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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싱가포르 산업전시회(ITAP 2019) 방문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19-11-05
  • 출처 : KOTRA

하노버 산업전시회의 두 번째 아시아태평양 이벤트 -

- 동남아 기술생태계의 중심무대에 선 싱가포르 -

 

 

 

2019년 싱가포르 산업 전시회(ITAP 2019)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산업 자동화 관련 기기 및 부품 등 4차산업혁명 관련품목

개최 기간

2019. 10. 22.(화) - 10. 24.(목) (3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 엑스포

개최 주기

매년(2020년까지 싱가포르 주최)

개최 연혁

2018년 최초 개최, 20192회째 개최

전시 규모

2만s/m

참가업체 수

30여 개국, 350여 개사

참관객 수

50여 개국, 18,000여 명

한국관 참가현황

KOTRA-KAR(한국로봇산업협회) 공동 한국관 7개사

주최

SingEx Exhibitions Pte Ltd(Deustche Messe AG와 공 동주최)

홈페이지

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

자료: ITAP 2019 공식사이트

 

   ○ 2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Industry 4.0 전시회

    - 본 전시회는 하노버 산업전시회(Hannover Messe)의 아시아 태평양 버전으로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회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계획됨.

    - 하노버 산업전시회는 1947년 독일에서 시작되어 70년 넘게 이어져온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시회로서 2019년에는 약 70개국에서 22만 명 이상이 참관함.

    - 올해 ITAP 전시회는 작년보다 규모가 증가해 전시홀 1개가 추가됐으며, 콘퍼런스와 전시장 내 가이드투어 등 활발한 부대행사가 이루어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

    - 특별히 올해는 유력한 차기 싱가포르 총리로서 현직 부총리 겸 재무장관인 Heng Swee Keat이 개회사를 통해 싱가포르가 글로벌-아시아 제조교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 및 각국의 무역 협회와 회의소(TAC)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을 싱가포르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밝혀 이목을 끌었음.

    - 전시참관객은 주 전시분야인 적측 가공, 디지털 팩토리, 산업 자동화, 스마트 물류 등 4개 분야의 솔루션 제공사, 기술 개발사, 부품 제조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제조 솔루션 제공사, 훈련 및 인증기관, 연구기관, 컨설팅사, 스타트업 등이 주를 이루고 있음.

   - 세계에서 디지털화가 가장 빨리 일어나는 아태지역에서 싱가포르는 첨단 제조업을 미래 경제 성장 동력으로 인지해 정부정책, 스마트 인프라 및 관련 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 등 정부 주도의 산업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내 신기술 쇼케이싱, 도입 성공 사례 공유, 네트워킹 등 교류를 확대하고자 함.

 

(좌) 싱가포르 제조협회(SMF) 주최 싱가포르 국가관 전경

(우) Ngee Ann Polytechnic 등 싱가포르 교육기관으로 이루어진 'The Future of Manufacturing' 단체관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 콘퍼런스 및 워크숍 개최

    - 전시 외에도 다양한 콘퍼런스와 워크숍이 개최됨.

    - Future of Manufacturing Workshops에서는 기업들의 4차산업 도입 사례, 시사점 등에 대해 공유함.

    - Standards Forum & Master Classes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에 표준(standards)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이것이 4차산업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다룸.

    - Global Additive Manufacturing Summit에서는 적측가공 개발현황 및 기회, 적용 사례, 이슈 및 어려움을 공유함.

    - 전시회가 마친 후 10 25()에는 Technical Tours에서는 현지 주요 제조시설 및 글로벌기업들의 혁신센터 방문투어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Siemens Advanced Manufacturing Transformation Center, SAP Leonardo Centre, Hitachi Sunway Information Systems 15개의 시설방문 기회가 주어짐. 점심식사 포함이며, 사전 티켓 구매 필요함.

