX OSAKA 전시장(www.intex-osaka.com)

규모

참가사 271개사, 참관객(예상) 25,000

한국 기업 수

3개사(일본법인, 일본대리점은 포함되지 않음)

홈페이지

https://www.sports-st.com/west/


□  SPORTEC WEST 2019를 통해 읽는 스포츠 시장 이모저모


  ㅇ 2018년 대비 전시회 규모가 150% 확대

    - 참가기업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71개사. 참관객은 47% 증가한 2만5000명을 예측

    - SPORTEC (2019.7.9~11, 도쿄)에서 헬스기기를 중심으로 다뤄졌으며, 오사카 전시회에서는 기기와 함께 스포츠푸드, 경기스포츠시설 전문 구역을 마련한 것이 특징

    - 관서지역에는 MIZUNO(오사카), DESCENTE(오사카), ASICS(고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용품 메이커의 본사가 있으며, 프로야구구단 2(한신, 오릭스), 프로축구팀 4(세렛소오사카, 감바오사카, 빗셀고베, 교토산가)이 있어 경기 분야가 활성화돼 있음.

   - 또한 관서 지역은 국제의료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병간호, 복지, 헬스케어 분야와 연계한 스포츠분야의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전시회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임.


  ㅇ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일본, 소비자의 관심 확대 

    - 2019년 럭비월드컵의 대성공, 56년만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0년 하계 올림패럴림픽, 2021년에는 국내외에서 약 5만 명이 참가하는 World Masters Games가 개최를 앞두고, 일본의 스포헬스케어시장에서 각종 기획행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 스포츠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전문적인 헬스기기는 물론 미용건강, 운동능력 체크 등 셀프케어에 관한 부스가 인기 많았음.


  ㅇ 몸 가꾸기 트렌드를 반영하는 체력 측정기, 셀프케어 부스에 사람 집중

    - 체성분분석장치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Inbody사의 부스에 많은 참관객이 몰렸음. 자신의 근육량,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있는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헬스클럽용 제품뿐만 아니라 가정용 제품, 웨어러블기기의 설명을 듣는 사람이 잇달았음.

    - 건강한 생활, 삶 및 몸 가꾸기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이 확대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 2010년 미국 피트니스클럽 'Anytime Fitness'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헬스클럽에 특화한 비즈니스 모델이 늘어났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내 몸 가꾸기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 

    - 여성을 타깃으로 한 Carves, 다이어트를 목적인 개인트레이닝 RIZAP등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타깃을 명확하게 구분한 것이 성공의 비결로 분석되고 있음.

    - 2019년 일본 헬스클럽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3,415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헬스클럽 시장규모 추이 

연도

판매액(백만 엔)

증감률(%)

2015

314,640

-

2016

328,250

+4.3

2017

333,010

+1.5

2018

337,400

+1.3

2019(예측치)

341,500

+1.2

자료 : 후지경제넷워크스 ‘2018년판 서비스산업요람


InBody 체험형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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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촬영


□ 전시회 참가참관기업 인터뷰


  ㅇ 한국 체어볼(chairball) 메이커(출품사) R사


    Q1.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신 이유는?

    A1. 여러나라 전시회를 참가하고 있는데 SPORTEC (도쿄) 참가를 계기로 일본 거래처를 발굴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사카 전시회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2. 일본기업과 거래하는데 어려움이 없으신가요?

    A2. 여러 나라를 다녀와서 느낀 거지만 그 나라의 상습관을 모른다는 게 아주 큰 장벽인 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일본 바이어 분들의 관심도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데, 높은 관심에 비해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소량 오더가 많아서 어느 기업과 손을 잡아야 하는지, 앞으로 순조롭게 거래가 진행되는건지 고민스럽습니다. 계약 면에 있어서도 A/S를 어떻게 하는지 일본과 한국 상습관 차이가 있어서 나중에 피해를 받는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SPORTEC에서 TV쇼핑 바이어와 만나서 좋은 미팅을 했는데 중간에 딜러를 껴 달라고 하는 것도 조금은 생소했습니다. 현지의 유통망이나 가격 설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오는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Q3. KOTRA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다면

