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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B상품, 극동러시아 최대 유통망에 깔린다
  • 현장·인터뷰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9-11-01
  • 출처 : KOTRA

- KOTRA, 롯데마트와 함께 대중소 협력 극동러시아 PB제품 수출상담회 개최 -

- PB 상품으로 직접 납품 위해 한국 중소기업 18개사, 극동 러시아 최대 유통체인과 상담 -

 

 

 

□ 극동러시아 유통시장의 변화

 

  ㅇ 서부 러시아와 뚜렷이 구분된 극동러시아 유통시장

    - 모스크바에서는 현대적인 슈퍼마켓이 90년대 말에 출현했으나 극동 러시아의 경우 2002년부터 생겨났으며, 서부 러시아의 유통체인이 진출하지 않고 자체적인 유통체인이 생겨났음.

    - 극동지역의 주요 유통체인은 아래와 같으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대형 유통체인은 Samberi임.

 

극동러시아 주요 대형 슈퍼 체인

본사위치

매장명

주요 취급품목

규모

연해주

Remi

식품, 생활용품 등

- 보유매장 수: 29

Fresh 25

식품, 생활용품 등

- 보유매장 수: 50

하바롭스크주

Samberi

식품, 생활용품 등

- 보유매장 수: 80(서브브랜드 포함)

- 직원 수: 7천 명

Pelikan

식품, 생활용품 등

- 보유매장 수: 17

사하공화국

Aigul

식품, 생활용품 등

- 보유매장 수: 22

- 직원 수: 500

- 매출액: 6,000만 달러

Ganza

생활용품화장품 등

- 보유매장 수: 40

- 직원 수: 500

- 매출액: 3,400만 달러

캄차카주

Shamsa

식품, 생활용품 등

- 보유매장 수: 8

- 직원 수: 1,500

- 매출액: 9,600만 달러

사할린주

Stolichny

식품, 생활용품 등

- 보유매장 수: 25

- 직원 수: 200

- 매출액: 1,500만 달러

Pervy Semeyny

생활용품, 화장품 등

- 보유매장 수: 10

- 직원 수: 1,000

자료: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체 조사

 

  ㅇ 변화를 시작한 극동 러시아 유통체인

    - 극동 러시아에 대형 복합 쇼핑몰이 생긴 건 2016년에 개장한 ‘Sedanka City’가 최초였음. 이전에도 쇼핑몰이라 불리는 건물은 있었으나, 제대로 된 브랜드가 없거나 매장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았음.

    - 그러나 ‘Sedanka City’도 도심에서 멀고, 브랜드 라인도 충실하지 못해 소비자 유입이 기대만큼 많지 못했음. 

    - 그러다 2019년 초 선진시장에서도 쇼핑몰이라 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가 블라디보스톡에 생겼음. 도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Kalina Mall’이라는 쇼핑몰이 개장했는데, 3층 건물에 Zara, H&M 등 브랜드 라인을 충실히 갖추고 1층에는 Samberi의 대형 슈퍼가 들어선 복합 쇼핑몰이 탄생한 것

    - 또 한 가지 변화는 자체브랜드(PB) 개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임. 극동 러시아 최대 슈퍼체인인 Samberi는 PB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음.

 

Samberi의 PB상품

 

자료: Nevada Group

 

□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국 PB상품의 Samberi 진출

 

  ㅇ 지난 6월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Samberi가 PB제품을 점차 매장 내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Samberi 체인을 운영하는 Nevada Group에 한국 상품으로 PB제품을 확대해 볼 것을 제안했음.

 

  ㅇ Nevada Group은 무역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으며, 7월 초까지 구매 희망 품목 리스트를 작성해 알려주겠다고 했음.

    -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올 해 초 Nevada Group의 부산 소재 신세계 백화점 스파랜드 방문 요청에 대해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조를 얻어 적극 지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무역관과 Nevada Group 사이의 신뢰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음.

    - Nevada Group은 본사가 소재한 하바롭스크시에 스파 및 워터파크 등이 접목된 ‘Bosko Mall’이라는 복합 쇼핑물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에 한국의 부산에 소재한 신세계 스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

 

Bosko mall 조감도

 

자료: Nevada Group

 

  ㅇ Nevada Group은 약속대로 7월 초 우선 구매 희망품목 6개 품목을 선정, 무역관에 전달했음.

    - 6개 품목에는 마요네즈, 커피 크리머, 튀김가루, 간장, 냉동 과일, 방향제 등이 포함됐음.

    - 이들 품목은 극동러시아의 유통체인들이 한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대표적인 상품들임.

 

  ㅇ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한국의 PB상품 개발업체 발굴 개시

    -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약 한 달간 국내 PB상품 생산업체 발굴을 위해 다방면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했음. 우선적으로 Nevada Group의 우선 구매희망 품목을 위주로 국내 생산업체 리스트를 만들어 갔음.

    - 그러나 국내 전체 제조 현황에 대한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했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PB상품을 전개하고 있는 대형 유통체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음.

    - 이에 바로 국내 대형 유통체인을 접촉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롯데마트로부터 협력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고, 사업 구도를 짜기 시작했음.

 

  ㅇ 롯데마트, 국내 PB상품 러시아 진출 희망 품목 리스트 제공

    - 롯데마트 본사는 단순히 Nevada Group의 구매 희망 품목에 한정하지 않고, 롯데마트에 PB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제조사들을 일일이 접촉해 러시아 진출 희망 PB상품을 전수 조사했음.