 

(좌) 콘퍼런스 전경; (우) ORACLE에서 주최한 무료참관 기술 워크숍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 주요 전시 뉴스

 

  ○ 주롱혁신지구(Jurong Innovation District, JID) 내 글로벌기업 및 연구기관 6개사 추가 유치 

    - 2016 3, 싱가포르 정부는 미래의 산업단지 조성 목표로 6km2 규모의 주롱혁신지구 건설계획을 밝혔으며, 첫 번째 단계는 주롱 서쪽 지역에서 2022년 완공될 예정임.

    - 싱가포르는 광학산업, 바이오제약산업 등 대부분의 제조산업이 상대적으로 단위면적당 부가가치 창출능력이 적은 분야에 집중돼  있기에, 정부는 저밀도 산업단지 시설을 고밀도로 재개발하는 정책에 힘을 싣고 있음.

    - ITAP 2019 전시 개회사 중 Heng 부총리는 주롱혁신지구 내 독일 소재 다국적기업 Siemens 유치를 확정했으며, Siemens는 해외 최초로 적층제조 기술센터(Additive Technology Center)를 설립하고, 현지 제조사들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디지털 솔루션센터를 설립할 계획임.

    - Heng 부총리는 추가로 독일의 글로벌 엔지니어링사 Bosch Rexroth가 기술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해 동남아지역 내 Industry 4.0 전문가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발표함.

    - 미국 소재 다국적 기업 Flowserve, 싱가포르 모션컨트롤시스템 전문회사 ISDN, 싱가포르 과학청 A*Star 산하 제조기술연구소(Singapore Institute of Manufacturing Technology, SIMTech), 싱가포르 국립계량과학센터 등이  추가유치되어 2020년까지 총 17개의 글로벌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하기로 확정됨.

    - 주롱혁신지구의 산업단지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는 주롱도시공사(Jurong Town Corporation, JTC) 관계자는 당분간 지속될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ASEAN 국가들은 제조강국(manufacturing powerhouse)로 거듭나는 중이며, 세계수요에 대응방안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간 제조기술협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 밝혔으며, “주롱혁신지구는 이러한 지역 생산 허브의 역할을 수행해줄 최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힘.

   

  ○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에 초점을 둔 스마트 팩토리 기술

   -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은 2024년까지 고급제조(advanced manufacturing) 분야가 싱가포르 노동생산성을 약 30% 증가시키고, 2만2000개의 일자리를 신규창출하며, 총 제조부문 매출액은 올해 대비 약 260억 싱가포르달러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함.

    - 싱가포르 경제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은 4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인 바이오제약, 석유화학, 그리고 ICT 광학분야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있음. 하지만 인근국의 기술력 상승과 현지 운영비 증가 등 다양한 허들을 직면하고 있어 정부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  

    - 2018 IKEA 의자조립 로봇 개발에 성공한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NTU) 소재 스타트업인 Eureka Robotics는 올해 로봇 Archimedes를 개발해 광학렌즈 및 미러를 사람의 손을 모방한 섬세함으로 로딩트레이에 싣는 것이 가능하며, 카메라, 메디컬이미징 등 안광학산업 내 생산성을 높이고 결함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이는데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

    - ‘최소주문수량 1(Minimum Order Quantity 1)’로 표현되는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가 트렌드로 예측되는 가운데,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은 본 전시회에서 초개인화기능이 탑재된 생산라인 모델을 시범운행 했으며, 과학기술청 지도 하 진행될 38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민관연구개발파트너십이 발표돼 싱가포르 및 인근국 일용소비재(FMCG)산업 플레이어들을 위한 테스트베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함.

    -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싱가포르 물류회사 YCH Group은 현지 파트너사인 드론업체 AeroLion Technologies와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다짐하며, Aerolion 드론을 자사 물류창고에 활용해 21조가 하루를 걸쳐 끝내는 재고관리를 12분 안에 마칠 것을 기대함.