    A3. 앞서 말씀 드린 A/S 조건 차이나 계약면에 있어서 좀더 상세하게 알고 싶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KOTRA본사에 문의해도 대응이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KOTRA가 직접 계약에 관여하기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그 외의 문의처가 마땅치 않아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Q4. 가격 설정을 비롯해 영업방식에 있어서 일본의 상습관을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혹시 현지에서 지사화사업을 고려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A4.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도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되고 이번에도 통역 없이 참가한 거라 사후관리, 영업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본어 카탈로그를 하나 만드는 것도 글자모양이나 디자인 등 일본사람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모르고 있어서 이번에 알려 주신 조언은 좋은 정보라 생각합니다. 사후 관리를 위해서는 현지 영업인력을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R사의 체어볼 체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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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직접 촬영


  ㅇ 한국 IoT기기 수입상사(출품사, 일본기업)


    Q1. 출품 제품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A1. 벨트에 내장된 기기를 통해 보행기록이나 하루에 얼마나 앉아 있는지 등 생활패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시화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한국에서 수입한 제품이고 일본 크라우드 펀딩인 MAKUAKE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도쿄를 중심으로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Q2. 한국 제품에 대한 평가는?

    A2. 한국에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기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고 독창성이 있는 제품이 많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스핀오프된 스타트업기업 등 아이디어 좋은 기업이 눈에 띄어 다양해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검토하는 한국 제품이 있고 MAKUAKE를 다시 이용해서 소비자의 반응을 알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ㅇ 일본 바이어 F


    Q1. 한국기업 부스에 들르셨는데 어떤 제품에 관심이 있으신지

    A1. 인조 잔디나 축구용품을 중국에서 제조, 수입하고 있는데 새로운 아이템이 없는지 보러 왔습니다.

 

    Q2. 나고야에서 오셨다는데 이번 전시회 분위기는 어떠신지?

    A2. SPORTEC도 참관했는데 도쿄 전시회는 피트니스 기기가 많고 오사카는 기기 이외에 관련 용품도 많아서 각각의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Q3. 일본 스프츠 시장은 커지고 있다고 봐도 되는지 실제로 비즈니스하신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3. 아무래도 2020년에 도쿄올림패럴림픽이 있으니 업계 전체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기 없는 스포츠였던 탁구도 프로리그가 시작되고 단순히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쇼 비즈니스 같이 비주얼을 강화해서 새로운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럭비월드컵도 성공적으로 끝나서 프로리그를 만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팬이 적었던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니 올림패럴림픽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합니다.

 

□ 시사점


  ㅇ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은 역시 자사만의 특징, 장점을 보유

    - 헬스시장에 있어서 선두기업으로 인정 받은 Inbody사는 일본현지법인을 통해 참가. 일본 내 어느 헬스클럽에 가도 이 회사 제품이 안 보이는 곳이 없을 정도 일본시장에 침투하고 있음.

    - 담당직원을 인터뷰한 바, 일본 경쟁사와의 차이점과 자사만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 타사 제품에 있는 기능이 왜 이 회사 제품에는 없는지 타사 제품에는 없는 기능이 왜 있는지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음.

    - 또한 일본 소비자가 봐도 해외 브랜드라는 느낌이 없을 정도 디자인면에서도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제품이었음.

 

  ㅇ 유통망 파악은 가격 설정에 있어서 아주 중요

    - 중소기업에 있어서 해외영업을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소비재에 있어서 자사 제품의 가치에 안 맞는 가격으로 공급하거나 실적을 만들기 위해서 인터넷 판매업자와 소량 거래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 왜냐면 일반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소비재 경우 한번 가격을 설정하면 비싸게 팔고 싶어도 가격을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임.

    - 처음부터 대형업체와 거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소규모의 전문업체나 확실한 판로를 가지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음.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 유통망을 잘 파악해야 함.

 

  ㅇ 타깃 설정은 제품의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살리는 무기

    - 인터뷰한 체어볼(chairball) 업체 제품 경우를 예를 들면 운동기구로서도 아주 좋은 제품이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IT기업이나 인테리어 가구로서도 충분히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됨. 일본시장 연구를 바탕으로 타깃 고객 설정을 하는 것이 중요함.

    – 제품에 따라서는 고령자나 특정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몰시장 공략도 검토할 만하다고 생각됨.

  


자료 : SPORTEC WEST 2019 홈헤이지, 후지경제네트워크스, 인터뷰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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