    - 그 결과, 9월 중 2차례에 걸쳐 Nevada Group에 관련 리스트를 제공했는데, 총 58개사 66개 품목에 달했음. 이 중 Nevada Group은 구매 검토 품목으로 20개사의 25개 품목을 선정했으며, 10월 말 한국의 롯데마트 본사에서 구매 상담회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음. 

 

□ 롯데마트-KOTRA-Nevada Group 협력 한국 PB상품 극동러시아 진출 상담회 개최

 

  ㅇ 마침내, 10월 22일 롯데마트 본사 품평회실에서 롯데마트 PB상품 극동러시아 수출상담회가 개최됐음.

 

  ㅇ Nevada Group에서는 계약관리부장을 중심으로 식품과 비식품부로 나누어 3명의 간부들이 롯데마트 본사를 찾았음.

    - 롯데마트에 PB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회사 중 수도권 인근의 6개사가 직접 상담에 임했으며, 롯데마트의 품목별 MD들은 멀리 지방에 소재하고 있는 협력사를 대신해 직접 상품에 대해 설명했음.

 

상담회 장면

  

자료: KOTRA

 

    - 이번 상담회에서 Nevada Group은 초콜릿 스틱, 초코파이, 튀김가루, 커피, 감차칩 등의 가공 식품과 칫솔, 티슈 등 비식품 분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음.

    - 상담회 이후, 거래 조건까지 꼼꼼히 따져 연내 수출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번 상담회의 롯데마트 담당자는 상담회 후 “Nevada Group 측에서 당장 계약을 하자고 한다.” 라며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에 상부에 보고할 수 있도록 Nevada Group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청했음.

 

  ㅇ 상담회 후, 롯데마트 잠실점을 방문해 매장을 직접 둘러보았음.

    - 롯데마트는 매장 내 PB상품의 진열 방법 등을 직접 설명했으며, 판매 중인 상품 중 관심 품목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추가로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음.

    - Navada Group은 매장 내 판매 중인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며, 판매 직원들에게 인기 품목의 인기 원인, 판매량 변화 등에 대해 질문했음.

 

롯데마트 매장 방문 장면

  

자료: KOTRA

 

□ 시사점

 

  ㅇ Nevada Group은 이번 한국 방문 및 롯데마트 상담회를 통해 한국 제품의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음.

    - Nevada Group은 롯데마트 잠실점을 둘러본 후 “약 50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해 다시 상담을 하겠다.”라고 해, 한국의 소비재 및 식품 구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ㅇ 롯데마트와 협력 방안 다각화를 시도하는 Nevada Group

    - 한편,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던 Nevada Group의 계약관리부장은 “Nevada Group이 롯데마트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는 단순히 Samberi PB 상품 개발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금 당장 구상하는 협력 방안이 2가지가 더 있다.”라고 하며 협력 방법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시사했음.

    - Nevada Group이 말하는 2가지 추가 협력 방안은 첫째, 롯데마트 PB상품의 직접 수입, 그리고 두번째는 롯데마트가 수입 시 Nevada Group과 공동 발주임.

    - 롯데마트 PB상품을 직접 수입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러시아 내 롯데호텔의 영향으로 브랜드가 잘 구축된 롯데 그룹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최소주문물량 부족으로 자체 PB상품 개발이 어려운 품목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들 수 있음.

    - 그리고 롯데마트 수입 시 공동 발주는 단독으로 수입 시 최소 주문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품목에 대해 대응이 가능하고, 공동 발주를 통해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이렇게 3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하면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음.

 

  ㅇ 극동러시아 소비재 진출 플랫폼으로 Nevada Group 적극 활용 필요

    - 이번 사업을 계기로 Nevada Group은 한국 소비재의 극동러시아 진출의 확고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

    - 단순소비재 수출뿐만 아니라 유통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포장기자재, 포장기계 등 연관 산업까지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참고 : Nevada Group 개요

 

□ 기업 개요


설립

1994년

대표

Egorov Yuri Anatolievichi

직원수

약 6천 명

본사 소재지

하바롭스크

홈페이지

www.samberi.com

운영매장

Samberi(하이퍼마켓): 28개, 

Raz Dva(슈퍼마켓): 52개

Blizkiy Discounter(대형할인매장): 5개

일일방문객수

35만명

 

Samberi 전경

 

자료: Nevada Group

 

□ 기업 연혁

 

  ㅇ 1994년 Nevada Vostok 설립 : Mars, Nestle 등의 디스트리뷰터

  ㅇ 1999년 소매업 개시, 2000년 미니마켓 체인 전개

  ㅇ 2005년 하이퍼마켓 Samberi 1호점 개장

  ㅇ 2010년 슈퍼마켓 체인 Raz Dva 1호점 개장

  ㅇ 2010~2019년 극동러시아 주요 9개 도시에 28개 Samberi 매장 전개

  ㅇ 2019년 현재 하바롭스크시에 대형 쇼핑몰 Bosko Mall 건설 중

 

□ 한국 기업과의 거래 경험

 

  ㅇ CJ, 동원, 청정원, 하이트진로, FURSYS, E-Mart 등과 거래 중

 

Nevada Group의 외국 제조사와의 거래 관계

 

자료: Nevada Group


자료: Nevada Group, 롯데마트, DV Capital, KOTRA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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