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규모의 퍼스널기프트와 생활 잡화 전시회 개막 -

- 95개사가 참가한 국내기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회의 장 -

□ 전시회 개요 및 주요 내용

  ㅇ 전시회 개요

  ㅇ 도쿄 기프트쇼는 1976년 제1회 개최 이래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며, 라이프 스타일 제품과 기프트 및 소비재를 취급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B2B 전시회임

  ㅇ 해마다 규모가 팽창 중인 국제행사

    - 본 행사에는 매회 30만 명을 넘는 바이어들이 국내외에서 방문함. 도쿄 외에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에서도 개최될 정도로 해마다 전시 규모를 확대하면서 성장해왔음

  ㅇ 이번 기프트쇼의 주제는 '편안한 생활 제안'

    -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멋진 주거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가구, 조명, 생활 잡화, 인테리어, 액세서리와 더불어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선사하는 옷, 가방, 액세서리, 스카프, 신발 등 패션잡화가 전시됨.

  ㅇ 한국 기업들의 다수 참가

    - 한국관(KOREA UNIVERSITY SEJONG 운영)에는 한국 소비재 기업 31개사가 참가해 화장품, 미용기기,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다양한 우수 상품들을 선보였음.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 주요 출전 카테고리 및 인기 상품

  ㅇ 출전 카테고리

  ㅇ 출전 일본상품 인기 베스트 3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ㅇ 출전 수입상품 인기 베스트 5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 출전 기업 인터뷰
 
  ㅇ V사(한국관 참가 기업)
    - 기업소개: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충북 청주시에 위치함. 친환경제품인 접이식물병을 개발 및 판매 중임. 코트라의 지원에 힘입어 17년부터 러시아 진출에 성공했으며, 중국 진출에 주력하고 있던 차에 홍콩 전시회에서 만난 일본의 바이어로부터 아웃도어보다 재난용품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음.

    - 출전목적: 홍콩 전시회에서 일본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뒤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이번에 참가하게 됐음.

    - 일본진출을 위한 과제 : 일본 스타일에 맞는 포장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이 필요하리라 보임. 그리고 후생노동성 인증 관련 내용 및 절차를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함.

    - 향후계획: 일본 방재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될 방재박람회(2020년 6월 예정)에 참가할 계획임.

  ㅇ C사(한국기업)
    - 기업소개: 12년의 화장품 제조 경력을 지닌 대표가 2018년 대전에서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임. 대만 세계발명대회 금메달 수상 및 유럽 COSMOS(유기농 및 천연화장품 인증마크)획득 등 원료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탈모토닉, 샴푸 등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임.

    - 출전목적: 이번 전시회 참가는 처음이며, 일본시장 진출에 관한 사업계획이 통과되어 정부지원기업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음. 자사 제품의 프로모션 활동이 목적임.

    - 향후계획: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작은 사이즈로 화장품 용기를 제작하려고 함. 향후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것이고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마케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와 만나기를 희망함.

한국관 현장 사진

자료: KOTRA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ㅇ K사(일본기업)
    - 기업소개: 2011년 설립된 가정용품, 주방용품, 방재용품 유통업체임. 주로 QVC, TV 도쿄, SHOP JAPAN에 납품할 TV쇼핑 판매용 아이디어 잡화를 찾고 있음. 현재 한국과의 거래 품목은 세이프티커터, 밀폐용기, 램프임.

    - 일본 내 트렌드: 일본 소비자들은 다기능 제품보다 심플하면서 성능이 좋은 것을 선호함. 당사에서 판매하는 '만능 칼갈이 기기'가 일본판매누계 33만 개를 돌파하여 히트를 쳤음. 여러 기능이 있는 것보다 단 하나의 기능이라도 성능이 좋고 색다른 제품이 인기를 끎.

    - 한국기업에 대한 조언: 한국제품에 기대하는 것은 품질임. 가격 협상을 할 때 제품이 중국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품 구입에 망설일 때가 많았음. 그렇기에 무엇보다 MADE IN KOREA라는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함.

일본 전시기업 현장 사진

자료: KOTRA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폭넓은 출전분야에 따른 다양한 기회

    - 도쿄 기프트쇼는 폭넓은 카테고리의 출전기업이 참가하여 그 규모 및 상품수 면에서 각종 업계 전시회 중 월등함. 그런 점에서 효율적으로 신규 메이커와 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임.

  ㅇ 국내기업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중요한 행사

    - 이번 전시회는 19개국으로부터 해외기업 77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기업은 중국의 460개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95개사가 참가함. 이와 같이 기프트쇼가 국내기업의 프로모션활동을 위한 중요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ㅇ  AI·IoT 관련 전시가 가장 눈에 띄어

    - 최근 국내외에서 AI·IoT와 관련된 수많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본 기프트쇼에도 AI·IoT 관련 가전제품, AI 스피커, 웨어러블 장치, VR, AR 제품, 커뮤니케이션 로봇 분야의 관련 기업이 많이 참가함.
   - 특히 IoT를 활용한 스마트 가전, 가구, 스마트 록, 보안 홈 카메라 등, 스마트 하우스 관련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2022년 일본 IoT시장 규모가 10조 엔을 넘어설 전망으로 참가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줌.
   - 이에 따라 AI·IoT업계의 새로운 상품화 및 연구 개발이 한층 더 활발해질 전망임. 따라서 국내의 관련 기업은 이 같은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일본의 업계 시장 동향을 참고해 신제품 개발 방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임.

  ㅇ 현지에서 인기있는 종류의 문구를 파악해야

    -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난 아이디어 문구제품이 눈에 띄었음. 디지털기기 보급으로 인하여 종이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일본 문구업계의 18년 시장규모는 약 4,600억 엔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음.
    - 디지털화가 진행하는 한편, 예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문구를 지지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문구제품은 문구점뿐만 아니라 편집숍, 인테리어와 의류 등 업종의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매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음.
    - 일본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끄는K-beauty나 K-fashion과 같이 한국 문구, 잡화류 또한 이들 사이에 디자인이나 색상이 예쁘다는 평을 받고 있음. 향후 문구, 잡화류 기업이 일본에 진출할 시에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하면서 유니크한 아이디어 제품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출처 :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 홈페이지, KOTRA 도쿄무역관 인터뷰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