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바이어와 잠재 협력사의 1:1 수출 상담회를 통한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 품질·서비스·납기 면에서 우수한 한국 제품, 장기적인 파트너십 노력 필요 -

□ 행사 소개

  ㅇ 행사 개요

    - 글로벌 기업과 한국 부품기업 간 1 : 1 비즈니스 상담회이며 방문상담 및 화상상담이 동시에 이루어짐.

    - 참가업체 대상 사전 및 사후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전 바이어-업체 미팅 주선을 통해 별도 일정을 확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미팅을 진행하여 양질의 상담 진행을 유도함. 또한 네트워킹 오찬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가능하도록 함.

 ㅇ 상담장 배치

    - (미국 글로벌 바이어) 행사장 중앙에 기업별 지정 상담석 배치

    - (국내기업) 상담장 벽쪽으로 국내 참가업체의 샘플 및 회사 카탈로그를 전시할 수 있는 쇼케이스와 업체별 대기석 제공

    - 기업별 대기석에서 미팅 준비 및 미팅 후 정리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 공간으로도 활용

    - 국내참가 기업 쇼케이스 전시와 글로벌 기업 별 상담장을 동일 장소에 설치, 국내기업 쇼케이스 제품 확인 및 참가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가 확대되도록 구성

행사장 배치도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 행사 현황

  ㅇ 주요 참가 바이어 명단 (화상 미팅 포함 총 30개 기업 참가)

글로벌파트너십 USA 2019 행사장 모습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 바이어 인터뷰 및 시사점

  ㅇ D사 현지 바이어 인터뷰

    - 자동차, 선박, 농기계 등 다양한 엔진 제조사인 D사의 구매 담당자 및 품질관리 담당자는 시카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GP 2019 행사는 많은 산업 부문 종사자가 모이는 자리인만큼, 바로 거래를 시작하지 않아도 잠재적 협력회사와 네트워킹을 하는 의미도 크다”고 밝힘.

    - 미중 무역 분쟁 및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보호정책으로 인해 중국 및 멕시코에서 들여오는 물품들이 관세의 영향을 받았지만, 트럼프 임기 중반에 들면서 이러한 어려움도 다소 해소되고 있다고 말함.

    - 향후 무역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미국 경제는 호황이고 성장 가능성도 여전히 크며, 회사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어 한국과의 거래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임. 또한 한·미 FTA도 이 과정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함.

    - 하지만 한국 제품의 가격은 미국과 중국 제품의 중간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품질과 함께 검토하여 신중하게 거래를 하는 편이라고 함.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에 거래를 했던 한국업체의 경우 미국 업체와 비교하여,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다가 나중에는 다소 신뢰가 깨지는 경향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맺을 협력사를 찾기 위해 이번 GP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함.

  ㅇ G사 현지 바이어 인터뷰

    - 2017년 이후 두번째 GP에 참가한 글로벌 부품사 G사의 구매 담당자는 시카고 무역관의 회사 매칭을 통해 긍정적인 거래를 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함. 또한 지난번보다 커진 GP 규모만큼 더 많은 회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것을 이번 GP의 장점으로 꼽음.

    - G사는 한국으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거래하는 한국 협력사들은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 협력사에 비해 반응 속도가 빠르고 문화가 통하는 면이 많으며 커뮤니케이션이 매끄러워 거래를 선호한다고 밝힘.

    - 또한 중국과의 거래는 원래 많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큰 이슈인 미중 무역 분쟁은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함.

  ㅇ A사 현지 바이어 인터뷰

    - 글로벌 모션 제어 및 송전 솔루션 제공 회사인 A사의 구매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석하는 GP 행사에 기대가 크다”고 말하며 작년보다 참석자가 많고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깊고 GP 2019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어가고 싶다고 밝힘.

    - 최근 무역 이슈와 관련해 A사가 취급하는 제품이 미중 무역분쟁에 영향을 받는 편이라 중국을 대체할 다른 공급처를 찾고있으며, 제한을 두지 않고 여러 국가를 검토하고 있고 한국기업과의 거래 경험도 다수 있음을 밝힘. 그러나 한국과는 단기 거래만 해봤기 때문에 이번 GP 행사를 통해 장기 납품을 할 협력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함. 한국 협력사는 제품, 품질, 납기 면에서 중국 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거래를 적극 검토할 것임을 밝힘.

GP 2019 상담 진행 모습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ㅇ 품질, 납기, 서비스에서 인정 받은 한국 부품

    - GP USA 2019에 참가한 많은 업체들은 한국 제품의 장점으로 품질, 납기, 서비스를 꼽았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기존의 장점과 결합하면 북미 시장에서의 한국 제품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또한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들의 대부분이 일회성, 단기 거래가 아닌 장기 거래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원하는 만큼 꾸준한 품질 관리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재정비해나가는 것이 필요함. 거래처와 긍정적인 인상을 확보하여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미국 진출 및 유지를 위한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