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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코트디부아르 에너지 포럼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이연주
  • 2019-10-10
  • 출처 : KOTRA

- 신재생에너지 비중, 42%까지 확대 추진 -

- 투자 대비 비용 효율성으로 당분간 화력발전 건설도 병행 -




한-코트디부아르 에너지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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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Fraternité Matin 기사


2019-코트디부아르 에너지 포럼 개요


  ㅇ 2019년 9월 26일() 아비장에서 주 코트디부아르 대사, 석유에너지부 차관 등 관련 부처 및 기관, KOTRA 아비장 무역관, 언론사 등이 모인 가운데 2019 한-코트디부아르 에너지 포럼이 개최됨.

    - 주 코트디부아르 한국 대사관 주최로 열린 해당 포럼에 모인 에너지 관심 기관·기업 관계자들은 에너지 관련 양국 정책방향, 전력 수급 현황 및 이슈, 문제점, 향후 전망 등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의견을 교환함.

    - 아울러 삼성물산을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 관심 한국 기업과 코트디부아르 기관·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섬.

 

  ㅇ 해당 포럼에는 석유에너지부, 코트디부아르전력공사(CIE),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주 코트디부아르 한국 대사관, 삼성물산에서 각 부처 및 기관별 핵심 이슈에 대한 발표를 실시

    -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코트디부아르 에너지 개발 정책 방향, 전력산업 현황 및 전망,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에너지 부문 사업 추진현황, 한국 신재생에너지 개발 현황 및 전망, 삼성물산의 에너지 부문 사업 현황 등이었음.

 

주요 발표 내용 요지


  ㅇ 코트디부아르 석유에너지부는 해당 부문 주무 부처로 주로 에너지 부문 정책 방향과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주로 설명함.

    - 전력 수급 안정성 강화, 낙후지역까지 원활한 전력공급 시행 등을 주요 이슈로 꼽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정책 목표는 2030년까지 전력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42%로 확대하는 것임.

    - 아울러 전력 공급 확대 및 안정화를 통해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제1의 전력시장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음.

    - 전력생산 확대 측면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최대한의 투자를 통해 발전소 및 송배전 설비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IPP)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전방위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 도모

    - 정부 자금이 충분치 않아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중요한 가운데 공공조달법에 따라 IPP 사업은 공개입찰로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조건에 부합할 경우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수의계약 가능성도 살펴볼 수 있음.


  ㅇ 코트디부아르 전력공사(CIE: Companie Ivoirienne d'Electricité)

    - 전력 생산 및 공급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 한국 기업 입장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협력 대상기관인 CIE는 현재 코트디부아르 내 전력생산 및 송배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함.

    - 2011년 이후 808MW에 달하는 생산력 증가가 말해주듯 CIE는 공격적인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으며, 2029년까지 화력발전소 2곳을 추가 건설하고 750 MW의 전력이 추가 생산될 전망

    - 주목할 점은 코트디부아르의 경우 젼력 자급은 물론 부르키나파소, 말리, 가나, 토고, 베넹, 라이베리아 등 인근 아프리카 국가에 전력을 수출하고 있다는 것으로 앞서 석유에너지부가 공언한 바와 같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제1의 전력시장이라는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

    - 향후 전력생산 계획 및 전망 관련 CIE는 전력 수급 안정화, 전력 손실률 축소, 낙후지역에 대한 전력공급 확대를 주요 과제로 꼽으며 이후 계획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설명

    - 예를 들어 낙후지역 젼력 보급률은 2011년 33%에서 2020년 79.6%, 2025년까지 100%로 높일 계획이며 전력 생산능력은 2011년 1319MW에서 2018년 2199MW, 2030년까지 4663MW로 확대 추진
   - 이를 위해 CIE는 2014년부터 2030년까지 134억 6000만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이 중 20억700만 달러는 송전 사업, 11억 1000만 달러는 배전 사업에 투자될 예정으로 소개함.


  ㅇ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 AfDB는 2016년 이른바 에너지 부문 "뉴딜 정책"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재정 지원, 개별국가의 에너지 정책 추진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

    -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 에너지 부문에 6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120억 달러 수준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임.

    - 앞서 민간사업자(IPP)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것으로 언급된 바와 같이 에너지 부문의 공공·민간 협력 및 투자를 독려하고 있음.


□ 주요 이슈 및 참석자 반응


  ㅇ 신재생에너지 중 기후 여건 상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태양광 부문이 의외로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음.

    - 특히 낙후 지역에서의 전력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소규모 태양광 패널을 농가 혹은 각 가정에 설치토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이 이어짐.

    - 이러한 지적에 대해 CIE 측은 개별 농가 등이 자비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 활용하는 것은 비용 면에서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개인별 투자를 장려하는 것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지역까지 전력을 보급할 수 인프라를 갖춰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임.


  ㅇ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화력발전소의 역할을 여전히 중요하게 판단하는 배경에 대한 질문 역시 이어짐.

    - 이에 대해 CIE는 코트디부아르의 현재 전력생산 현황 및 수요에 따라 전력생산 확대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비용 대비 효용성이 가장 높은 에너지원은 의심할 여지 없이 화력발전이라는 의견을 피력함.


□  시사점


  에너지 부문은 코트디부아르는 물론 아프리카 전체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으로 한국 기업의 관심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짐.


  ㅇ AfDB 주도 프로젝트 외에도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최대한의 재정 지원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력 생산 증가는 물론 수출 확대, 낙후지역에 대한 수급 안정성 담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


  ㅇ 환경오염의 논란이 있으나 투자 대비 비용 면에서 효용성이 가장 높은 화력발전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차 확대해 2030년에는 42% 정도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확보한다는 방침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중단기적 관점에서 에너지 부문 각종 인프라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이와 관련된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에 대한 관심과 사업 수주 노력이 요구됨.

    - 발전소 건설 등의 대형 사업 외에 전력 생산·송전·배전에 걸친 각 단계에서 필요한 설비·기술·제품 납품 기회도 꾸준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 일간지 Fraternité Matin, 포럼 발표자료, KOTRA 아비장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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