 

(좌) Eureka Robotics의 로봇 Archimedes; (우) A*STAR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국관 대표단

 

자료: (좌) 냔양공대 Twitter; (우)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한국관 참가업체 현황

 

  ○ 한국로봇산업협회(KAR)과 공동 한국관 주최

   - 싱가포르 산업 전시회에 처음 주최된 KOTRA 한국관은 한국로봇산업협회(KAR)과 공동으로 7개 참가업체를 유치했으며, 협동로봇, 관절로봇, 드론 및 부품 등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여 많은 싱가포르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음.

 

한국관 참가업체 및 전시품목

업체명

주요 품목

㈜민트로봇

6관절 로봇, 모션제어기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써드아이로보틱스

수직이착륙 비행기 드론

㈜브라이트코리아

클린 케이블, 로봇 케이블, 플랫 케이블 등

㈜쎄텍

너트런너

㈜조이드론

수직이착륙 비행기 드론

대신엠씨㈜

진공흡입매트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의 동남아지역 내 4차산업 허브적 입지 굳힘

    - 2016년 싱가포르 정부는 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45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산업전환계획(Industry Transformation Map, ITM) 프로젝트를 발표함. 이후 2018 4, 싱가포르 Heng 부총리가 산업전환계획(ITM)의 다음 단계로 23개 산업을 6개 산업군(cluster)으로 묶어 각 산업군 내 협력기회 극대화를 위한 혁신 촉진, 역량 강화, 파트너십 장려 등의 방안을 세부적으로 제시하는 산업군 전환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 전함.

   - 올해 전시회는 작년 22개국에서 온 260개 부스 참가사와 1만5,000여 명의 참관객과 대비해 30개국에서 온 330개 부스 참가사 및 1만8,000여 명의 참관객이 집계돼 더 커진 규모와 활발한 전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성공적인 유치로 현지 언론에서 평가됨.

   - 싱가포르 정부는 자체 산업 기술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ITAP과 같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아세안, 더 나아가 아시아의 기술 허브가 되고자 하며,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싱가포르는 동남아지역 4차산업기술의 허브적 입지를 굳히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감

 

  ○ 한국 제치고 로봇밀도’ 1위에 등극한 싱가포르

    - World Robotics 2019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한국을 제치고 로봇밀도(robot density)’ 1위 국가로 등극함. 그 동안 국내 자동차 및 전기전자산업 부문의 적극적인 산업용 로봇도입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의 급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보여짐.

    - 올해 싱가포르 로봇밀도는 전년의 658대에서 26%(173) 증가한 831대를 기록함. 2016년 국가 로봇 프로그램(National Robot Program)을 수립한 싱가포르는 로봇 도입을 통해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을 보완하고자 로봇 도입 및 활용 지원에 4 5천만 싱가포르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등 로봇 신흥 수요국으로 주목 받고 있음.

     - ASEAN 내 가장 기술활용 준비도가 높은 싱가포르는 주롱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자동화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이며, 싱가포르에서 검증되고 공동으로 연구개발된 제품들이 인근국으로 수출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임.

 

   ○ 아태지역 Industry 4.0 시장진입에 최적의 전문 전시회

     - 개최국인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인근국의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요구를 파악하고,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 지역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고객 관리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기타 외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기에 최적의 기회임.

     - 다음 ITAP 202010 20~22일까지 총 사흘 동안 열릴 예정임.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장 빠르고 스마트제조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동남아 시장진입을 희망할 경우 세계각국의 최신 흐름, 혁신적인 기술, 수요현황 및 협력기회 파악을 위해 2020년에 열릴 싱가포르 ITAP 전시 참가를 고려해볼 수 있음.

 

(좌) 세계적 로봇기업 ABB 전시관 전경; (우) 싱가포르 대표 엔지니어링사 ST Engineering 전시관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ITAP 2019 공식 홈페이지, The Business Times, The Straits Times,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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